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블경영] 일요일 영업없이도 가장 사랑받는 치킨버거 브랜드, '칙필레'의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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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66 등록일등록일: 2025-08-29본문
바이블경영 시리즈 1-1.
일요일 영업하지 않고 최고가 되 치킨 브랜드, 숫자보다 미션
바이블경영 시리즈 1-1.
일요일 영업하지 않고 최고가 되 치킨 브랜드, 숫자보다 미션
사람들은 흔히 경영을 숫자의 싸움이라고 말합니다. 매출, 이익, 원가율, 성장률 등 수많은 숫자가 기업의 성패를 결정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조금만 더 깊이 들어가 보면 경영은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이 아니라, 어떤 정신으로 회사를 세우고 이끌어가느냐의 문제라는 사실을 발견하게 됩니다.
◆왜 청교도들은 사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가?
막스 베버는 『프로테스탄트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에서 근대 자본주의가 서구에서 꽃필 수 있었던 배경을 분석했습니다.
그는 청교도를 비롯한 개신교 신앙인들이 “부지런히 일하는 것”과 “절제된 생활”을 하나님 앞에서의 소명으로 여겼다는 점에 주목했습니다.
이들은 노동과 직업을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으로 이해했습니다. 따라서 성실하게 일하고, 정직하게 거래하며, 낭비하지 않고, 다시 사회와 이웃에게 환원하는 것이 곧 신앙의 실천이 되었습니다. 이 정신이 오늘날 우리가 말하는 기업가정신의 밑바탕이 된 것입니다.
성경은 “무엇을 하든지 마음을 다하여 주께 하듯 하고 사람에게 하듯 하지 말라”(골로새서 3장 23절)라고 가르칩니다. 기업 경영 역시 주님께 드리는 예배의 연장이며, 창업은 단순히 나의 꿈을 실현하는 일이 아니라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세상 속에서 실현하는 과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숫자보다 미션이 먼저
대표적인 예로 미국의 사무용품 회사 ‘스테이플스(Staples)’의 공동창업자 토머스 스템버그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단순히 매출이나 숫자를 쌓아 올리는 것에만 관심을 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그가 꿈꾸었던 것은 사람들의 일터가 더 효율적이고 더 나은 공간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스테이플스는 바로 이 사명감을 바탕으로 소규모 사업자와 직장인들의 업무 환경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추며 성장했습니다. 기업의 존재 이유를 단순한 이윤 창출이 아니라 사회를 이롭게 하는 방향에서 찾았다는 점에서, 그의 사례는 우리에게 중요한 메시지를 줍니다. 결국 기업의 성패는 숫자에만 달려 있지 않고, 어떤 사명을 품고 있느냐에 따라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일요일 영업을 하지 않고도 최고가 되다
또 다른 사례로는 미국 전역에 3천여개의 매장을 가진 ‘치킨버거 대왕’ Truett Cathy, 즉 칙필레(Chick-fil-A) 창업자를 들 수 있습니다. 그는 “주일은 하나님께 드려야 한다(Sunday is the Lord’s day)”는 신앙을 기업 운영의 원칙으로 삼았습니다. 그래서 지금도 칙필레 매장은 일요일이면 전국 매장이 문을 닫습니다. 경쟁업체들은 말도 안 되는 정책이라고 비웃었지만, 결과적으로 치크필레는 미국에서 가장 충성도 높은 고객층을 가진 브랜드 중 하나로 성장했습니다. 그는 신앙의 원칙을 버리지 않고도 성장할 수 있음을 몸소 증명한 것입니다.
◆신앙은 사치라는 생각?
한국의 창업 환경은 매우 치열합니다. 하루에도 수많은 가게가 문을 열고 닫습니다. 살아남는 것이 우선이다 보니 “신앙”이라는 가치는 너무 이상적이고 비현실적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렇기 때문에 더더욱 기독교 정신이 필요한 때입니다.
예를 들어, 한 청년 창업자가 프랜차이즈 카페를 운영한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는 아침마다 출근길에 말씀을 묵상하며 기도합니다. 오늘 만날 손님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함께 일하는 아르바이트생들에게 어떤 말을 건네야 할지를 하나님 앞에 올려드립니다. 매출 목표도 중요하지만, 먼저 손님 한 사람 한 사람이 존귀한 존재임을 기억하고 미소로 맞이합니다. 작은 일 같지만, 이런 태도가 쌓이면 매장은 특별한 공간이 됩니다. 고객은 단순히 커피를 사러 오는 것이 아니라, 따뜻한 위로와 진심을 느끼러 오게 되는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기독교 정신이 현장에서 살아 움직이는 순간입니다.
◆기업 경영은 곧 소명이다
많은 사람들은 직업을 단순히 돈을 버는 수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기독교적 관점에서 직업은 곧 소명입니다. 하나님이 나를 부르셔서 맡겨주신 영역이며, 이를 통해 하나님 나라를 확장하는 도구가 됩니다. 따라서 기업가는 단순히 사업가가 아니라, 일터 선교사입니다.
청교도들은 돈을 모으기 위해서 일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께서 맡겨주신 달란트를 성실히 사용하여 세상에 유익을 끼치고, 다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을 목적으로 삼았습니다. 오늘날 우리에게도 같은 부르심이 주어져 있습니다. 기업 경영은 나의 욕망을 채우는 일이 아니라, 이웃을 섬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기독교 정신의 경영이 필요한 이유
한국 사회와 글로벌 시장은 효율과 경쟁, 속도와 이익 극대화를 추구합니다. 그 과정에서 직원은 소모품처럼 여겨지고, 고객은 단순히 돈을 내는 존재로 취급되기도 합니다. 이런 현실 속에서 기독교 정신은 사람을 #귀하게 보는 관점, #정직과 신뢰를 중시하는 태도, #이익보다 사명을 앞세우는 결단을 회복시켜 줍니다.
단기적인 이익을 따라 움직이는 기업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그러나 신앙의 토대 위에 세워진 기업은 위기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습니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도 믿음을 바탕으로 직원과 고객을 끝까지 지킨 기업들이 오히려 더 큰 신뢰를 얻었습니다.
따라서 기독교 정신의 기업 경영은 단순히 ‘윤리적인 경영’을 넘어, 위기와 혼돈의 시대에 견고히 서는 성장 전략입니다.
◆묵상
1. 나는 지금 하고 있는 일과 사업을 하나님이 주신 소명으로 보고 있는가?
2. 내 기업의 운영 원칙 중에서 세상의 기준 때문에 양보하고 있는 부분은 없는가?
3. 내가 존경하는 신앙 기업가는 누구이며, 그가 보여준 원칙을 내 사업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까?
◆지혜
1. 소명은 단순히 “돈을 버는 직업”이 아니라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라는 관점에서 보아야 합니다.
2. 신앙적 원칙은 단기적으로 손해처럼 보이더라도 장기적으로 신뢰와 충성도를 만들어냅니다.
3. 신앙 기업가의 사례를 배우되, 그대로 모방하기보다 내 사업의 현실에 맞게 적용하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기도
1. 내 일과 사업을 소명으로 보고, 지금의 일터도 하나님이 보내신 선교지임을 깨닫게 해주세요.
2. 세상의 기준에 따라 거짓, 불투명, 과도한 경쟁을 따르고 있다면 바로잡을 수 있게 해주세요.
3. 칙필레 창업자의 주일 휴업 원칙, 또는 한국 기업인 중 신앙으로 정직하게 경영한 사례들을 참고하여 나만의 원칙을 세울 수 있는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