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몸보신에 이만 한 게 없지! ‘오리고기 맛집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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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999 등록일등록일: 2024-11-04본문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운 요즘이다. 몸 보신에 빠지지 않는 음식이 오리고기다. 탕은 물론, 백숙, 로스구이, 주물럭까지 요리 종류도 다양하다. 맛은 물론 영양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오리고기로 올 가을 건강하게 보내보자.
◆진하고 구수한 맛, ‘영미오리탕’
서울 군자역 인근에 위치한 <영미오리탕>은 광주식 구수한 오리탕을 선사한다. 걸쭉한 국물의 오리탕을 선보인다.
오리탕, 오리로스, 오리주물럭 등이 대표메뉴다. 오리탕은 둘깨 국물의 구수한 풍미가 일품이다. 고기도 부드럽고 잡내도 없다. 오리고기에 미나리를 곁들여 소스에 찍어먹으면 입 안 가득 풍미가 퍼진다. 탕을 먹은 뒤 밥을 넣고 죽처럼 먹어도 맛있다. 죽은 선택이 아닌 필수. 몸 보신으로도 좋다.
인기 오리고기 맛집이라 웨이팅이 있을 수 있다. 오리탕 한 마리 6만1000원, 반마리 3만9000원.
◆혜화동의 오리고기 맛집, ‘또오리’
<또오리>는 서울 혜화역 인근의 오리고기 맛집이다. 오리백숙으로 유명하다.
대표메뉴는 오리모듬구이와 오리탕 세트다. 오리로스와 참나무향 가득한 훈제에 오리사골탕을 제공한다. 능이버섯오리한방백숙은 2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능이버섯과 15여가지의 약초로 삶아낸 능이와 약재의 향이 그윽하다. 고기를 먹은 후 국물에 찹쌀, 녹두, 팥이 들어간 영양죽으로 마무리하면 든든한 한 끼를 즐길 수 있다. 오리버섯전골도 별미다. 오리고기에 버섯류와 야채, 들깨가루를 듬뿍 넣었다.
전체적으로 고기가 부드럽고 잡내도 없고 퀄리티가 높다. 기본찬으로 나오는 나물류, 장아찌도 맛이 좋다.
1,2층으로 되어 있고 룸도 있어 단체모임 하기도 적당한 곳이다.
오리모듬구이+오리탕(한마리) 6만3000원, 능이버섯오리한방백숙 8만4000원
◆다양한 오리요리 즐길 수 있는 곳, ‘골목집’
서울 문래역 인근에는 <골목집>이 있다.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오리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가장 잘 나가는 메뉴는 2인세트메뉴다. 오리야채불고기, 오감탕, 날치알볶음밥을 모두 즐길 수 있는 세트메뉴로 가격은 4만4000원이다. 오감탕, 오리야채불고기는 단품으로도 먹을 수 있다.
오리랑쭈꾸미도 별미다. 오리와 쭈꾸미를 함께 먹다가 마지막에 치즈가 올라간 볶음밥으로 마무리하면 만족감을 느낄 수 있다.
그밖에 생오리로스, 오리감자탕, 한방 오리백숙, 오리곰탕 등 다양한 오리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한방 오리백숙은 18가지 약재들을 넣어 육수를 만들었다. 1시간 전에 예약을 해야 한다. 오리곰탕은 진한사골국물과 부드러운 살코기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오리랑쭈꾸미 1만6000원, 오리감자탕(대) 6만3000원, 한방 오리백숙(4-5인분) 6만8000원,
오리곰탕 9000원
◆오리주물럭이 맛있는 곳, ‘동강오리 본점’
<동강오리 본점>은 서울 망우역 인근에 위치한 오리고기 맛집이다. 1984년 문을 열었다.
국내산 오리를 직접 개발한 특제소스에 버무린 오리주물럭이 대표 메뉴이다. 통마늘과 함께 구워먹을 수 있다. 마늘이 푹 익어 밤 같이 맛있다.
감칠맛나는 미나리무침, 명이나물, 물김치, 제철 쌈야채도 제공된다.
고기를 다 먹고 난 후 매콤하고 시원한 오리탕, 따끈한 가마솥밥도 속을 따듯하게 해준다.
통마늘 오리주물럭 한 마리(3-4인분) 7만 원, 오리주물럭 한 마리(3-4인분) 6만5000원
◆김포의 오리주물럭 찐맛집, ‘꼬꼬오리주물럭’
김포에 가면 오리주물럭 찐맛집 <꼬꼬오리주물럭>이 있다. 김포 현지인 맛집으로 통한다.
오리주물럭 단일 메뉴다. 반찬과 물 모두 셀프다. 오리주물럭은 테이블에서 직접 볶아 먹는 방식이다.
이곳은 양이 정말 푸짐하다. 넉넉하게 나와 여럿이 함께 먹어도 남을 정도다. 오리주물럭과 김치를 함께 볶아먹어도 맛있다. 오리고기가 부드럽고 육즙 가득한 것이 특징이다. 고기를 다 먹고 공기밥 추가해서 볶음밥도 먹어보자. 오리고기와 김치가 씹히는 볶음밥의 감칠맛이 끝내준다.
오리주물럭 중자가 3만5000원, 대자가 5만 원
◆맥반석 돌에 구운 생오리구이, ‘약수촌’
<약수촌>은 경기도 남양주에 위치한 가든 형식으로 되어 있는 오리전문점이다. 한적한 곳에서 자연을 느끼며 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맥반석 돌에 구운 생오리구이가 인기가 많다. 부추에 싸먹으면 감칠맛이 폭발한다. 오리를 구워 먹은 후 남은 고기와 밥을 볶아 먹으면 개운하게 한 끼 식사를 마무리할 수 있다. 볶음밥 대신 누룽지도 괜찮다.
얼큰하게 먹는 오리탕도 별미다. 입맛 잃었을 때 먹으면 입안에 생기가 돈다.
생오리반마리 3만4000원, 오리주물럭 반마리 3만6000원, 오리탕 1만5000원, 누롱지 2인분 1만 원
◆오리고기와 문어·전복의 만남, ‘누마루’
<누마루>는 울산 무거동의 오리고기 맛집이다. 오리고기와 문어, 전복, 해산물을 조합해 이색적인 맛을 만들어냈다.
대표메뉴는 황제백숙과 문어오리불고기다. 황제백숙은 문어와 해물로 맛을 낸 오리백숙이다. 국물이 진하다. 다 먹고 녹두죽을 끓여먹으면 고소하고 부드러운 맛을 즐길 수 있다.
문어오리불고기는 매콤달콤 오리불고기와 쫄깃한 문어, 전복의 조화가 좋다. 문어오리백숙은 살아있는 문어가 들어가는 담백한 맛이 일품인 메뉴다.
점심특선인 오리불고기전복돌솥밥은 오리불고기와 전복돌솥밥, 된장찌개가 나온다. 커플불고기는 오리불고기 2인이 나온다. 셀프코너의 수제식혜도 맛있고, 달걀후라이도 조리해 먹을 수 있다.
가게도 넓고, 주차장도 넓어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식당이다.
황제백숙 14만 원, 문어오리불고기 6만8000원, 점심특선 오리불고기전복돌솥밥 1만39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