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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직영점 운영으로 가맹사업 붐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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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065 등록일등록일: 2006-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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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직영점 운영을 통해 경쟁력을 높이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늘고 있다. 직영점은 프랜차이즈 본사가 예비 창업자에게 제시하는 모범답안’ 같은 것. 어찌 보면 프랜차이즈 본사의 직영점 운영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동안 시간과 자금이 많이 든다는 이유로 직영점 운영은 뒷전인 채 가맹점 개설에만 열을 올리는 프랜차이즈 본사가 적지 않았다.

 

직영점이 있는지 확인하라’는 것은 창업전문가들이 프랜차이즈 본사 선별에 고심하는 예비창업자에게 빼놓지 않고 전하는 말 중 하나일 정도.  

 

프랜차이즈 사업은 시스템을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 효율성을 높이는 합리적인 장치인 시스템을 갖추지 않고서는 경쟁력이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시스템은 현실화 과정이 필수. 직영점 운영은 시스템 현실화의 일환이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프랜차이즈 사업의 가장 이상적인 모델은 현실에서 성공한 점포를 복제해나가는 것”이라며, “직영 점포의 성공을 바탕으로 프랜차이즈화를 시작한 자수성가형 프랜차이즈는 어느 정도 성공의 기반이 닦여 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한다. 

 

또순이순대보쌈’(www.soondea.co.kr)은 자수성가형 프랜차이즈의 대표적인 사례. 30여년 전, 시장 노점에서 철판순대볶음을 팔기 시작, 1.5평 점포를 거쳐, 1998년 120평 규모의 본점을 열고, 2003년 6월부터 가맹사업을 전개해 현재 가맹점이 81개에 이른다.

 

자수성가형 프랜차이즈 본사도 가맹사업이 본격화되면 본점을 매각하거나 양도하는 경우도 흔한데, 또순이순대보쌈’은 아직도 창업주인 정인자(56세) 씨가 직접 운영을 하고 있다. 고객과의 최접점에서 경영 노하우를 쌓는 한편 메뉴 개발에 매진하고 있는 것. 한 달에 1개씩 개발되는 신메뉴는 가맹점의 현황에 맞게 도입된다.

 

직영점은 메뉴 개발 아이디어 뱅크’뿐만 아니라 수퍼바이저 양성소’이기도 하다. 현재 또순이순대․보쌈’의 수퍼바이저는 직영점에서 7년 이상 근무한 직원들. 경험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가 풍부하기 때문에 실질적인 가맹점 지원이 가능하다. 본사에서 가맹점 불평불만 사항을 12시간 내에 해결해줄 수 있는 것도 이 때문.

 

가맹본사의 김형중 이사는 직영점 운영의 장점으로 “수익증대와 가맹사업 관련 테스트, 그리고 고객의 반응을 살펴 마케팅 요소를 포착하는 것”을 꼽았고, 반면 “직영점이 100평 규모에 30여명의 직원이 있다보니 인력관리가 힘들다”고 말했다.

 

25년 전통의 뼈해장국을 프랜차이즈화한 맛뜸’(www.yamayamfood.com)은 직영점을 두 곳 운영하고 있는데, 예비 가맹점주의 교육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론으로 배운 것을 현장에서 실습해 보기 때문에 부족한 점을 보충하기 좋다.

 

더군다나 여의도에 있는 20평 규모의 맛뜸 직영점은 오피스가의 특성상 일요일에 휴무를 하고 있는데도 월평균 매출이 3천만원 이상. 점심, 저녁 시간에 밀려드는 고객을 치러내고 나면 그 경험을 바탕으로 초보창업자도 무리 없이 운영에 임할 수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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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서울 여의도에 직영점을 열고, 직영점이 본 궤도에 오른 후 2003년 가맹사업을 전개하시 시작한 맛뜸은 현재 21개의 가맹점을 오픈했다.  

꼬치요리주점 꼬챙이’(www.kkci.co.kr)의 김영호 부장은 “직영점이 가맹본사 체질 강화에도 도움을 준다”고 말한다. 직영점에서 발생하는 수익이 회사 운영자금으로 흡수됨은 물론 직원들 교육과 업무효율을 높이고 있다는 것.

 

올 2월에 가맹사업을 전개한 꼬챙이의 가맹점 수는 이미 31개로 증가세가 빠른 편. 많아진 가맹점에 대한 관리가 원활할 수 있었던 것은 직영점을 운용, 가맹본사의 맨파워를 넉넉하게 유지하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또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직영점을 중심으로 우선 고객을 반응을 살피고 가맹점으로 확산시켜 나가 시행착오를 줄이고 있다.

 

현재 꼬챙이는 구월점, 홍대점, 용답점 등 세 곳의 직영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늘려나갈 방침. 이중 매출이 높은 곳은 일 매출이 220만원 정도다.   

 

가맹점이 다양한 상권에 개설되는 것처럼 주요 상권마다 직영점을 둬서 실질적인 운영 노하우를 쌓는 프랜차이즈 본사도 있다. 피부관리전문점 얼짱몸짱’(www.beaupeople.com)은 숙대, 분당 오리, 강남, 인천 부평, 천안 신방, 대구 용산 등 각지에 8개의 직영점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상권마다 매출이 다르게 산출되고 가맹점에서 발생 할 수 있는 문제점들, 운영상의 어려운 점들, 규정들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 각 상권의 가맹점에 맞는 피드백이 즉각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직영점을 둔 것이다.

 

그리고 얼짱몸짱’은 가맹점을 개설하기에 앞서, 운영에 자신이 없거나 자금이 부족한 가맹점주에게 일정 금액의 보증금을 받고 위탁 경영을 맡겨 실질적인 점포 운영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만약 자신감과 확신이 생긴다면 가맹점 개설이나 직영점 인수로 이어지기도 한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보증금을 돌려받으면 된다. 가맹본사 측에 의하면 인수한 사례가 이미 2군데 있다고.

 

본사인 (주)뷰피플 기획팀 조아리 씨는 “직영점은 본사의 정책이나 시스템을 잘 반영한 매장으로 가맹점주들에게 그 자체로 운영 가이드가 된다”며 “홍보 방법, 제품별 인기, 고객 층 파악 등 점포 운영시 필요한 자료를 직영점을 통해서 얻을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말한다.

 

판매업의 경우 직영점은 재고를 처리할 수 있는 방편이 되기도 한다. 큰옷전문점 크레빅’( (www.crebig.com)은 온라인쇼핑몰에서 오프라인 매장으로 영역을 넓혀 가맹사업을 전개 중이다. 기존의 온라인쇼핑몰도 활발하게 운영하는 한편, 직영점을 2곳 두어 재고를 처리하는 방편으로 이용하고 있다. 계절이 바뀔 때 특가전 등의 이벤트를 통해 판매율을 높여 재고를 소진하는 것. 그리고 직영점을 통해 신상품에 대한 반응을 살피는 것도 용이하고, 판매 이익의 표본을 산출하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가맹본부 측의 설명이다.  

 

1995년 가맹사업을 전개하시 시작, 현재 29개의 가맹점이 오픈돼 있는 크레빅은 직영점의 월 평균 매출이 3천만원에서 3천5백만원 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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