한국 2010년 APFC 및 WFC 총회개최지 선정 및 WFC 정회원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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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433 등록일등록일: 2008-08-14본문
한국, 2010년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및 아시아 - 태평양프랜차이즈협회 총회 개최지로 선정
한국프랜차이즈협회(KFA 회장 김용만)에 따르면 한국이 2010년 9월 아시아-프랜차이즈협회(APFC) 총회와 세계프랜차이즈협회(이하 WFC) 총회 개최지로 선정됐다.
지난 8월 2일과 3일 양일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총회에서 한국은 참석한 20개국 만장일치로 WFC 정식 회원으로 가입함과 동시에 김용만 회장이 2010년 APFC 공동의장으로 선출됐으며, 2010년 APFC와 WFC총회 개최지로 선정된 것.
한국이 WFC 정식 회원으로 가입하게 된 것은 지난 99년 이후부터 국제기구 가입을 위해 노력한 이후 무려 10년만에 이룬 쾌거로서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국제화의 토대를 마련하는 획기적인 사건이다. 더욱이 WFC 정식 회원국 가입과 동시에 세계적으로 가장 큰 프랜차이즈 산업 관련 행사인 APFC와 WFC 총회 개최를 유치했다는 점에서 더욱 각별한 의미가 있다.
정부는 국내 농산물 유통의 주요한 채널로서 아울러 자영업 현대화와 유통업 발전 및 글로벌화를 위해 지난해 프랜차이즈 진흥법을 제정해서 올해부터 시행하고 있다. 특히 최근들어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양적 성장이 성숙기에 도달하면서 주요 기업들의 글로벌화가 적극 추진되는 시점이라 이번 WFC 가입을 계기로 한국은 세계 프랜차이즈 업계간에 보이지 않는 글로벌 전쟁에서 활동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함과 동시에 프랜차이즈 업계가 안고 있는 여러 가지 문제를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서 풀어나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은 지난 99년 10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를 비롯 2000년 2월 미국 샌디에고, 2000년 10월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WFC 총회에 참가, 국제 기구 가입을 위해 노력을 기울였으나 한국프랜차이즈협회와 한국프랜차이즈경제인협회가 서로 한국의 대표 기관이라고 주장함으로써 국제기구의 외면을 받아왔다.
이후 한국은 경제규모 및 발전 수준에도 불구하고 국제기구 회원자격조차 얻지 못하다가 2005년부터 글로벌화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꾸준히 국제기구 가입을 위해 노력해왔다. 협회 주요임원들이 2005년 중국프랜차이즈협회 방문을 신호탄으로 미국, 독일, 프랑스, 벨기에, 일본, 호주, 싱가폴 등 세계 각국의 협회를 방문해 개별적인 교류를 추진하고 로비를 펼치는 한편 APFC와 WFC 총회에도 참관인 자격으로 지속적으로 참가해 한국 프랜차이즈 업계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또 지난 2007년에는 미국, 호주, 말레이시아, 중국, 싱가폴 등 WFC 주요 회원국 대표들을 한국으로 초대해 한국 프랜차이즈 전시회를 통해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상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개가로 지난 2007년 4월 25일 한국은 어렵게 APFC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이 승인되었으며, 이번 2008년 8월 2일 김용만 회장(김家네 회장)을 비롯한 한국 대표단이 참석한 말레이시아 WFC 총회에서 정회원으로 공식 가입이 승인됨과 동시에 두 개의 국제 대회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이번 국제 기구 가입과 세계 대회 유치에는 협회 김용만 회장과 국제교류 담당인 박기영 부회장의 활동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게 협회 측 의견이다. 김용만 회장은 취임당시 10대 공약 중 하나였던 2010년 WFC 총회의 한국 유치를 위해 출국에 앞서 17명이라는 한국 대표단을 구성하는 등 사전에 치밀한 전략을 직접 진두지휘했으며, 미국에서 대학과 석사 과정을 마친 박부회장은 유창한 영어 실력과 국제적인 매너로 세계 각국 대표단들의과 인간적인 친분을 쌓고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한편 총회가 열리는 4일 내내 김용만 회장, 이경희 자문 등과 함께 각국 대표단들과 함께하는 저녁 행사에 참여, 각국 대표를 상대로 개별 외교전을 펼쳤다.
