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아이템] 원가율 낮은 국수집 창업, ‘오백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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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58 등록일등록일: 2025-01-07본문
국수는 주식으로도 좋고, 간식으로도 좋고, 혼밥하기에도 좋은 스테디셀러 음식이다. 창업자들에게는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쉽게 도전해볼 수 있는 업종 중 하나다.
메뉴 단가가 낮아 큰 매출을 올리기는 어렵지만 다른 업종에 비해 원가율이 낮아 그만큼 수익성이 좋은 편이다.
오백제작소에서 운영하는 <오백국수>는 사업을 시작한지 10년이 넘은 국수브랜드이다. 2015년에 가맹사업을 시작해 50여 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경제 침체기였던 2024년에만 20여 개의 신규 매장이 출점했다. 불황일수록 리스크가 적은 소자본창업아이템을 선호하는 경향이 신규가맹점 출점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자율적인 영업시간과 메뉴구성
영업시간은 지점별로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의 매장이 저녁 8시, 9시면 영업을 마감하기 때문에 가맹점주의 노동 강도가 세지 않은 편이다. 빠른 조리와 빠른 회전율도 장점이다. 한 번에 최대 9인분까지 동시 조리가 가능하다.
국수집의 경쟁력은 육수와 면에 있다. <오백국수>는 품질 멸치를 확보해 멸치의 쓴맛과 비린 맛을 없애고 개운하고 시원한 맛을 극대화시켰다. 조미료나 부재료의 사용을 낮춰서 멸치의 진한 향과 깔끔함을 살렸다. 육수는 별도로 판매하기도 한다.
소면과 중면의 장점 살린 '다가수 숙성면'
소면과 중면의 장점만을 결합해 만들어진 ‘다가수 숙성면’도 국수의 맛을 배가 시킨다. ‘다가수 숙성면’은 시중의 다른 면에 비해 물이 많이 함유되어 쫄깃하고 부드러운 식감이 특징이다.
대표메뉴는 멸치국수, 비빔국수, 칼국수류, 수제비류 등이다. 사이드로 먹을 수 있는 주먹밥, 만두 등도 있다. 가격은 1만 원을 넘지 않는다. 지역, 상권 특성에 따라 매장마다 메뉴를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원가율 25~30%대 초반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오백국수> 가맹점의 연매출은 1억4000만 원대이다. 3.3㎡당 평균매출액은 1000만 원대이다. <오백국수> 가맹본사에 따르면 원가율은 25~30%초반 대이다. 원가율은 지역별, 상권별로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인건비와 임대료 등을 제외한 영업이익률은 25~30% 내외다. 영업이익률은 지역별, 상권별, 인건비 및 임대료 비중, 점주의 운영능력과 방식에 따라 다르다.
정보공개서상 <오백국수>의 표준창업비용은 5833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220만 원, 보증금 22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2평이고, 3.3㎡당 인테리어비는 240만 원이다. 점포구입비와 기타 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1억5000만 원대로 예상된다. 현재 100호점까지 가맹비가 면제고, 기존 집기 및 시설의 사용이 가능하다. 간판도 직접 시공할 수 있다. 창업특전 혜택과 매장 위치, 권리금 여부에 따라 총 창업비용은 달라질 수 있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