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과 수익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킹콩마더스김밥 홍대점 즉석떡볶이 성공 노하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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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662 등록일등록일: 2014-09-12본문
최근 프리미엄김밥전문점 킹콩마더스김밥 홍대점이 즉석떡볶이의 높은 매출로 신바람을 내고 있다. 7월 중순부터 도입해 판매하기 시작한 즉석떡볶이가 메뉴 중 매출 1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김밥전문점에서 즉석떡볶이를 많이 판매한 것이 왜 즐거울까?
즉석떡볶이는 김밥과 잘 어울리는 곁들임 메뉴로서 매출 사응 효과가 뚜렷하다. 또한 대표 메뉴인 김밥에 비해 생산 원가가 낮고, 조리와 서비스를 위해 투입되는 인력이 적어 인건비 부담도 적다. 원재료비와 인건비를 동시에 절감할 수 있는 메뉴인 것.
홍대점 이창헌 매니저는 “즉석떡볶이를 7월 중순부터 도입해 판매하기 시작했는데, 8월 초부터 입소문을 타면서 마더스계란김밥과 꼭 함께 먹어야 하는 대표 메뉴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홍대점의 월 평균 매출은 약 4천만원인데, 8월에는 즉석 떡볶이로만 1천만원 이상 매출을 올려 평균 매출이 큰 폭으로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 7월 메뉴를 도입했을 때만해도 호기심에 즉석떡볶이를 주문하던 고객들이 맛과 비주얼에 반해서 재구매가 늘면서 8월에는 높은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 특히 달걀튀김과 듬뿍 제공하는 치즈 등도 인기 비결이다.
킹콩마더스김밥 본사에서는 홍대점의 성공을 바탕으로 향후에는 즉석떡볶이의 질적 향상을 계획하고 있다. 먼저 매운맛과 중간맛, 순한맛 등 맛을 세분화해 고객 선택 사항을 늘린다. 또한 향후 오픈되는 매장에는 인덕션 설치를 권장할 계획이다.
현재 홍대점의 경우 즉석떡볶이를 원래 판매하려고 계획하지 않았던 만큼 휴대용 가스렌즈를 사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덕션을 도입하면 여름철 매장 냉방에 좋고, 휴대용 가스렌즈를 일일이 테이블에 옮기는 수고도 덜 수 있다.
킹콩마더스김밥 본사 이재록 운영과장은 “향후 오픈 매장의 경우 인덕션 도입을 권유할 계획입니다. 킹콩마더스김밥을 김밥과 즉석떡볶이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킬 계획입니다.”라고 강조했다.
홍대점은 갈비찜전문점이 운영되던 자리에 오픈해 초기 매출 부진이 우려되었지만, 계란 지단을 얹은 마더스계란김밥과 생면을 넣어 만든 해물팔진면 등이 인기를 끌면서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마더스계란김밥은 단무지를 빼고 친환경 재료로만 속재료를 채운 것이다. 기존 김밥 가격이 2000~3000원 대인 반면 마더스계란김밥의 가격은 4800원 대로 높은 편이다. 기존 심플한 간식 개념의 김밥이 아닌 격식을 갖춘 브런치 개념의 김밥이다. 마더스계란김밥은 단무지를 뺀 것 외에 샐러드와 과일 등을 함께 내놓아 고급스러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