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만이 가진 강점으로 창업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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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87 등록일등록일: 2013-02-20본문
소담치킨 용인보정점 오다혜 점주
"두 아이의 엄마로 11년간 살림만하다보니, 남편의 수입에 보탬이 되고 싶어 남편과 협의해 창업을 선택했죠. 모든 엄마들의 고민이 아닐까합니다. 지금은 많은 생활비와 육아비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어 행복해요.”
11년차 전업 주부에서 16평 규모의 치킨카페(소담치킨 용인보정점, www.sodamchicken.co.kr) 여사장님으로 분한 오다혜(여, 37세) 사장.
그녀는 자신과 같은 주부 고객들을 공략해, 작년 12월 오픈 후 지금까지 하루 평균 110만원 이상의 매출을 꾸준히 올리고 있다.
그녀의 가게는 마치 유럽의 작은 카페에 온 것 같은 착각이 들 정도다. 11년차 전업 주부였던 그녀는 수익성이 약한 커피숍 대신 조금 고생스럽더라도 수익성 있는 업종을 택해야겠다고 판단, 현재의 사업을 하고 있다.
“남편과 함께 유명 치킨 대표 브랜드 5개를 선정에서 서울, 분당, 용인 등 안돌아 다닌 곳이 없었죠. 시장 조사를 하면서 비슷한 콘셉트의 치킨 브랜드보다는 메뉴와 인테리어에 경쟁력 있는 새로운 얼굴의 치킨카페 브랜드를 찾다 지금 운영 중인 소담치킨을 알게 되었습니다.”
미술 전공자인 오 씨는 치킨 맛도 물론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매장의 컨셉, 인테리어에 차별화된 강점을 갖춘 것에 큰 매력을 느꼈다고 전했다.
“창업 준비 당시 분당에만 나가도 쉽게 볼 수 있는 카페형 치킨매장이 이상하게 용인보정엔 없었습니다. 프로방스 스타일의 내부 인테리어가 일단 눈에 들어왔고, 죽전 직영점 방문해서 기본 ‘후라이드치킨’부터 ‘현미베이크치킨’ 이라는 메뉴도 직접 시식해 보았죠.”
오 씨는 아이 양육 문제도 있고 가까운 곳에 매장을 얻자 생각해 지금 살고 있는 용인 보정동의 주상복합 아파트 상가 1층 매장에 5천만원을 투자해 매장을 오픈했다.
주상복합 상가 1층에 위치한 그녀의 매장 주 고객층은 유치원, 초등학생 나이 대를 둔 3~40대의 젊은 주부들.
그녀는 주부들을 공략하기 위해 프로방스 풍의 카페 인테리어에 매장 곳곳에 아기자기한 예쁜 인형들을 비치해 아이들과 함께 오는 주부 고객들 배려했다. 또한 치킨 맛 하나로 일주일에 3번 이상씩 찾아오는 학부모 모임들에게는 감자튀김, 오븐구이 반 건조 오징어 등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정 마케팅도 펼쳤다.
특히 그녀는 판매하고 있는 치킨의 맛을 위한 정량판매, 질 좋은 식자재 사용과 청결서비스를 통해서 부가가치를 높였다.
“소담치킨에서 공급하는 계육은 모두 국내산 생닭으로 신선도와 품질을 높이기 위해 평일엔 3~40수, 주말엔 6~70수의 생닭만을 주문해 정량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닭이 다 떨어지면 고객들에게 재방문을 해주시길 권하고 있죠.”
인기메뉴는 ‘후라이드’와 오븐구이 치킨. 사이드 메뉴로 골뱅이와 오뎅탕도 인기다.
테이블 단가는 5만원 선이다.
“인테리어가 받쳐주니까 홀 매출이 높은 편입니다. 전체 매출의 80%가 홀 매출이고 나머지를 테이크아웃 매출이 받쳐주고 있죠. 포장 구매 시 2천원을 할인해 주고 있어 배달보다 더 주문율이 높습니다.”
오후 3시에 오픈해서 저녁 12시에 마감한다는 그녀는 남편이 오기 전까진 내가 주방을 맡고 7시 이후에는 오 씨가 파트타임 아르바이트생과 함께 서빙도 하고 주부고객들 직접 응대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녀는 외식을 정할 때 위생 문제에 깐깐한 주부 고객들에게 어필하기 위해 소담치킨만이 제공하는 위생장갑을 제공, 세심한 부분까지 배려한 것도 인기 요인이라고 강조한다.
◆ 여성창업 성공전략 7 ◆
1. 그녀들의 감성을 자극하라.
2. 철저한 위생관리는 기본, 청결 마케팅을 강화하라.
3. 직접적으로 어필하기 보다는 호기심을 자극해라.
4. 무료 서비스, 할인 이벤트로 특별한 대우를 받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라.
5. 트렌드를 앞서간다는 느낌을 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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