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얼큰하고 칼칼한 맛으로 입맛 살려주는, ‘닭볶음탕 맛집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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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216 등록일등록일: 2024-09-24본문
아침 저녁으로 날이 쌀쌀해지면서 입맛을 잃기 쉬운 계절이 왔다. 입맛을 살리는 데는 매콤한 음식이 제격이다. 닭볶음탕은 얼큰하고 칼칼한 맛으로 입맛을 살려주는 매력적인 음식 중 하나다. 양념이 잘 밴 닭볶음탕 하나면 밥 도둑이 따로 없다. 맛이 끝내주는 닭볶음탕 맛집을 소개한다.
◆종로 직장인들의 핫플, ‘계림’
서울 종로에 위치한 <계림>은 35년 넘게 닭볶음탕만 전문으로 하는 식당이다. 인근 직장인들의 핫플레이스로 유명하다.
이곳의 닭볶음탕은 마늘을 넉넉히 올려 맛을 내는 게 특징이다. 마늘이 닭볶음탕의 국물의 감칠맛을 배가 시킨다. 국물이 다른 닭볶음탕에 비해 맑고 시원한 맛이 난다.
남은 양념에 육수를 추가해서 만드는 칼국수도 인기다. 닭 요리 이외에 점심 메뉴로 매운탕과 알탕, 비빔밥 등을 판매한다.
◆토종닭볶음탕이 맛있는 곳, ‘유림 닭도리탕’
<유림 닭도리탕>은 서울 염창동의 유명한 닭볶음탕 맛집이다. 1996년부터 시작되어 30년 가까이 사랑받아오고 있다.
이곳의 닭볶음탕은 토종닭을 사용해 크기가 크다. 닭은 질기지 않고 부드럽고 잡내도 없다. 매콤하고 달달한 양념이 중독성이 있다. 보통맛도 매운 것을 못 먹으면 맵게 느껴질 수 있다. 양념에 밥을 비벼먹으면 안성맞춤이다.
함께 나오는 오이냉국도 별미다. 닭볶음탕으로 얼얼해진 입 안을 개운하게 해준다.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 풀고 싶을 때 제격이다. 유명 맛집이라 평일에도 웨이팅은 감안하고 가야 한다.
토종닭도리탕 1마리 5만 원
◆닭볶음탕과 떡볶이의 조합, ‘떡도리탕 강남본점’
서울 역삼동의 <떡도리탕 강남본점>. 20년 전통의 맛집이다.
기본 반찬으로는 깍두기와 콩나물이 세팅된다. 그 다음, 이름처럼 닭볶음탕 위에 떡이 한 가득 올라가 나온다. 양념이 잘 밴 닭고기와 밀떡이 식욕을 자극한다. 떡이 쫀득하고 닭고기도 잘 익어서 야들야들 맛있다. 너무 과하게 맵지 않고 달달한 맛이 많이 나는 편이다.
라면사리를 추가하면 살짝 데쳐서 제공한다. 조금만 끓이면 바로 먹을 수 있다. 매콤 달콤한 양념과 사리가 잘 어울린다. 볶음밥 또는 주먹밥을 추가할 수 있다.
떡도리탕 2~3인 2만 원대
◆닭볶음탕에 메밀전? ‘메밀향그집’
<메일향그집>은 서울 혜화동의 닭볶음탕 맛집이다. 한 자리에서 10년 넘게 운영해오고 있다.
기본 닭볶음탕 이외에 순살마라닭, 폭치순, 치즈닭볶음탕, 불끈빙수 등 이색 닭요리가 많다.
매콤닭볶음탕은 맛있게 매운맛이라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도 도전해볼 수 있다. 맵기와 단맛 조절이 가능하다. 양념이 맛있어서 먹다보면 밥 한 공기를 어느 새 뚝뚝하게 된다. 먹고 나서 계속 생각나는 맛이다.
폭치순(폭탄치즈순살)도 인기 메뉴다. 짜파게티가 포함된 세트메뉴이다. 약간 맵지만 치즈가 듬뿍 들어가서 중화시켜준다. 매콤한 닭요리와 빙수가 세트로 나오는 불끈빙수도 별미다.
매콤한 닭볶음탕으로 입맛이 얼얼해졌다면 메밀전을 먹어보자. 고소한 맛이 일품이다.
매콤 닭볶음탕 2인 2만8000원, 폭치순 3만2000원, 메밀전 5000원.
◆드라이브 하다가 가기 좋은 곳, ‘솥뚜껑닭볶음탕 가평본점’
경기도 가평의 <솥뚜껑닭볶음탕 가평본점>은 매체에 소개된 유명 닭볶음탕 맛집이다. 토종닭을 사용하고, 참나무 장작을 이용해 요리한다.
솥뚜껑닭볶음탕은 당일 잡은 방목 토종닭을 참나무 장작에 조리한 매콤달콤한 맛의 닭볶음탕이다. 양념이 깊에 스며들어 칼칼한 감칠맛을 맛볼 수 있다. 보슬보슬한 감자와 고소하고 바싹한 볶음밥도 맛이 좋다.
음식을 먹으며 바라보는 계곡뷰는 운치가 있다. 맛있는 음식도 먹고 힐링도 하고 싶다면 추천한다.
솥뚜껑닭볶음탕 3인분 8만5000원. 라면사리와 볶음밥은 각각 3000원
◆닭볶음탕 레스토랑? ‘조순금닭도리탕’
<조순금닭도리탕>은 경기도 안산에 위치해 있다. 도심에서는 드문 전망과 고급레스토랑급 시설을 갖춘 곳으로 젊은층도 많이 찾는 닭볶음탕 레스토랑이다.
전신은 1979년 용산청과물시장에서 오픈했던 호남식당이다. 이 때 인기 메뉴였던 닭도리탕을 2010년에 리메이크해 안산에서 재오픈했다.
메뉴는 닭볶음탕 한 가지에 집중한다. 100% 신선한 국내산 생닭을 토막내어 사용하며, 국내산 마늘로 24시간 숙성하여 부드러운 닭볶음탕 육질과 잡내를 제거했다.
닭고기가 부드럽고 잡내가 안 난다. 양념도 적당히 매워 매운 것을 못 먹는 사람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다. 매콤하고 달달한 맛이다.
닭볶음탕 중자가 3만3000원. 라면사리와 떡사리가 각각 2000원. 부침개와 볶음밥이 각각 4000원.
◆대전의 닭볶음탕 맛집은? ‘한영식당’
대전 중구에 위치한 <한영식당>은 매체에도 소개된 유명 맛집이다. 대전 오류동 맛동네길 안에 자리잡았다.
감자, 야채 등과 함께 매콤한 특제양념을 넣고 볶아낸 닭볶음탕이 대표 메뉴이자 유일한 메뉴다. 듬뿍 올려주는 파와 양파의 단맛이 은은하다. 닭고기의 잡내도 없다. 자작자작 끓여서 다 먹어갈 때의 양념의 깊은 맛이 일품이다.
닭볶음탕을 다 먹은 후 남은 양념에 부추와 밥을 넣어 비벼먹어도 별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