이번 쿠알라룸프 WFC 총회에서는 지난 99년과 2000년 한국대표임을 내세우는 두 개의 단체들이 국제 대회에서 망신스러운 모습을 보인데 대한 반발과 거부감을 강하게 표시하는 일부 회원들의 반발이 드세기는 했으나 한국 대표단으로 참가한 17개 KFA협회 임원사 및 자문위원을 비롯 박기영 부회장의 능숙한 프리젠테이션 및 질의 응답, 한국과 친분을 쌓은 호주, 싱가폴, 그리스 등 각국 대표단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후원으로 20개국 토론 과정을 통해 회원가입국 만장일치로 정회원으로 가입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일부 회원들의 반발에 대해 전임 WFC 의장이던 현 APFC 의장 존 오브라이언(호주프랜차이즈협회 회장)은 서류상의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우리는 한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발전상을 눈으로 확인했고, 각종 미디어와 정부의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후원및 지원을 체험했다’면서 이례적으로 한국을 강하게 지원하는 발언을 해 각국 대표들의 눈길을 끌었으며, 싱가폴 그리스 등 친한국계 대표단들도 한국에 대한 거부감을 가진 대표단들을 향해 강력하게 한국의 정회원 가입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지원 사격을 아끼지 않아 참석자 만장일치 가입이라는 성과를 이루는데 큰 기여를 했다.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프에서는 APFC와 WFC 총회가 4일에 걸쳐 이뤄졌으며, 이 자리에는 김용만 한국프랜차이즈협회 대표, 박기영 국제교류 부회장, 이경희 자문위원, 최용훈 프랜차이즈협회 국장이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말레이시아의 경우 부수상, 각 부처 장관, 전직 총리 등이 참석해 국제 대표단들에게 일일이 감사패를 증정하고 각종 축하 인사및 연설을 하는 한편 정부와의 긴밀한 협조로 행사 기간 동안 세계 각국의 대표들의 편리한 숙박 및 저녁 행사 등을 주도적으로 이끌며 아시아 지역에서의 프랜차이즈 종주국으로 발돋움 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프랜들리 정부(FRANCHISE FRIENDLY GOVERNMENT)를 공식 선언하기도 했다.
김용만 회장은 선진국의 프랜차이즈 산업은 성숙기에 도달했다’면서 현재 프랜차이즈 산업의 주요 이슈는 글로벌화인데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의 국제화 글로벌화를 위해서도 국제 기구 가입은 반드시 필요했다’면서 이번 WFC 정회원 가입의 의미를 설명했다.
박기영 부회장은 한국 프랜차이즈 경제 규모에 비춰볼 때 한국이 WFC에 가입하지 못했던 지난 10년은 참으로 안타까운 시절이었다’고 표현하면서 이번 WFC 가입을 계기로 한국은 제자리를 찾았으며, 한국 구멍가게 수출과 프랜차이즈 산업 글로벌화의 주역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용만 대표 인터뷰 / 일문 일답
- 세계 프랜차이즈 시장 현황은 ?
미국의 프랜차이즈 기업은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을 지배하는 다국적 기업들이 대부분이다. 이 사실에서 보듯이 프랜차이즈 시스템은 영세 자영업자들이 힘을 모아서 글로벌 비즈니스로 키울 수 있는 중요한 마케팅 수단이다. 각국들은 개별적으로 자국의 프랜차이즈 산업을 발전시켜왔으나 현재 선진국은 물론 개발 도상국들까지 자국 브랜드의 해외 수출에 관심이 많고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국가간 교류가 그 어느때보다 활발하다. 특히 전세계적으로 일자리 창출, 소외계층의 지원, 유통 산업의 발전 등과 관련, 각 국 정부들의 프랜차이즈 산업에 대한 관심도 높은 편이다.
-이번 WFC 정회원 가입의 의미는?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산업도 국내 시장에서는 성숙기에 달해 글로벌화가 절실한 시점이다.
국제무대에서 뛰기 위해서는 국제기구 가입을 통한 국제간 교류의 발판을 마련할 필요가 있었다. 아울러 한국의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를 보더라도 가입이 매우 늦은 편이다. 이제 국제 사회에서 한국의 발전된 프랜차이즈 사업의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해외 진출의 터전을 마련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WFC 정회원 가입은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역사상 획기적인 일이며, 전환점이 될 것이라 본다.
- WFC 가입 기대 효과는?
