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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창업트렌드]

창업시장 밴드웨건 효과 vs 백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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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569 등록일등록일: 2006-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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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웨건효과(band-wagan effect) 는 서부개척시대 역마차가 와서 북을 두드리면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고  특정한 물건을 다수가 사게 되면  단지 구경 나왔던 사람도 덩달아  그 물건을 구매하게 되는 효과를 말한다. 이른바 '친구따라 강남가기식’ 구매 유형이다.


백로효과(snob effect)는 남들이 많이 사는 물건은 피하고, 남들의 손이 가지 않은 물건을 구매하는 현상을 말한다.  개인적인 성격에 따라 이를 구분하면 대세에 따르는 추종형 성격과 새로운 유행을 창조하려는 선도형으로 구분될 수도 있겠다. 


 예비창업자가 창업아이템을  결정하는 형태는 크게 두 가지로 대별할 수 있다. 하나는 이른바 유행 업종에 편승해서 남들이 많이 하는 것을 선택하는 형식이고 다른 하나는 유망업종을 창업자가 나름대로 파악해서 창업하는 경우이다. 시간과 정보의 제약을 받는 창업자가 어떤 형태의 유형을 택할 것인지는  창업자의 선택사항이다.


하지만 동일한 창업비용을 가지고 창업을 했을 때 장기적으로 수익이 어느 쪽이 높을 것인지는 창업자 모두가 관심을 가져 볼 필요가 있다.

창업시장에서 이들 유형에 따른 창업사례를 찾아 살펴보고 각 유형에 따른  창업시 유의점들을 살펴보자.


  ■ 밴드 웨건(band-wagon)식 창업


  *이모가 하는 매장이  장사 잘되는 것 보고 


용인 죽전지구에 삼겹살전문점을 연 배진숙씨(52). 전업주부였던 배씨가 창업을 하게 된 데는 이모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다.


배씨의 이모는 송파에서 삼겹살집 (떡쌈시대 www.ttokssam.co.kr)을 운영중이라 배씨는 종종 이모가게의 카운터를 보곤 했다. 본래부터 창업에 관심이 있었던 배씨는 카운터 업무 뿐 아니라 홀 서빙과 고객응대도 하며 틈틈이 창업에 대비했다. 그때까지도 딱히 아이템을 결정하지 못했던 배씨.


이모의 요청으로 가끔씩 매장을 보던 배씨는 놀라운 일을 겪었다. 이전에 이모가 하던 한식집은 경기를 많이 탔고 날씨에 따라서도 매출차이가 많이 난 반면, 지금의 삼겹살집은 달랐다. 떡을 얇게 밀어 만두피 크기로 찍어낸 다음 삼겹살에 소스를 찍어 싸 먹는 떡쌈삼겹살집으로 오픈한 이모의 

점포는 130평 점포가 매일같이 고객들로 미어터질 지경. 이럴 수가 있나 싶었다. 또 매장이 점점 소문나면서 이전에는 오지 않던 아파트 주민들도 많이 와 시간이 갈수록 단골이 점점 더 늘었다. 장사가 잘 되자 한식집으로 마음고생을 많이 하던 이모도 배씨의 창업을 적극 추천했다.


게다가 떡쌈 삼겹살집은 본사의 노하우 전수나 브랜드파워가 검증된 상태라 믿음이 갔다. 전업주부로 창업은 처음이었지만 친정식구들이 제과점을 운영한 적이 있어 고객응대나 서비스 등이 낯설지는 않았다.


장사경험이 풍부한 이모는 이왕이면 크게 할 것을 권유했고 용인에 실평수 54평짜리 점포를 오픈했다. 인근에 1만세대 이상의 아파트가 있고 대학과 대형마트가 있어 떡쌈삼겹살이 소문나기에 더할 나위 없다고 판단한 곳이다. 5월에 문을 연 배씨의 점포는 동네의 명소가 되고 있다.


  *종업원으로 일하다   점주로


해산물요리주점 취바(www.cheebar.com) 신창 시장점을 운영하는 김용래씨(31)는 매장을 운영하기전 1년 6개월동안 섬마을 이야기 남성점에서 조리실장을 했다. 원래부터 주점을 운영하고 싶었던  김씨는  창업실패를 줄이려고 바로 창업하기보다는 종업원으로 근무하면서 주점 운영시 필요한 안주제공시스템, 본사지원체제를  유심히 살펴 보았다. 

매장에서 손님들에게 제공되는 안주가 서민적이라는점, 본사에서 재료를 일일배송체계를 하기 때문에 재료가 신선한점이 좋아보였다. 어느 정도 매장운영에 자신감이 생겨 12월 같은회사의 제2브랜드로 자신의 점포를 창업했다. 

창업비용은 15.8평에  원래 점포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5000만원정도 들었다. 
막상 창업을 해보니 물건을 배송 받고 잔손가는 일들이 많은점을 제외하고는 조리실장시 경험이 매장운영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월매출액은 1800만원정도이다.


