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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반값 할인, QR코드, 위치기반 마케팅,소셜 커머스 마케팅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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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276 등록일등록일: 2011-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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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반값할인사이트가 인기다. 시식권, 공연 티켓, 레저 상품 등을 반값에 할인하여 판매하는 공동구매 사이트인데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소셜미디어는 의견·생각·경험·관점 등을 서로 공유하기 위해 사용되는 온라인 툴과 플랫폼을 말하는데,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를 띄고 있다. 대표적인 소셜미디어로는 블로그, 트위터와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가 있다.
 이 외에도 바코드보다 더욱 다양한 정보를 담을 수 있는 QR코드를 이용한 마케팅이 유행하고 있다. QR코드에는 포스터, 홈페이지 등에 포함된 내용을 담을 수 있는데 이를 매장 내에 부착해 두면 고객들은 스마트폰으로 이를 인식하여 매장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위치기반 소셜 마케팅 역시 뜨고 있다. 이번 소셜 마케팅은 SNS를 이용해 매장을 자주 방문할 수 있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이벤트를 제공하는 독특한 마케팅 기법이다.

 지난 해 화두가 되었던 반값할인사이트는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판촉 행위를 하는데, 고객들의 입소문을 유도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상품의 가격을 절반 이하로 낮춘 것이다. 절반 가격제는 상당히 파괴력 있는 바이럴’ 요소가 되어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는 불특정 다수에게 빠르게 퍼지게 된다.
 소셜미디어의 뛰어난 입소문 효과는 공동구매라는 요소로 더욱 빛을 발한다. 구매자가 자발적으로 판매 행위에 동참하도록 유도하는 것이다. 상품을 구매한 고객은 미리 정해둔 판매량’을 채워야 거래가 성사된다는 것을 인지하고 있기에, 원하는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제2, 제3의 고객에게 반값 할인 중인 상품을 알리고 있다.
 반값할인사이트는 하루에 한 가지 상품만을 판매하는 형식을 취하기 때문에 엄선된 상품을 판매하다는 느낌을 주고, 단 하루 동안 구매를 결정해야 한다는 단서가 붙기에 판매 효과가 높다. 또한 구매한 고객의 데이터베이스가 판매자에게 전달되어 차후 고객 관리에 활용할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최근 반값할인사이트에서 가장 각광받는 분야는 음식점인데, 그중에서도 고급 레스토랑이 가장 수혜를 보고 있다. 고급 레스토랑은 가격적인 부담이 커서 장벽이 높은 편인데, 반값 할인으로 문턱을 낮추어 방문을 유도하는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또한 객단가가 높은 메뉴를 보유하고 있기에 홍보 효과와 더불어 매출 향상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포스코에 위치한 와인비스트로&이탈리안레스토랑 보나베띠’(www.5wine.net)는 지난 7월 부터 반값할인사이트를 통해 샐러드가 포함된 피자 세트, 파스타, 안심스테이크 등의 메뉴를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를 4회 실시했다. 이벤트의 효과는 높았다. 이곳의 하루 매출은 5백만원 수준인데, 이벤트 참여 고객이 몰리면서 1천3백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었다.
 조동천 사장은 “1백명 한정 행사로 계획되었는데 8백개 이상의 시식권이 판매되었다.”면서, “높은 신규 고객 유치 효과를 발휘하였고, 재구매 유도를 위해 와인 강좌를 개설한 뒤에는 30% 이상의 재구매를 이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마니아에게 어필하는 일본음식전문점 역시 반값할인사이트를 활용하고 있다. 7~8천원대 식사를 위해 일부러 멀리까지 가는 고객이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지만, 일본 식사는 한식과 달리 찾아서 먹는 맛집’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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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정통면요리&돈부리전문점 하코야’(www.hakoya.co.kr)는 돈부리 메뉴를 런칭하면서 반값할인사이트를 통해 7~8천원대 메뉴를 50% 할인한 시식권을 판매해 4천여명 가량의 신규 고객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벤트 이후에는 50개 가맹점의 점포 당 돈부리’ 메뉴 매출은 하루 평균 50만원 이상 향상되었다.
 하코야 박보준 부장은 “일본라멘전문점의 이미지에서 돈부리까지 갖춘 매장 이미지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했는데 판매량은 4천여장 정도지만 해당 페이지를 조회한 고객수가 4~5만명을 상회하기 때문에 이미지 제고에 높은 효과를 발휘하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소셜미디어를 활용하면 브랜드의 이미지를 바꾸는데 효과적”이라면서, “다만 한꺼번에 고객이 몰릴 경우 서비스의 질이 하락할 수 있어 단골고객에게 불편을 줄 수 있다는 점도 사전에 충분히 고려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QR 코드 마케팅과 위치기반 마케팅도 인기
 스마트폰이 대중화되면서 QR 코드를 활용한 마케팅 방법이 떠오르고 있다. 기존 1차원 바코드에 비해 더 많은 정보를 담을 수 있고, 존재 자체로도 흥미를 유발한다는 매력이 있기 때문이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편의점이나 음식점 등에 있는 제품 홍보 포스터나 팜플렛, 심지어 TV광고까지 QR코드를 이용한 마케팅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우리 주위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제품별 1차원 바코드가 아닌 QR코드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레 증가하고 있다.