WFC는 매년 2회 회의를 연다. 이 자리에는 보통 20여개국 안팎의 회원국들이 참가해서 각국의 산업 현황과 상황, 주요 이슈를 토론한다. 이 자리를 통해 훌륭한 투자처로서 한국을 소개하는 한편 다른 나라들의 실정을 파악해서 한국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시 해당국가의 회원인 협회를 통해 다양한 정보와 지원을 받을 수 있어 해외 수출시 현지화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그 것은 해외 기업들이 한국에 들어올 때도 마찬가지다. 또한 현재 국제적 국가별로 프랜차이즈 업계가 처한 현실에 대해서 세계 각국들과 공동의 노력을 기울일 수 있다.
- 현재 세계프랜차이즈 협회의 주요 이슈는 무엇인가
첫째가 글로벌화다. 국가간 프랜차이즈의 진출과 교류가 어느 때보다 활발하다. 우리나라 70년대 상황에서 보듯이 이전에는 선진국 브랜드들이 주로 후진국으로 진출했는데 현재는 국가 경제 수준에 무관하게 유니크하고 경쟁력있는 브랜드들은 타국으로 수출과 진출이 활발하다. 프랜차이즈 사업은 대부분 최종 소비자를 만나는 소매업이라 농산물이나 공산품의 직접 수출은 어렵지만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통해 손쉽게 다른 국가의 시장으로 진입이 가능하다. 특히 현재는 서비스 브랜드의 해외 진출이 활발하다.
둘째는 국가간의 법률 및 규제 문제다. 소비자 권익 보호 차원에서 각국들이 프랜차이즈 사업을 규제하는 빈도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해외 진출시 관련 규제 내용을 잘 몰라 실패하거나 손실을 보는 경우가 많다. 지나친 규제는 자국 산업은 물론 해외 기업의 진출에도 장애물이 된다. 국내의 경우도 올해부터 가맹거래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국내 기업은 물론 국내에 진출하려는 해외 기업들도 우려를 표명했다. 이런 문제에 대한 정보 교환과 정부 규제에 대한 공등 대응도 중요한 이슈다.
셋째는 일자리 창출이다. 각국마다 일자리를 마련하기 위해 고심하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점은 대부분 소자본으로 도전할 수 있는 업종들로 구성돼 있어 점점 다민족사회로 나아가는 글로벌 시대에 소수 민족에게 일자리를 마련해주고 여성 가장이나 사회 소외계층의 일자리 마련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산업 발전은 물론이고 바로 프랜차이즈가 가진 이런 역할 때문에 세계 각국 정부기관들이 프랜차이즈 산업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넷째, 신산업 발굴이다. 세계 모든 나라에서 서비스업의 진전이 두드러지는데 서비스업 발전에 프랜차이즈가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게 중론이다. 실제로 유럽 미국 등의 경우 프랜차이즈 산업에서 서비스업이 차지하는 비중은 매우 높다. 보다 혁신적이고 새로운 사업 아이템을 발굴하고 서비스 프랜차이즈를 발전시키는 데 세계 각국이 관심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직업 혁신과 일자리 창출, 경제에 대한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본다.
- 2010년에 APFC 및 WFC 총회를 한국에 유치했다고 하는데
이 또한 획기적인 일이다. 회원 가입 직후 총회 유치의 개가를 올린 것은 그동안 우리의 설득 노력을 통해 한국의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과 발전상을 충분히 알렸기에 가능한 일이다. 우리가 아는 것과 달리 세계적인 프랜차이즈 기업은 다국적이고, 규모가 큰 회사가 많다. 총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한국의 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 훌륭한 투자처로서 한국 시장을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고 한국 브랜드가 해외 진출하는 새로운 전환점과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아울러 중국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세계프랜차이즈 시장의 황금 벨트로 일컬어지는 아시아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고 우위를 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WFC (World Franchise Council) 소개
세계 38개국 국가별 프랜차이즈 협회 대표가 정회원으로 가입한 세계적인 비정치적 우호단체. 1994년 2월 14일에 창립됐다. 세계 프랜차이즈 산업의 건전한 발전과 우호적인 협력, 정보 교환 및 친목 교류 활동이 목적이다. 매년 2회 회의를 개최하며, 벨기에 브뤼셀에 사무국을 두고 있다.
APFC (ASIA-PACIFIC FRNACHISE CONFEDERATION)
아시아 태평양 지역 각국 프랜차이즈 협회가 정회원인 아시아 태평양 지역 협의회. 정회원국은 중국, 일본, 호주. 필리핀, 말레이시아, 홍콩, 싱가폴, 대만, 남아프리카공화국, 뉴질랜드 준회원국은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 스리랑카이다.
세계프랜차이즈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worldfranchisecouncil.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