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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팔도의 향토음식, 프랜차이즈 날개 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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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309 등록일등록일: 2007-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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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에 대한 관심이 식을 줄 모르는 가운데, 향토음식이 건강식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때문에 향토음식을 주 메뉴로 한 외식업소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에 발맞추어 향토음식의 프랜차이즈화가 활기를 띄고 있다.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은 “향토음식은 질병 예방 효과가 뛰어난 발효음식이 많고, 자연재료를 주로 사용하며, 칼로리가 비교적 낮은 편”이라며, “향토음식전문점은 창업시장에서 장기간 각광받고 있는 웰빙트렌드에 어울리는 아이템”이라고 지적한다.

 

향토음식은 한 지역에서 서민들이 만들어 먹어 온 음식으로 각 지역의 특성이 반영돼 있다. 각 지역별 향토음식과 그것을 프랜차이즈화한 사례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기도

경기도 지역에서는 보쌈김치, 수원갈비, 백암순대 등을 향토음식으로 꼽을 수 있다. 서울을 대표하는 음식은 설렁탕. 쫄면과 자장면, 등뼈찜은 인천에서 생겨난 음식이다. 경기도의 향토음식은 이미 프랜차이즈화가 상당히 진행된 상태다.

 

보쌈과 설렁탕만 보더라도 프랜차이즈 업체가 상당수다. 보쌈은 원할머니보쌈(www.bossam.co.kr)’과 놀부보쌈(nolboo.co.kr)’, 개성할머니보쌈(www.jfood.co.kr)’ 등이 있다. 개성할머니보쌈’은 가맹점주의 마진을 보장해주는 시스템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메뉴의 양과 질은 기존 프랜차이즈 업체와 비슷하게, 재료는 고기는 20%, 김치는 50% 정도 싸게 공급하고 있기 때문.

 

보쌈이외에 설렁탕 프랜차이즈 브랜드는 신촌설렁탕(www.sinchonfood.co.kr)’과 봉희설렁탕(www.bonghee.com)’ 등이 있다. 이바돔감자탕(www.ebadom.co.kr)’은 인천의 등뼈찜’을 메뉴화 했는데, 자체개발한 소스로 신세대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이 등뼈찜은 특허까지 출원돼 있는 상태.

충청도

내륙지방인 충청북도를 대표하는 음식은 올갱이국밥과 산채비빔밥. 곡식과 채소가 많이 생산되는 충청남도에서는 청국장, 병천순대, 어리굴젓, 굴밥 등이 널리 알려져 있다. 청국장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이제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 때문에 전문점도 많이 생겨났다.

 

병천황토방순대(byungchun-soondae.co.kr)’는 충청남도 천안에 본사를 두고 있는 프랜차이즈. 가느다란 돼지 창자를 여러 번 씻어, 20여 가지 재료를 채워 넣은 병천순대를 선보이고 있다.

경상도

경상북도는 음식의 지역색이 강한 곳. 대표음식으로는 안동식해, 안동간고등어, 영천의 다슬기국, 울릉도 호박떡 등을 들 수 있다. 상주는 뽕잎김치와 뽕잎쟁반국수가 유명하다. 안동간고등어(godunga.co.kr)’는 유통회사로 출발해 간고등어전문점 프랜차이즈를 시작했다.. 40년 경력의 간잽이 이동삼 선생이 공장장으로 있으며 맛을 냈다는 것이 경쟁력.

 

또한 뽕잎사랑(www.bbongiplove.co.kr)’은 뽕잎칼국수, 뽕잎볶음밥, 뽕잎냉면, 뽕잎보쌈 등 거의 모든 메뉴에 뽕잎이 들어간다. 명실상부한 뽕잎전문점으로 건강을 생각하는 고객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 한편 경상남도는 진주비빔밥, 장어구이, 마산의 아구찜과 해물탕, 하동의 재첩국, 함양 메기매운탕을 향토음식으로 꼽을 수 있다.

