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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바른치킨 울산구영점 정동철 씨 창업 성공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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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406 등록일등록일: 2017-0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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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퇴세대들을 위한 안정적인 창업솔루션으로 성공가도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희망퇴직을 받는 기업들이 증가하며 ‘반퇴창업’이 인기를 끌고 있다.  반퇴세대는 빠른 퇴직 후 노후준비나 자녀교육, 자녀의 결혼자금 마련 등의 경제적인 이유로 다시 일자리를 구하거나 창업을 시작하는 세대를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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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른치킨 울산구영점을 운영하고 있는 정동철 씨. 사진제공=바른치킨
 
2016년 12월 울산에 ‘바른치킨’을 창업한 정동철 씨(46세)가 대표적인 케이스다.
 
정 씨는 10여년간 조선업에 종사하다 경기가 안 좋아지자 2막 인생으로 보다 창업을 결심, 안정적인 업종을 알아보다 그의 거주지인 울산에 바른치킨 울산구영점을 오픈했다.
 
“지금도 매장에서 일할 때 초심을 잃지 말자는 생각으로 일할 때 신었던 안전화를 신고 일합니다. 지금은 언제 짤릴지 모르는 회사생활을 할 때 보다 마음이 훨씬 편합니다. 내 사업을 하다보니까 잘해야겠다는 책임감도 생겼습니다.”
 
그가 수많은 업종 중 바른치킨을 선택한 것은 아는 동생이 울산옥동점에서 바른치킨 매장을 운영하고 있어서였다. 평소 운동을 즐겨하는 정동철 씨는 자주 다니던 배드민턴장에서 우연히 그 동생을 마주하게 됐다. 
 
“아는 동생이 가까운 곳에서 바른치킨을 한다고 했을 때 유명한 브랜드가 아니어서 생소했어요. 한 달 정도 지난 뒤 동생을 또 배드민턴장에서 봤는데 사업이 잘 되고 있다고 해 관심이 갔습니다.”
 
그 후로 정 씨는 동생이 운영하고 있는 매장에 들러 직접 치킨을 먹어봤다고 한다. 그 당시 그가 먹어본 메뉴는 ‘통곡물 간장치킨’과 ‘떡볶이’다. 밀가루가 아닌 곡물이 들어가서 식감이 바삭하고 치킨 외에도 오뎅탕, 샐러드, 떡볶이 등 사이드 메뉴가 많아 불경기에도 매출을 올릴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정 씨는 메뉴 군이 다양하고 사이드메뉴가 많다는 것에 주목했다. 그는 사이드메뉴로 내점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고, 여기에 배달과 함께하면 다른 브랜드와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을 받았다.


▲ 바른치킨 울산구영점매장 전면, 사진제공=바른치킨
 
그는 바른치킨으로 창업을 결정한 후 15일 만에 매장을 오픈했다. 빠른 시간 안에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던 이유는 본사의 발 빠른 처리 덕분이었다고 그는 강조한다.
 
본사 직원들이 상권분석부터 매장을 오픈했을 때 예상매출까지 계산해 알려줘 실패에 대한 두려움이 조금은 해소됐다고 한다. 
 
매장을 오픈한 후에도 직원들의 관리는 끝나지 않는다. ‘오일코디네이터’와 ‘담당SC’가 불시에 매장을 방문해 치킨을 튀기는 오일과 재료 점검부터 관리까지 세심하고 꼼꼼하게 알려주기 때문에 고객들에게도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그가 현재 운영하고 있는 바른치킨 울산구영점은 아파트단지 들어가는 입구 인근에 있다. 아파트 입구에 매장이 있다 보니까 사람들이 지나가면서 매장을 눈여겨보기 때문에 오픈 후에도 별다른 홍보를 하지 않았다고 한다.


▲ 바른치킨 울산구영점 매장 내부, 사진제공=바른치킨
 
“매장을 찾는 고객은 2~30대가 30% 10대와 40대가 30% 중·장년 고객층이 20%입니다. 평일엔 직장인 고객이 주말엔 가족단위 고객이 많습니다. 직장인 고객이 많아 6시부터 매장을 방문해 포장을 해가는 손님이 많고 7시부터 10시까지는 매장에서 먹는 고객이 대부분입니다.”
 
배달도 같은 시간대 많이 몰리고 있다.  2월부터 동네 책자에 광고를 하기 시작했다는 그는 광고 시작 후 매출의 20%가 눈에 띄게 늘었다.
 
바른치킨 울산구영점은 배달 시 따로 쿠폰을 발행하지 않는다. 대신 매장을 방문해 2만원이상 메뉴 주문 시 쿠폰에 도장을 찍어주고 있다. 도장 6개를 모으면 ‘모듬감자튀김’, 12개를 모으면 ‘현미바사삭치킨’과 교환이 가능하다.
 
이 매장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메뉴는 젊은 고객층은 ‘순살치킨’을 중년층은 ‘통곡물간장치킨’을 많이 시킨다. 바른치킨 메뉴 중 가장 매운 요리인 ‘대새치킨’의 경우 매콤한 맛과 통새우가 들어가 색다른 맛을 찾는 젊은 고객층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마지막으로 정 씨는 “아직 내 매장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아내와 요일과 시간대별 파트타임 아르바이트 직원을 채용해 인건비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있어 그는 시간이 지날 수 록 누적되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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