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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단순한 메뉴교육 탈피한 경영교육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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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491 등록일등록일: 2007-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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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교육강화, 자율교육, 현장교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선보여

 창업시장에 교육바람이 거세다. 10곳의 매장이 오픈하면 8곳이 성공한다는 프랜차이즈 선진국인 미국의 경우 최소 60시간 이상의 현장 교육과 수백페이지에 달하는 경영 마케팅 기법 및 운영에 관한 매뉴얼 제공 등 다양한 가맹점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있다. 또한 점주들의 경영 마인드 고취에 중점을 둔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우리나라 프랜차이즈 업체들도 단순한 조리교육, 포스사용법, 계약전 본사 시스템과 운영에 대한 교육 등 기본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경영기법에 대한 교육, 신바람 나는 매장 만들기 등 교육의 주제와 내용이 다양화 되고 선진화되고 있다.


선진 교육 프로그램 도입 현장교육 강화-포유프랜차이즈

 ​일반 직장인들이 나른해지는 오후 3시면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길거리를 지나가는 사람들이 깜짝 놀라 돌아볼 정도로 우렁찬 소리로 인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바로 해산물 전문요리주점 섬마을이야기 남성역점의 점주와 직원들이다.

 섬마을이야기를 운영하는 포유프랜차이즈(www.4ufranchise.com)는 본사의 영업 인력을 없애고 도전과 혁신’이라는 이름의 매장 중심의 경영을 도입하면서 일본 현지에서 텟벤사의 본부장 도꾸가 쇼헤이씨(29세. 사진)를 초청해 지난 5월부터 2개월간 매장 조례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텟벤 프로그램은 여타 프랜차이즈 본사에서 시행하는 거창한 이름의 프로그램과 달리 매장의 가장 기본인 QSC를 충실히 하자’는 것이 목표다. QSC는 Quality, Service, Clean의 약자로 외식업의 기본인 메뉴의 품질, 서비스, 위생을 철저히 지켜 고객만족도를 높이자는 아주 간단한 의미다. 자신이 맡은 구역은 철저하게 청소하고 세상에서 가장 청소를 잘하고 고객들에게 큰 소리로 인사를 잘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프로그램 도입이전 일매출 100만원대로 떨어지기도 했던 남성점은 현재 일매출 130만원으로 2달 사이에 매출이 수직 상승했다. 2달간의 시범교육을 마친 포유에서는 본사 핵심 관계자들이 1주간 일본 현지에서 교육을 받고 교육을 받은 인원들은 다시 국내에 각 가맹점으로 파견되어 전 가맹점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가맹점주 경영마인드교육 강화-아지매

 국내 최대의 쇠고기전문 프랜차이즈 '아지매(www.ajime.co.kr)'는 2007 역동적인 아지매 만들기’라는 연간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정기적인 신메뉴 조리교육과 슈퍼바이저를 통한 가맹점 매출 올리기 등 단편적인 교육이 일반적인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는 보기 힘든 장기 교육프로그램이다.

 상반기와 하반기 집중 교육프로그램을 실시하는 이 교육프로그램은 지난 상반기 2월과 4월에 각각 웃음가득한 아지매 만들기’, 서비스하라! 또 오고 싶도록’이라는 슬로건으로 한국웃음센터’ 한광일 소장, 수 이미지 아카데미 매너컨설턴트 등 초빙강사들의 강연과 체험 교육을 통해 점주들이 매장 운영시 실천할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가맹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한성수 본부장은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가맹점주 경영마인드 강화교육은 가맹점의 경쟁력 확보를 통한 발전이라는 본사의 경영방침에 따른 것으로 교육에 대한 점주들의 호응과 참여도도 높은 편이다”고 말한다. 8월과 11월로 예정된 하반기 교육은 마케팅전략과 효율적인 매장경영에 관한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으로 단순한 매장 운영이 아닌 점주들의 경영마인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찾아가는 현장교육으로 가맹점 호응 높아 - 태창가족

