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본코리아가 운영하는 커피 프랜차이즈 '빽다방'이 오는 22일부터 일부 음료 및 베이커리 가격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이번 가격 조정은 국제 원두 가격 상승과 고환율 지속 등 원가 부담 증가에 대응한 조치로, 본사는 빽다방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를 공지했다.

핫 아메리카노는 기존보다 200원 오른 1,700원에 판매되며, 배달 시에는 2,000원으로 조정된다. 반면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가격을 동결해 2,000원을 유지한다.

카페라떼(핫·아이스)는 모두 200원 인상돼 3,200원에 판매되며, 카라멜마키아또와 카페모카(핫·아이스)는 각각 200원 올라 3,700원으로 조정된다.

샷 추가 가격 역시 기존 500원에서 600원으로 인상되며, 식혜는 2,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베이커리 메뉴도 조정 대상에 포함됐다. 크리미단팥빵과 크리미슈는 각각 300원 인상된 2,300원에, 쫀득 감자빵과 고구마빵은 200원 오른 3,000원에 판매된다.

한편, 고객 부담을 낮추기 위한 프로모션도 함께 진행된다. 본사는 오는 21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후 3시부터 빽다방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선착순 500원 할인 쿠폰을 제공하며, 본사 전액 부담으로 운영된다.

이와 함께 고객 선호 메뉴 중심의 대규모 오프라인 할인 행사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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