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소비자 만족도, 페리카나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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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523 등록일등록일: 2019-12-09본문
8개 치킨 프랜차이즈에 대한 소비자 만족도를 조사를 한 결과, 페리카나가 1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은 가맹점 수 상위 8개 프랜차이즈 치킨 배달서비스 이용 경험자 16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만족도 및 소감도를 조사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종합만족도를 보면 페리카나가 3.79점으로 1위를 차지했고, 그 뒤로 처갓집양념치킨(3.77점), 네네치킨(3.73점), 호식이두마리치킨(3.71점), 굽네치킨(3.69점), BBQ와 BHC(3.63점), 교촌치킨(3.56)점 순이었다.
8개 사업자 모두 2015년 대비 종합만족도는 상승했다. 네네치킨은 2015년 6위에서 2019년 3위로, 호식이두마리치킨은 1위에서 4위로 순위가 하락했다.
서비스 품질 만족도는 페리카나(3.93점), 처갓집양념치킨(3.89점), 네네치킨과 굽네치킨(3.87점) 등 순으로 나타났다.
음식의 구성이나 맛은 평균 3.86점으로 종합 만족도를 넘어섰지만 가격 및 가성비에 대한 만족도는 3.34점으로 낮았다.
프랜차이즈 치킨을 이용하는 이유는 맛이 58.4%로 과반 이상을 차지했다. 그 뒤로 가격(8.8%), 브랜드 신뢰(7.6%) 순이다. 주문 방법(중복응답)으로는 '모바일 및 배달앱'을 통한 주문이 75.9%로 가장 많았고 전화가 68.1%로 뒤를 이었다.
소비자불만이나 피해를 경험한 이용자는 30.3% (484명)였다. 주문 및 배달 오류가 35.3%로 가장 많았다. 거짓·과장광고(17.8%), 할인 쿠폰 적용 시 차별(10.2%), 위생 관련 문제(9.2%) 등이 다음이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서비스 개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사업자와 공유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소비자의 합리적 선택 및 서비스 분야의 발전을 위해 비교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