  *친구가 창업해서 잘하는 것을 보고 


부산 사상에서 가격파괴 타일 재생업(www,wowbath.com)을  무점포로 하는 정승철씨(40)는 친구인  김상동씨 조은욕실에 가맹해서 해운대에서 욕실 리폼사업을 하는 것을 보고 지난 3월에 창업했다. 정씨의 눈에 비친 김씨의 장점은 꼼꼼한 끝마무리와 욕실 상태에  따른 정확한 리폼, 리모델링 견적제시였다. 

소비자 자신이 선택한 사양에 따라 정확하게 시공된 리폼후의 모습에 만족하는 것을 보고  김씨의 영업력과 기술력을 배워서, 자신이 성실하기만 하면 수입은 나올 것 같았다. 창업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정씨가 올리는 수입은 월 매출액은 1000만원선.  욕실을 리모델링 할 때 김씨와  같이 작업을 할 때 도 있다. 정씨 자신이 미숙한 점을 하나하나 지적해주는 김씨 덕에  마음이 편히 어려운 작업도 처리하고  있다.


-창업시 유의점

첫째- 매장의 위치해 있는 입지와 상권을 분석한다.

둘째- 매장점주 특유의 매장 운영노하우를 배운다.

셋째- 여러명이서 아이템을 결정할때에는 충분한 논의를 거친다.

넷째- 종업원 관리요령을 익힌다.

다섯째- 기술형 업종이면 필요한 기능을 습득한다. 
 -관련업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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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종 브랜드명 홈페이지 창업비용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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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피에싸먹는삼겹살 떡쌈시대 www.ttokssame.co.kr 10000만원(50평) 02-734-3360

해산물요리주점  취바  www.cheebar.com  2900만원(15평) 02-431-4951

욕실리폼사업 조은욕실  www.wowbath.com 1200만원 (무점포)02-2164-2704

가위컷남성미용실 제이비카운티 www.jbcounty.com  5800만원(10평) 02-2191-7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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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로 효과(snob-effect)식  창업


  *남성피부관리숍,-보스클럽 , 남여 공용건강플라자-  메디아쥬


여성 피부관리다이어트시장이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창업자들과  가맹본사의 관심들이 남성뷰티 시장으로 가고 있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남성전용뷰티샵 (이명훈보스클럽 삼성점 www.clubboss.co.kr)의 경우 42평 매장에서 월 2천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 매장의 이자영 점장은 개점당시 아직 남성 미용수요가 있겠냐’는 주변의 우려가 있었지만 2천만원을 상회하는 높은 매출이 그런 우려를 말끔히 없앴다고 말한다. 

이 곳의 주고객층은 30~40대. 주로 인근 기업체에 근무하는 직장인들. 남성고객의 경우 주로 직장인이 대부분이라는 점에 착안, 퀵런치타임코스’도 개발했다. 회원은 1만원, 비회원은 1만5천원. 소요시간은 약 40분. 남성고객의 특성을 반영, 마사지 수요가 많다는 점에 착안, 120분 간 상반신을 스포츠 마사지로 풀어주고 기초 피부관리를 한 다음 발마사지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기본세트코스는  7만원대. 

이 남성 뷰티샵은 피부관리와 체형관리 서비스를 한다는 면에서 일반 남성 전용 마사지점과 차이가 있고 발마사지와 스포츠마사지를 서비스한다는 면에서 여성 피부관리실과 차이가 있다. 무엇보다 남성만을 위한 건전한 휴게공간이라는 인식 때문에 최근에는 비즈니스맨들이 삼삼오오 동료들과 함께 찾는 비율도 늘고 있다고.


 아름다움은 여성전유물이라는 인식이 사라지면서 아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기 위해 남녀전용 뷰티샵에 커플룸이 등장하는가하면 남녀공용이 가능한 뷰티샵도 등장했다.


남녀공용으로 운영되는 메디아쥬(www.mediagehealth.com)의 경우 남성들이 주로 릴랙싱, 여성들은 상대적으로 미용에 관심이 높다는 점에 착안, 릴랙싱과 미용을 결합한 게 특징. 때문에 자연스럽게 휴식을 취하면서 피로회복은 물론 건강증진과 다이어트가 될 수 있도록 설계돼있다.


 주로 주 2~3회 서비스를 받는 다이어트 샵이나 피부관리와 달리 릴랙싱코스는 월회비만 내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는 게 특징. 월 회비가 15만원. 3개월은 40만원이다.  한은숙씨(43,서울 대치점 점주)는 부부나 연인끼리 함께 이용할수 있어 두 사람이 함께 회원권을 끊는 경우가 많아 매출 올리는데 유리하다’고 말한다. 

대치동에 있는 메디아쥬매장은 홍보 없이도 문을 연지 한 달 만에 100명이 넘는 회원을 모으는 등 인근의 웬만한 병원보다 수익이 높아 관심을 끌고 있다. 릴랙싱코스의 인기가 높아 월회원보다는 6개월, 1년 회원권을 끊는 사람이 많다. 릴랙싱 코스는 하루 40분 정도 이용하면 하루의 피로를 말끔히 풀고 건강증진에도 도움이 돼 저녁 식사 후 남편과 바람을 쐴 겸해서 자녀를 동반해서 함께 찾는 고객들도 적지 않다. 젊은 연인들은 낮 시간에 많이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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