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태조사] 상가건물 월세 평균 124만 원...5년간 17%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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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685 등록일등록일: 2024-03-07본문
상가건물에 입주한 임차인이 내는 월세가 평균 124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5년간 약 17% 올랐다. 또한 임대인의 연간 월세 수입 평균은 1억8000만 원을 넘어섰다.
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의 ‘2023년 상가건물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년마다 실시되며 전국 소상공인 임차인 7000명과 임대인(개인 또는 법인) 1000개 사업체를 대상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 상가건물 평균 월세를 살펴보면 서울이 177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2018년(144만 원)보다 약 23% 상승했다. 그 뒤로 인천 176만 원, 경기 171만 원, 대구는 119만 원, 울산 116만 원 순이었다. 서울 월세는 가장 낮은 전남·제주(각 72만 원)의 2.5배였다.
임차인이 낸 보증금은 평균 3010만 원이었다. 서울 보증금은 평균 3093만 원이었다.
2022년 기준 임대인이 월세로 얻은 연간 수입 평균은 1억8640만 원으로 나타났다. 같은 해 임대인 한 명이 운영하는 사업장 수는 전국 평균 8.6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