전라도

전라북도는 평야과 바다에서 얻는 자원이 풍부해 음식문화가 무척 발달한 지역. 전주는 비빔밥과 콩나물국밥, 남원은 추어탕과 고들빼기김치가 유명하다. 고창의 향토음식인 풍천장어도 널리 알려져 있다.

 

완산골명가(www.wansangol.com)’는 전주의 남부시장식 콩나물 국밥을 계승해 선보이고 있다. 해물육수와 황태가 어우러진 콩나물 황태국밥도 인기 메뉴.

 

바다를 접하고 있고, 곡창지대인데다, 큰 강이 가로지르고 있는 전라남도는 먹을거리만큼은 그 어느 곳보다 풍족한 곳. 나주곰탕, 강진의 매생이국, 곡성의 참게장, 광양의 재첩국. 거기다 목포의 연포탕 등 자랑할 만한 향토음식이 많다.

강원도

강원도에서는 옥수수, 감자, 메밀 등의 생산량이 많아, 감자 옹심이, 메밀묵 등을 만들어 먹었다. 닭갈비와 막국수, 초당 순두부도 빼놓을 수 없는 강원도 음식이다.

 

해랑교옹심이칼국수(www.ongsimi.co.kr)’는 메밀로 만든 칼국수 면발에 감자 옹심이를 조화시킨 옹심이칼국수가 주 메뉴다. 다른 메뉴들도 메밀김치만두, 감자송편, 감자전 등 강원도 향토음식으로 구성했다. 담백한 강원도의 향토음식으로 메뉴가 구성돼 있어 자주 찾더라도 그 맛에 질리지 않는 것이 해랑교옹심이칼국수’의 장점.

 

제주도

섬으로 독자적인 식문화가 발달한 제주도는 해산물을 주 재료로 이용한 향토음식이 많다. 전복죽, 옥돔 미역국, 물회, 오분자기젓, 메밀빙떡 등의 음식이 있다.

 

심향제주사랑(www.shjejulove.com)’은 제주도에서 공수한 해산물로 만든 제주도자연산회, 생선조림, 생선구이 등을 판매하는 제주향토음식전문점. 한편 제주교역(주)은 작년 후레쉬 제주(064-784-0077)’라는 유통 브랜드를 개발해 가맹사업에 나섰다.

북한

한편, 북한음식전문 프랜차이즈도 나왔다. 북한 함경도와 평안도의 향토음식인 냉면은 이미 많은 곳에서 접할 수 있게 된 메뉴다. 날래날래(www.nkfood.co.kr)’는 흔히 먹을 수 없었던 북한 각 지역의 향토음식과 더불어 새로운 북한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탈북자와 국내 요리학원 원장이 공동으로 개발한 프랜차이즈다. 탈북자를 모집해 직원으로 파견하고 북한 식자재를 사용한다는 점도 이채롭다.

 

 이처럼 향토음식이 프랜차이즈화 됨으로써 향토음식을 더욱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게 됐다. 향토음식의 장점을 인지하고 즐겨 찾는 사람들이 늘어날 전망이어서 향토음식의 인기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아직 널리 알려져 있지 않은 향토음식도 프랜차이즈화 대열에 속속 합류할 것이라 기대된다.



 

< 향토음식전문점 프랜차이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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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브랜드명 홈페이지 연락처창업비용 (점포비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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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개성할머니보쌈 www.wonbossam.com 02-373-9999

충청도병천황토방순대byungchun-soondae.co.kr 041-551-8587

전라도완산골명가wansangol.com 02-553-2813

경상도뽕잎사랑www.bbongiplove.co.kr 02-822-4428 6450만원(30평)

강원도해랑교옹심이칼국수www.ongsimi.co.kr 031-701-1799

제주도심향제주사랑www.shjejulove.com 031-498-0888

한날래날래www.nkfood.co.kr 1566-5393 3485만원(10평)

인천이바돔감자탕www.ebadom.co.kr 080-511-2151 1억8000만원(60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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