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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돈가스전문점 '코바코' 은평뉴타운점 신일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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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283 등록일등록일: 2011-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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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10월 은평뉴타운에 17.5평 규모의 돈가스전문점을 오픈한 신일우 씨(33, 코바코 은평뉴타운점, www.cobaco.com)는 10년 간 휴대폰 판매점을 운영하다가 업종 전환하여 성공한 사례다. 현재 신씨는 평일 1백만원, 주말과 휴일 1백5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휴대폰 판매점은 노동강도가 낮아서 오랫동안 운영하려 했지만, 판매한 후 불평을 듣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또한 젊은 나이에 마냥 고객을 기다리다보니 재미가 없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2010년 6월부터 업종 변경을 위해 매장을 폐점하고 커피전문점과 스파게티전문점, 액세서리전문점에 대해 알아봤다. 선뜻 업종을 정하지 못하던 차에 우연히 들렀던 돈가스전문점에서 ‘적셔먹는 돈가스’와 ‘김치나베우동’을 먹었던 것이 인연이 되어 현재 브랜드에 관심을 갖게 되었다. 
“업종은 변경해야겠다고 생각했는데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했죠. 그러던 중 음식 맛도 좋고 인테리어도 괜찮다고 판단하여 돈가스전문점에 대해 알아봤고 본사에 연락해서 창업하게 되었죠.”
신씨의 경우 매장을 먼저 구한 뒤 업종을 선택한 케이스다. 은평뉴타운 아파트 상가를 얻게된 것은 구매고객이 풍부하여 어떤 업종이라도 성공시킬 자신이 있었기 때문이다. 브랜드를 결정한 뒤에도 신중을 기했다. 재기동과 길음동 등 아파트 단지에 입점한 매장을 찾아 높은 매출을 올리는 지 확인한 후 가맹계약을 맺었다. 
“비슷한 곳에 위치한 매장이 성공한다고 무조건 성공할 거라는 생각은 아예 없었어요. 내가 남들보다 더 열심히 하면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도전하기로 한거죠.”
신씨가 외식업에 뛰어들면서 가장 고민한 것은 조리였다. 판매점 운영 경험 상 서비스에는 자신이 있었지만 조리가 어렵다면 선뜻 선택할 수 없었던 것이다. 하지만 신씨가 선택한 브랜드에서는 반조리된 식자재를 납품해 주어 조리가 쉬웠다. 또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돈가스, 초밥, 우동 등을 모두 갖춰두어 사계절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신씨는 1억6천 만원을 투자했다. 8천8백만원은 점포구입비에, 인테리어 등 개설비로 7천2백만원을 투자했다. 창업자금은 휴대폰 매장 처분비용과 약간의 대출을 끼어 마련했다. 
“외식업의 경우 노동강도가 센 편입니다. 하지만 휴대폰 판매점보다는 고객수가 많아서 재미가 있고, 바로바로 현금이 들어오는 것도 재미가 있습니다.” 
휴대폰 판매점의 경우 판매한 금액이 바로 들어오는 것이 아니라고. 
신씨가 창업할 때 가장 힘들었던 점은 미리 마련해 놓은 매장에 현재 브랜드 인테리어를 접목하기 힘들었던 것이다. 주상복합상가였기 때문에 기둥이 많았고, 비좁은 공간에 테이블 숫자를 늘리다보니 주방이 비좁게 설계가 되었다. 
“처음에는 주방보다 홀이 넓어야 한다는 생각에 욕심을 부렸는데 지금보니 1~2평 정도 주방이 넓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현재 매장 규모는 17.5평으로 주방 공간은 4평 정도. 주문이 밀려 3명이 한꺼번에 일하기에는 비좁은 공간이다. 홀에는 4인 테이블 6개, 2인 테이블 5개를 놓았는데 상대적으로 고객을 많이 받을 수 있어 만족하고 있다고. 고객은 오후 12시부터 2시까지 몰린다. 직장인과 상가 고객이 대부분. 테이블 회전율은 3회전을 약간 웃도는 수준이다.
점포 입점지 역시 돈가스전문점에 적합한 편이다. 낮에는 직장인과 상가고객이 몰리고, 2시 이후에는 주부들이 빈 공간을 메운다. 주말과 휴일 역시 공백기가 전혀 없다. 주말에는 가족단위 외식 손님이 몰리면서 1.5배 이상 매출이 오르고, 일요일에는 근처 큰 교회에서 단체 고객이 몰리기도 한다.
현재 신씨의 경쟁점포는 2군데지만 브랜드 없이 돈가스를 취급하는 개인 매장인 만큼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 현재 10매를 모으면 메뉴를 제공하는 쿠폰을 발행하고 있는데 이런 이벤트를 통해 브랜드가 알려지면 하루 2백만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로 오전 10시부터 1시간 가량 준비하면 된다. 신씨 매장은 부부 외에도 부인의 동생과 어머니도 함께 근무한다. 
직원은 홀 3명, 주방 4명인데 부부와 어머니가 주방에서 근무하고, 홀 직원은 모두 아르바이트로 충당하고 있다. 남편은 주방과 배달을 담당하고 사모님은 주방을 전담한다. 정직원은 동생 포함 2명인데 1명은 주방 인원이다. 홀 서빙은 아르바이트 직원인데 6명이 교대로 진행된다. 아르바이트 직원 연령은 20대 초반부터 주부까지 다양하다. 
운영 시 가장 힘든 점은 노동 강도가 센 점이다. 오랫동안 서 있어서 다리가 아프고, 그릇을 닥거나 조리를 하기 때문에 손에 물을 많이 뭍혀 어렵기도 하다. 최근에는 업무 피로도가 높다는 점에 착안해 격주로 1~3주 월요일은 쉬고 있다 .
전단 행사를 벌였다. 본사에서 홍보 이벤트를 진행했다. 도우미와 삐에로를 행사를 진행했는데 주목도를 높이는 효과를 발휘했다. 전단행사 쪽도 도움이 된다. 메뉴를 넣고, 본사에서 만든 문구가 있고, 포장, 배달도 된다. 등 배포는 아파트 상가 쪽으로 가이드북 내부에 넣는다. - 배달하면서 자석 붙어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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