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이 되면 뜨끈한 국물의 우동전문점들이 인기다. 우동전문점 창업의 장점은 조리의 간편함, 빠른 회전율 등을 꼽을 수 있다. 전문 주방장이 없이 초보자도 창업할 수 있는 아이템이다. 메뉴 단가가 낮아 객단가를 높이기 위해 세트메뉴를 잘 구성하는 것이 우동전문점의 전략이다.

공정거래위원회 정보공개서에서 ‘우동’으로 검색되는 브랜드는 2024년 12월 현재 40개 정도다. 이중 미스앤미스터(주)에서 운영하는 <한신우동>에 대해 알아보자.

가맹사업은 2020년 6월에 시작했다. 2023년말 기준으로 매장수가 86개이다. 현재는 180여 개의 매장이 운영되고 있다. 경기권이 가장 많다. 서울과 인천이 그 다음으로 많다. 신규매장은 2021년에 12개, 2022년에 15개였다가 2023년에 65개로 급증했다. 계약종료는 2021년에 4건, 2023년에 8건이다. 계약해지는 2022년에 2건 있었다. 명의변경은 2021년에 2건, 2022년에 6건, 2023년에 2건이다.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가맹점의 연매출은 2023년 기준으로 3억4500만 원대이다. 3.3㎡당 평균매출액은 1910만 원대이다. 매출이 가장 높은 지역은 대전이다. 5억2300만 원대이다. 

<한신우동> 가맹본사에 따르면 원가율은 35%내외다. 인건비, 임대료 등을 제외한 평균 영업이익률은 25~30%선이다. 영업이익은 지역별, 상권별, 인건비 및 임대료 비중, 점주의 운영방식과 능력에 따라 차이가 있다.

<한신우동>의 매출은 우동프랜차이즈 중에 인지도가 높은 ㈜더본코리아의 <역전우동0410>의 매출과 비슷하다. 2021년 연매출이 1억5000만 원, 2022년 연매출이 2억400만 원대로 매출도 점점 상승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세가 주목된다.

<한신우동>의 콘셉트는 추억의 한국식 포장마차 우동이다. 차별화된 추억의 맛을 되살리는 게 포인트다. 주요 메뉴는 즉석우동과 어묵우동을 기본으로 해서 돈까스와 만두류로 구성되어 있다. 가격은 즉석우동이 7900원, 어묵우동이 8900원, 돈까스가 1만1900원이다. 세트메뉴가 없는 것이 아쉽다.

정보공개서에 등록된 표준창업비용은 3420만 원대이다. 가맹비 550만 원, 교육비 220만 원, 인테리어비와 시설비 등이 포함된다. 기준 평수는 10평이다. 인테리어는 자체 시공이 가능하다. 점포구입비와 기타설비비용은 별도다. 총 창업비용은 1억 원 내외로 예상된다. 창업하려는 상권입지에 따라 창업비용은 증감될 수 있다.

<프랜차이즈형 업종 선정 시 가맹본사의 전문성과 사업모델의 대중성, 리스크에 대한 대비, 기존에 운영 중인 매장들의 성과와 운영상 문제점 등을 점검한 뒤 창업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