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업종전환후 월 순수입 2천만원대 ] 세계맥주바전문점 땃따붓따 노량진점 이상민 사장 "외식업 경험도 없어 창업을 했다가 한 번 실패를 겪었습니다. 다시 실패를 해서는 안되겠다는 생각 때문에 체인점을 하기로 정했습니다. 업체를 선택할 때 가장 중점은 둔 것은 얼마나 시대흐름에 맞고 참신한가 였습니다. " 노량진에서 커피숍을 운영하다 사업에 실패한 이상님 사장(50)은 6개월전 업종을 전환한 후 월 2천만원대의 순수입을 올리며 큰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이 사장이 택한 업종은 세계맥주 전문점. 세계맥주전문점은 기존 맥주집의 업그레이 버전이라고 할수 있다. 세계 각국의 맥주 30여가지를 취급하고 있어 다양한 맛을 즐기려는 신세대들에게 인기다. 특히 바형태의 인테리어라 중앙에 있는 아이스바에서 손님이 취향대로 맥주를 골라먹을 수 있다는 재미 때문에 젊은층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이름만 들으면 남성인 것 같지만 이상민씨는 여사장. 이씨가 사업을 시작한 것은 99년 초. 서울 노량진 학원가 골목에 위치한 자신의 건물 2층에 커피숍을 냈다. 사업경험이 없었던데다 인테리어 컨셉이나 운영이 미숙해 기대하는 만큼 매출이 오르지 않아 계속 고전하고 있었다. 자가 건물이라 월세가 나가지는 않았지만 6개월이 지나면서 막연히 안되는 사업을 붙들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다른 업종으로 전환하려고 정보를 수집하던 중에 세계맥주전문점을 알게 되고 이거면 젊은층에게 어필할수 있겠다 싶어 결정을 하게 됐다. "우리 가게 바로 옆에도 호프집이 있지만 세계맥주전문점은 컨셉이 다른데다 인테리어도 고급스럽고, 소주를 취급하지 않아 점잖고 건전한 분위기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 비록 커피숍 운영에는 실패했지만 그게 좋은 경험이 돼 현재의 사업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커피숍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친절과 음식 맛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같은 안주라도 보기에 예쁘게 담는 것과 그렇지 않을때 고객 반응이 많이 다릅니다. ." 일반 호프집이라면 30평 점포 개설비로 6천만원이면 충분하지만 이씨는 8천만원이 들었다. 대형 간판과 대형 통유리 시공, 2층으로 올라오는 계단 인테리어에 더 투자를 했기 때문. 맥주전문점은 개인심리적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서 찾는 곳이라 인테리어 차별화가 사업 성공에 큰 영향을 미 친다는게 이씨의 말이다. . 가게 인근에는 입시학원과 고시학원이 밀집해 있고, 주변에 대단지 아파트가 들어서 있어 업종과 입지의 궁합은 최상. 유동인구가 많고, 젊은층 비율이 높기 때문이다. 이씨는 연중무휴로 영업을 한다. 평일 매출은 1백30만원, 주말에는 2백만원선. 월 매출액은 4천5백만원. " 오후 4시반쯤 가게문을 열고 새벽 3시까지 영업합니다. 잠자야 하는 시간에 영업을 하고 오전에 늦게까지 잠을 자니 고단하긴 합니다." 업종 성격상 건강을 해칠수도 있다는 점을 감안, 이씨는 어려운 점이 있을 때 본사의 지원을 적극 요청하는가 하면 유능한 지배인을 채용하기 위해 애를 섰다. 덕분에 업무 분담이 잘돼 큰 어려움없이 성공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문의] 02-413-204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