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PL로 대표되는 TV 드라마 제작지원은 프랜차이즈업계에서는 일부 업체만의 전유물이 아닐 정도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과거 몇몇 업체들만이 드라마에 협찬 또는 제작지원을 했다면 이제는 어느 정도의 가맹점을 보유한 브랜드라면 고려하는 일종의 보편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가장 적극적인 업종은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굽네치킨 등은 물론 핫썬치킨도 드라마를 활용한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는 업체다. 핫썬치킨은 시청률 48%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얻은 제빵왕 김탁구’ 제작 협찬에 이어 9월 1일부터 방영을 시작한 장난스런 키스’의 제작지원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MBC 수목 드라마 장난스런 키스’는 차가운 매력의 천재 미소년 백승조와 평범 이하의 초 긍정적 소녀 오하니가 벌이는 달콤한 로맨스를 그려서 눈길을 끌고 있는 드라마. 특히 장난스런 키스’의 남자 주인공 백승조로 출연하는 김현중은 현재 핫썬치킨의 전속모델로도 활동 중이다. 핫썬치킨 관계자는 “MBC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 메인 제작지원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상승 및 가맹점의 매출 향상을 위해 단순 브랜드 노출이 아닌 온·오프라인 전방위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특히 단순히 노출하는 것으로 안주하지 않고 드라마와 연계한 온·오프라인 프로모션과 홍보 등을 통해 판매 매출 증대로 이어지게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