 700여개의 가맹점을 운영하는 (주)태창가족’은 본사에서 진행하는 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지역을 방문해 교육하는 서비스 아카데미’를 실시하고 있다. 서비스교육과 마케팅전략 등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중심으로 진행되어 점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맞춤형 서비스 교육으로 진행되는 서비스 아카데미는 개설 전에 실시하는 전반적인 교육은 물론, 가맹점을 운용하면서 그 실정과 단계에 맞는 서비스교육으로 실시하고 있다. 매달 2회 꾸준히 진행하는 교육은 점주들의 개인사정과 본사 방문이 힘든 점을 감안해 해당 지역에 교육을 희망하는 가맹점 5곳만 모이면 가능하면 교육과 직원을 파견 되는 서비스 교육을 하고 있다. 교육내용도 실제 현장에서 필요한 서비스 교육과 마케팅 성공사례 및 매장 적용에 대한 교육 등 현실적은 교육내용으로 점주들의 참여율과 교육성과도 높아 점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송상헌 본부장은 “프랜차이즈의 경쟁력은 바로 교육에서부터 시작된다. 선진국의 교육 프로그램처럼 체계적이고 현실에 필요한 교육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태창가족은 서비스아카데미 실시 이후 가맹점주들의 마케팅 정보 공유, 지역네트워크 형성 등 가맹점주들의 우호증진효과도 부수적으로 생겨 교육효과가 높다고 한다.


자율적인 점주 참여 경영교육 - 맛대로 촌닭

 매월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마케팅전략, 고객서비스 등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는 맛대로 촌닭(www.mhdaero.co.kr)’의 경우 본사가 교육을 주최하지만 점주들의 자율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교육이 진행된다.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에 본사에서 월례 세미나를 실시하는 교육은 전국 100여개의 가맹점 중 매월 20여명 이상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다. 매월 평일에 진행되는 교육임을 감안하면 매우 높은 참여율이다. 외부 강사와 주제 또한 점주들이 자율적으로 본사에 건의해 진행되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11개월 동안 진행되는 동안 7번이 점주들의 추천으로 강사를 초빙했다고 한다. 호떡왕으로 유명한 김민영씨도 다른 곳에서 강의를 들었던 수서점주의 추천으로 강사로 초빙되어 40명 이상의 점주가 참여할 정도로 호응이 높았다고. 교육에 대한 점주들의 반응에 대해 최원택 전무는 “천편일률적인 교육이 아닌 현실에 적용할 수 있는 경영마인드 교육이 중점이고 자율적인 참여로 인해 교육효과와 반응은 매우 좋다”고 밝혔다. 또한 “참석을 못하는 점주들의 요청으로 홈페이지를 통해서 교육 자료를 고지하고 슈퍼바이저를 통해 문서로도 전달한다”고 한다. 외부강사의 교육 후 본사 직영점에서 각 매장별 성공 노하우에 대한 소개와 비법공개를 통해 전체 가맹점에 대한 경쟁력 강화도 점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한다.

 이러한 각 업체들의 다양한 교육방법과 내용의 변화는 전체 프랜차이즈 업계의 역량강화를 위한 서비스와 마케팅에 관한 질적 향상과 더불어 단순한 매장 운영이 아닌 경영기법의 도입을 통한 프랜차이즈 선진화에 기여한다고 볼 수 있다.

 이에 대해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신규 창업자의 경우 기본 매뉴얼과 조리 교육만으로 매장의 성공적인 운영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며 “이를 극복하고 성공창업을 위한 방법은 본사의 교육프로그램 강화와 점주들이 경영마인드를 갖추는 길이다”고 말한다. 그만큼 교육의 질과 점주와 본사의 교육에 대한 성실한 자세가 성공창업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것이다.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2:01:56 트렌드in창업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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