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상의 전환”을 통해 탄생한 프리미엄 상품 인기 상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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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162 등록일등록일: 2013-07-02본문
향초가 집들이 선물로 각광받고 있지만, 향초에 포함된 성분 중 파라핀은 화학물질로서 항상 논란이 되어 왔다. 향초에 포함된 저질 파리핀과 납 성분이 건강에 해롭다는 것이다. 최근에는 향초는 파라핀으로 만든다는 인식을 깬, 100% 천연재료의 향초가 주목받고 있다.
볼루스파(voluspa)라는 미국 향초 브랜드는 코코넛왁스와 소이왁스, 살구왁스를 혼합해 만들어진다. 향초를 생산하는데 쓰이는 천연왁스를 생산하기 위해서는 코코넛, 소이, 살구 등을 냉온에서 프레싱하여 오일을 추출한 후 이를 고체로 만든다. 이렇게 제작된 왁스로 향초를 만드는 만큼 화학물질이 첨가될 여지가 없다.
볼루스파는 향초 사용이 일반적인 미국에서도 건강을 고려하는 제시카 심슨, 스티븐 스필버그, 할 베리 등의 헐리우드 감독과 배우들이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에서도 향초의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100% 천연재료의 향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 서울 여의도 주상복합건물 상가에서 아로마전문브랜드 일나뚜랄레를 운영 중인 김미순(53세), 김미자(48세) 씨 역시 최근 고객 니즈에 맞춰서 천연 향초를 판매하고 있다.
매장 특성 상 천연화장품이나 천연향초를 구입하려는 고객의 문의가 많았던 만큼 판매를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김미순 씨는 향후 힐링 문화가 확산될수록 100% 천연재료로 만들어진 향초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거라도 믿는다.
이렇게 발상을 전환한 프리미엄 상품의 등장은 도시락전문점 시장의 프리미엄 도시락에서도 잘 나타난다. 지난 2008년 외환위기 후 도시락은 주머니 사정이 가벼운 직장인에게 인기를 끌면서 관련 업계는 매년 두자릿수 이상 성장했다. 특히, 집에서 요리를 하지 않는 1인 가구가 전체 가구 중 25%를 차지하게 되어 올해에는 2조원 대 규모로 시장이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도시락이 인기를 끌면서 직장인들의 점심시간 풍경도 많이 바뀌었다. 식당을 방문해 식사를 해결하는 일반적인 모습과 함께 도시락을 구매해 사무실이나 인근 벤치에서 식사하는 모습도 어색하지 않다.
하지만 도시락은 더 이상 알뜰함의 상징만은 아니다. 최근 프리미엄 도시락이 인기를 끌고 있다. 도시락은 일반 한식이나 양식보다 저렴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깨고, 식사시간을 절약하면서도 맛과 영양까지 챙길 수 있는 음식으로 발상이 전환되었다.
지난 해 11월부터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 2번 출구 앞에 위치한 주상복합건물 지하 1층 식당가에서 쌈 도시락전문점 쌈도락을 운영하고 있는 김유리 씨(42세, 여)는 쌈과 훈제불고기로 구성된 도시락 판매로 하루 평균 100만원 이상 매출을 올리고 있다.
김 씨 매장의 인기 이유는 쌈과 훈제불고기 등으로 구성된 영양만점의 슬로우푸드를 햄버거 등 패스트푸드처럼 간편히 즐길 수 있도록 제공했기 때문이다. 쌈 도시락은 케일, 깻잎, 곰취, 절인 깻잎, 절인 무 등 다섯 가지의 쌉싸름한 산야채와 훈제향이 가득한 불고기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100% 천연물질로 만든 향초’나 ‘불고기와 쌈을 즐길 수 있는 도시락’ 등 발상을 전환한 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이 외에도 ‘60대에게 추천되는 패션 가발’이라든지, ‘100% 무해한 유기농 페인트’에 대해서도 관심이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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