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파존스 개인정보 유출? 프랜차이즈 브랜드 개인정보 보호 민감
페이지 정보
조회:182 등록일등록일: 2025-07-02본문
이용자 수가 많은 유명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개인 정보 보호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파파존스의 개인 정보 유출 사건이 확산되지 않을까 우려되기 때문이다.
한국 파파존스의 경우 최근 발생한 고객 개인정보 유출 사고와 관련해 카드번호 전부와 유효기간까지 포함된 민감 정보가 노출된 사실이 드러났다.
또 초동 대응 과정에서 거짓 해명을 했다는 논란에도 휩싸이고 있다.
2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은 “이름, 전화번호, 주소는 물론이고 공동현관 비밀번호와 카드번호 16자리까지 유출된 것을 보고 소름이 끼쳤다”며 “사태 축소에 급급한 파파존스는 명백히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도 늦었고, 카드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는 거짓 해명까지 했다”며 사안의 심각성을 강조했다.
앞서 한국파파존스는 “홈페이지 소스코드 관리 소홀로 인해 2017년 1월부터 일부 고객 주문 정보가 온라인에 노출됐으며, 카드정보는 일부 마스킹된 상태였고 유효기간이나 CVC 번호는 유출되지 않았다”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실제로는 카드번호 16자리와 유효기간, 생년월일, 이메일, 공동현관 비밀번호까지 포함된 정보가 외부에 그대로 노출된 것이 최민희 의원실을 통해 확인됐다.
이에 대해 한국파파존스 측은 “초기 조사 단계에서 카드번호 전체와 유효기간 유출 사실을 확인하지 못했으나, 지속적인 점검 과정에서 뒤늦게 파악된 내용”이라며 “의도적인 은폐는 없었으며, 앞으로도 모든 사실을 투명하게 공개하겠다”고 해명했다.
한편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이날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유출 경위와 피해 규모, 보안 조치의 적절성 등을 확인할 예정이며, 관련 법 위반 여부에 따라 행정처분이나 과징금 등 강도 높은 조치가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상당수 국민들은 파파존스의 개인 정보 노출에 대한 정치권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행동이 한심하다는 의견이다. 이는 SKT의 전국민 정보 유출 사건을 비롯 카카오 등 국민적 관심사인 엄청난 정보 유출에 대해서는 물망치 대응으로 일관하면서 힘도 없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하나를 갖고 민감하게 반응하는 게 한심하다는 의견이다.
#창업 #소자본창업 #창업아이템 #가맹점창업 #개인정보유출 #프랜차이즈이슈 #보안사고 #소비자보호 #피자프랜차이즈 #파파존스 #SKT정보유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