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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선정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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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826 등록일등록일: 2016-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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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빙·미용 등 22곳 매경 100大브랜드 신규 진입 

 

 

 

"40대 직장인 김지연 씨는 손톱 색깔을 바꿀 때 행복하다. 최근에는 큐빅 등 각종 장식을 붙이는 10만원짜리 네일아트를 했다. 다소 비싸지만 3주일에 한 번 손톱을 손질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때문에 과감하게 투자한다."

매일경제신문이 주관하는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가 올해로 제5회를 맞이했다. 이번 100대 프랜차이즈에는 불황에도 미용을 포기하지 않은 여성들 덕분에 네일아트 전문점 '골든네일'이 새로이 진입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골든네일은 창업 6년 만에 전국에 170개 매장을 확장하며 파죽지세로 성장하고 있다. 

매일경제신문은 100대 프랜차이즈르선정하기 위해 심사위원단(김주영 서강대 교수·임영균 광운대 교수·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장)을 구성하고, 공정위에 가맹 등록된 국내 프랜차이즈를 상대로 전수조사를 벌였다. 여기에서 매출, 이익, 평균 영업 연수 등을 따져 100대 브랜드를 선정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가맹정보 공개서를 등록한 국내 4900여 개 프랜차이즈 중에서 올해 매경 100대 브랜드에 선정된 업체들은 최근 국내 프랜차이즈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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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 (출처 : 매일경제)
 
달팽이크림으로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숍 '잇츠스킨' 역시 지갑이 얇아져도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여성들 덕분에 100대 프랜차이즈에 새롭게 이름을 올렸다. 2006년 설립 후 가성비 높은 화장품으로 여심을 사로잡아 전국 매장 272개로 몸집을 불렸다. 
 
작지만 특별한 가치를 지닌 물품이나 서비스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에지 스몰(edge small)'족들이 한국 프랜차이즈 산업 지형도를 바꾸고 있다. 올해 5회째를 맞은 매경 100대 프랜차이즈에 신규 진입한 22개 브랜드를 살펴보면 이 경향은 더욱 뚜렷해진다. 
 
외식 분야에서는 '착한 먹거리 바람'이 거셌다. 가격은 적정하면서도 최대한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품질에 주력한 브랜드가 100대 프랜차이즈에 입성했다. 
바르다김선생은 올바른 재료 사용을 강조해 '착한 김밥'으로 자리매김했다. 도정한 지 15일이 채 안 된 국내산 쌀과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김, 전통 방식으로 생산한 참기름, 식품첨가물을 사용하지 않은 백단무지 등으로 만든 김밥으로 유명해졌다. 
 
피자알볼로는 도(밀가루 반죽)와 소스, 피클을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웰빙 피자'다. 뉴질랜드산 젖소 원유로 만든 치즈, 인스턴트 소스가 아닌 100% 이탈리아산 토마토를 매장에서 직접 끓여 만든 천연 수제소스는 특별한 피자 맛을 만든다. 
 
'국수나무' '우쿠야' 등 이색 분식 프랜차이즈나 '종로상회' '하남돼지집' 등 고깃집도 신선한 재료로 소비자 마음을 파고들었다. 
 
카페인이 많은 커피를 피하고 건강 음료를 찾는 젊은 층이 늘어나면서 '공차'도 100대 프랜차이즈에 새롭게 진입했다.
 
 2012년 서울 홍대점으로 국내에 진출해 커스터마이징 서비스로 매장을 380개로 늘렸다. 고객이 자기 취향에 맞게 토핑과 당도, 얼음량을 매장에서 직접 주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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