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으로 이루어진 성공 신화 ‘맘스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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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521 등록일등록일: 20150508본문
믿음, 신뢰, 신용’. 우리 사회에서 잃지 말아야 할 덕목들이다. 하지만 ‘누군가를 믿는다는 것, 누군가에게 신뢰를 준다는 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개인주의와 이기주의가 팽배해지고, 사건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치킨 전문점 ‘맘스터치’(www.momstouch.co.kr)는 요즘 시대에 믿음으로 성공한 대표적인
업체이다. 상호간의 신뢰를 바탕으로 ‘맘스터치’를 운영해온 정현식 대표는 ‘엄마의 정성과 사랑으로 만든다’는 슬로건을 내세워 성공 신화를 써가고 있다.
‘맘스터치’도 처음부터 성공가도를 달렸던 것은 아니다. 정 대표가 인수하기 전까지는 적자 투성인 골칫덩어리였다. 잘 안 되는 이유가 늦은 의사결정 때문이라고 확신이 선 정 대표는 ‘맘스터치’를 인수하여 지금의 (주)해마로푸드를 설립하였다.
정 대표는 자율 경영을 추구한다. 이를 위해 먼저 신속성을
저해시키는 수직적인 의사 결정 구조를 과감히 버렸다. 전적으로 직원들을
믿었다. 해당 담당자 스스로 결정하고 처리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한
것이다. 정 대표는 “나보다 직원들이 똑똑하다”고 밝힌 후 “항상 현장에 있는 직원들이 나보다 더 객관적으로 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무책임하게 직원들에게 결정 권한을 넘긴 것은 아니다.
어떠한 방식으로 결정하고 이를 진행해 나갈지에 대한 시스템을 먼저 갖추었다.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졌기에 설사 잘못된 의사 결정이 진행되어도 그 리스크가
크지 않았다.
정 대표는 “뭔가 잘못되어도 그것을 직원 책임으로 몰면 안
된다. 잘못된 부분은 여러 요소가 복합적으로 엉켜서 일어난 것이기에
근본적인 것을 고쳐나가야 한다”며 직원에 대한 전폭적인 신뢰를
보여주었다.
또한 자율 목표 설정, 자율 실천, 자율 평가 등 직원 스스로가 의지를 갖고 일을 할 수 있게끔 유도한다. 인센티브에 관한 부분도 매년 투명하게 지급하여 직원 만족도가 높다. 자신의 업무에 만족스러워 하며, 동기부여가 된 직원은 가맹 점주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맹 점주는 다시 고객에게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 정 대표의
말이다.
정 대표가 믿은 것은 직원만이 아니었다. 자신에 대한 믿음도
굳건하게 지켰다. ‘맘스터치’를 인수하여 사업을 넓혀 가는데 있어서 50여 가지의 시뮬레이션을 그렸다. 그 중에는 물론 바닥까지 내려가는 최악의 경우의 수도 있었다. 사업을 진행하면서 설사 뜻대로 안되더라도 예상된 경우의 수 중 하나라고 여길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 끝에는 항상 성공에 도달하게끔 목표
설정을 두었다. 워낙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덕에 최악의 경우를
거치지는 않았지만, 정 대표의 소신과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있었기에
보다 확실히 성공할 수 있었다.
가맹점주들이 믿을 수 있는 본사가 되고 싶다는 정 대표.
“잘못된 본사를 만나서 가맹점주들이 피해를 받는다면 그것은 사회적 악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산업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해서 꼭 믿을 수 있는 본사가 되어야
한다” 고 밝힌 정 대표의 말에서 그가 얼마나 신뢰를 중요시 여기는지
엿볼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예비창업자들에게 한 마디 부탁한다는 말에 정 대표는 “창업이란 것은 마음먹기 달렸다. 나는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는 믿음을 갖고 시작하라”고 당부했다.
오늘도 ‘맘스터치’는 서로를 믿으며 성장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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