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육개장의 맛을 잇다 ‘파육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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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245 등록일등록일: 2014-09-19본문
육개장은 복날 체면을 중시하던 조선시대 양반들이 개고기 대신 쇠고기를 넣어 즐겨먹던 전통 음식이다. 하지만 현대에 와서는 특정 연령층에게만 인기를 얻거나, 장례식장에서나 먹는 음식으로 움츠려든 것이 사실이다.
최근 소고기양지를 고와 그 육수로 맛을 더한 신개념 육개장 ‘파육장’이 화제가 되고 있다. 파육장은 용우동으로 우동 성공신화를 이끈 (주)용마을(www.yongwoodong.co.kr)이 야심차게 준비한 육개장 전문 브랜드이다.
파육장의 메뉴는 단순하다. 주 메뉴인 육개장(8,000원), 육칼국수(7,000원)을 비롯하여 육냉면(7,000원)과 왕만두(4,000원)로 구성되어 있다. 그 중 육개장은 고사리, 토란 등을 빼고 고기와 육수 맛에 중점을 두어 젊은 층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는 파육장의 대표 메뉴이다.
육개장의 기본 재료구성 개념을 깨고 고기, 당면, 파, 계란으로 승부를 본 파육장이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는 분명하다. 대파와 소고기양지를 주 원료로 하여 국물의 진한 맛을 더하고, 여기에 파육장만의 육개장 소스를 넣어 시원한 맛을 한층 높인 것이 그 비결이다.
여기에 보양식 이라는 프리미엄도 그 힘을 더하고 있다.
2시간 이상 고운 진한 사골 육수로 만들어 삼계탕, 추어탕에 뒤지지 않는 보양식단으로 그 가치를 높인 것이다. 원기회복과 남성들의 스태미너에는 삼계탕, 추어탕보다 오히려 더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말이다.
파육장의 또 다른 인기 비결 중 하나는 고객 맞춤형 조리 서비스이다.
차별화 전략으로 인해 자칫 대중성을 잃을 수 있는 부분을 맞춤 서비스로 보완하는 것이다. 매운 맛에 거부감이 드는 고객을 위해 맑은 육개장을 조리하거나 칼국수의 소스 양을 조절하는 것이 그 예이다. 상황에 맞는 탄력적인 조리 서비스는 고객들의 높은 재방문률로 이어지고 있다.
파육장의 주 고객층은 직장인 남성이다.
주력 추세를 확실하게 잡기 위해 양 적으로 푸짐해지는 것은 당연지사. 한 끼 식사로써,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자는 것이 파육장의 신념이다.
여기에 보쌈 메뉴를 테스팅하여 저녁식사 시간대의 직장인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점심 식사메뉴로는 육개장이 부족함이 없지만, 저녁 식사메뉴로는 심심한 면이 없지 않아 있다. 이에 술자리까지 아우를 수 있는 보쌈 메뉴를 출시하여 빈틈없는 공략을 펼치겠다는 것이 파육장의 추후 전략.
3인 고객이 제일 많다는 분석을 토대로 출시 예정인 보쌈(小)은 추가적인 매출로 그 역할을 톡톡히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파육장의 매장은 현재 40평대의 대형 매장 위주로 가고 있지만 테이블 회전과 낮은 투자비용을 고려하여 20~25평형 매장도 이어나갈 예정. 일 매출은 40평 기준으로 180만원 선이고, 일 200~250명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상권이 최적화 되어 있는 곳은 일 400명까지도 방문한다.
추구하는 상권은 직장인이 많은 오피스 상권이다. 하지만 맞춤형 서비스 등으로 인해 고객층이 다양화됨에 따라 상권 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창업 문의절차 : 02-2671-44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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