실제 시장조사전문기관 트렌드 모니터가 실시한 바코드 관련 설문조사에서도 QR코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지율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렌드 모니터 조사 결과에 따르면 1차원 바코드와 QR코드의 인지율은 모두 70%를 넘었으며, 25~29세 남성 스마트폰 사용자들 간 인지율이 높았다. 또, 이중 바코드 스캔 앱을 설치한 경험은 66%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QR코드 스캔 경험도 89.1%로, 기존 1차원 바코드 스캔경험 67.4%보다 많았다.
여기서 주목할 대목은 QR코드의 스캔 경험은 단순한 정보 전달도 전달이지만, 소비자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것으로, 기존 1차원 바코드와는 다른 형태의 이미지가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자극, 다양한 마케팅에 효과적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와 관련, 다가오는 설 연휴를 맞아 QR코드를 활용한 앱 연하장 등 관련 바코드가 인기를 끌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스마트폰으로 제작하면서 QR코드도 제작할 계획이다.
 까페띠아모 부산서면점은 일본 관광객이 많은 특성을 감안해 지리에 어두운 외국인들을 위한 QR코드 모바일 마케팅을 실시했고, 크리스마스에는 산타목도리를 선물하거나 점주가 고객에게 불시에 전화를 해서 무료로 음료를 구입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하기도 했다. 창원에 위치한 카페띠아모 시티세븐점도 상권 특성을 활용한 고객 감동 마케팅으로 눈길을 끈다. 영화관에 방문하는 연인들이 많다는 점에 착안해 여성들을 위한 화이트 컬러의 공주풍 파우더룸을 설치했다. 잠깐이라도 화장을 고칠 수 있도록 간단한 화장품이나 핸드크림, 수분 보습제 등을 비치해 여성 고객들을 발길을 잡고 있다.

 위치기반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기업 시온은 오는 3월까지 프랜차이즈 기업 버거킹과 씨온(SeeOn) 서비스를 이용한 위치기반 소셜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번 소셜 마케팅은 SNS를 이용해 매장을 자주 방문할 수 있는 사용자들에게 실질적으로 이벤트를 제공하는 독특한 마케팅 기법이다. 씨온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7일, 17일, 27일 오후 3시에 전국 110개 버거킹 매장의 캡틴이 되면 버거킹 와퍼세트가 무료로 제공되며 `내보관함'으로 발송된 쿠폰은 전국 매장에서 이용할 수 있다.
 버거킹 캡틴이 되기 위해서는 씨온 서비스에서 현재 위치 주변의 버거킹 매장을 선택하고 `씨온'(위치 체크)을 해야하며 `씨온' 횟수에 따라 캡틴이 선정된다. 실제 위치가 매장과 근접해 있어야 `씨온'이 유효하게 인정돼 캡틴이 될 수 있으며 선정 이후에는 캡틴 자리를 서로 뺏고 빼앗길 수도 있다.
 씨온은 매장 근처의 고객들을 대상으로 하며 트위터, 미투데이, 페이스북 등 SNS와도 연동할 수 있기 때문에 타깃 마케팅과 실질적인 매출 상승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씨온은 최근 `쪽지', `소환글', `관심친구' 등의 기능을 업데이트해 커뮤니티 요소를 강화했으며 캡틴 선정 규칙도 더욱 흥미롭게 개선했다. 씨온 애플리케이션은 안드로이드 마켓, T스토어, 앱스토어를 통해 무료로 내려받을 수 있다.
 시온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카페베네, 미스터피자, 기업은행 등과도 위치기반 소셜마케팅을 진행한 바 있다.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광고주의 소비자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를 위해 다양한 정보와 혜택을 담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출시됐다.
SK마케팅앤컴퍼니 커뮤니케이션사업센터가 사용자의 위치 정보를 기반으로 한 소셜 인터랙티브 매거진 앱인 '잇플레이스(itplace)'를 지난 해 오픈했다.
 '잇플레이스'는 스마트폰의 주 사용자인 20~30대 소비자를 대상으로, 광고주들의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채널 확대를 위해 개발된 앱이다. 주요 POI(Point of Interest)에서 자신의 위치 정보를 기록하고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며 도시를 즐길 수 있는 LBSNS(Location Based Social Network Service) 기반으로, 6개의 장소(가로수길/강남역/홍대앞/압구정,청담/이태원/시청)의 지역 및 매장 정보가 제공된다.
장소 정보를 총 6개의 카테고리(식도락/주점/놀이/일상/쇼핑/기타)로 구분해 잡지 형태로 보여준다. 또 소비자가 촬영한 사진이나 작성한 글을 드래그앤드롭(Drag & Drop) 방식으로 전송하면 가로수길 '커피스미스'의 벽면에 설치된 디스플레이 보드에 실시간으로 전시된다.
'잇플레이스'는 현재 안드로이드와 아이폰용 무료 앱으로 이용 가능하며, 홈페이지(www.itplaceseoul.com)를 통해서도 다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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