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시문구 복합매장인 '색연필' 진왕규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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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219 등록일등록일: 2007-10-12본문
팬시문구에 도서 및 DVD, 잉크충전까지 한 곳에서
고객카드, 쿠폰 등을 활용해 재방문 유도
최근 문구전문점은 기존 문구류에 팬시용품을 접목한 팬시문구점으로 빠르게
대체되고 있다.
문구점 운영 경험을 살려 팬시문구 복합매장인 색연필(www.coloredpencil.co.kr)을 창업한 진왕규 사장(39).
진 사장은 공휴일이나 방학기간이 되면 매출이 20~30% 현저히 줄어들자, 문구점을 보완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품목을 늘려 복합매장을 운영해 보면 어떨까 생각했다.
학기 중의 학생들은 학용품 소비가 많지만 방중에는 학생들이 주로 집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도서나 DVD 등 대여 품목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예상한 진 사장.
이렇게 해서 진 사장은 2001년 팬시문구에 도서, DVD, 잉크충전을 접목, 문구계통에서는 유일한 복합매장인 색연필을 오픈하게 됐다.
진 사장은 문구에 대한 충분한 경험은 있었지만 도서 및 DVD 대여는 경험이 없어 처음에 어떤 목록을 매장에 진열해야 할지도 몰랐다.
이러한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실제 고객층을 파악, 아이템 초기에 어려웠던 문제점을 극복해 나갔다.
역시 진 사장의 예상대로 색연필은 꾸준한 매출로 안정적 운영이 가능해져 문구점만 운영했을 때 보다 매출이 50% 증가, 월평균 15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펼친 것은 2002년부터.
편의성을 선호하는 고객의 입맛에 맞게 아이템의 폭이 다양해짐에 따라 수요층도 넓어졌다.
예컨대, 기존 문구점의 경우 학생들이 주 고객이었다면 색연필은 학생들뿐만 아니라 소설을 빌려보는 주부 고객들도 많다는 것.
모든 가맹점에서는 고객카드와 쿠폰을 발행해 고객의 재방문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도서 및 DVD 대여는 회원제로 이뤄지며, 대여횟수가 많을수록 포인트가 올라가 고정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도서대여를 하러 왔다가 팬시문구제품을 보고 구매하는 고객들도 있기 때문에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 색연필의 또 하나의 장점이다.
진 사장은 “팬시문구는 워낙 품목이 많고 방대하기 때문에 자신의 상권에 맞게 고객의 흐름을 파악해 고객이 원하는 제품에 대해 구색을 맞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이에 따라 본사에서는 해당 점포의 상권 특징에 맞는 상품을 세팅하고 진열함으로써 지역 고객의 소비취향에 맞는 점포를 만들어 나간다.
예비창업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부분은 재고 문제.
이를 위해 본사에서는 협력업체를 통해 캐릭터 제품 등 팬시문구류의 재고물품은 수시로 새로운 제품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색연필은 기존 학교 앞에 위치했던 문방구와는 달리 아파트 등 주거밀집지역에 출점함으로써 소비대상을 넓히고 객단가를 높이고 있다.
진 사장은 색연필이 소자본 1인 경영을 목표로 안정적인 수익창출 아이템을 찾는 예비창업자에게 적합하다고 말한다.
색연필은 현재 35개 가맹점이 있으며, 면밀한 상권분석으로 점포를 발굴해 해당 점포 창업자에게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유기적인 체제를 갖추고 있다.
가맹점 개설비용은 표준 점포평수 15평을 기준으로 가맹비 300만원, 인테리어비 1130만원, 초도물품비 1750만원, 진열장 1150만원 등 점포비를 제외하면 총 4890만원이다.
[문의]02-435-68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