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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요리전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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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875 등록일등록일: 2006-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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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트남요리전문점 호아빈 일산점 이용철씨(031-920-9202)

최근의 웰빙 열풍을 타고 음식에 대한 명품의 의미가 변하고 있다. 예전에는 호화 레스토랑의 값비싼 스테이크류가 주를 이루었지만 최근에는 저칼로리에 건강과 다이어트 요소가 결합된 동남아 음식들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 그 중에서도 베트남음식점은 주 메뉴인 쌀국수가 웰빙 메뉴로 알려지면서 1~2년새 급속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주로 오피스가에 있어 매일 비슷한 음식을 먹는 직장인들이 가끔 새로운 음식을 먹고자 할 때 시도하는 쌀국수는 몇 년 전 우리나라에 상륙했으나 다소 부담스런 가격으로 직장인들의 점심메뉴로 정착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일산 라페스타에 가면 점심시간에 줄을 서서 베트남 쌀국수를 먹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베트남요리전문점을 운영하는 이용철씨(29,호아빈 일산점)는 우연히 먹어본 베트남쌀국수 맛에 반해 6개월 전 가맹점을 열었다. 처음 먹을 때는 육수에서 풍기는 강한 향신료에 생소함을 느꼈지만 점점 특유의 맛에 빠져들었다.  

 

쌀국수를 먹기 위해 베트남에 갈 정도가 되자 이씨는 직접 창업을 결심했다. 그가 선택한 호아빈은 베트남 음식의 대중화를 위해 최대한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것이 특징. 원단 베트남 쌀국수에는 들어가지 않는 고춧기름과 청양고추를 선택사양으로 넣었고 또 쌀국수를 처음 먹는 사람들을 위해 국수를 순한맛과 진한맛 두 종류로 내놓고 있다. 

호아빈 일산점은 육수의 개운한 맛과 베트남음식이라는 특이함으로 입소문이 퍼져 이제는 일산의 명소가 되었을 정도다. 덕분에 점심시간부터 오후 4~5시까지는 직장인, 가족단위, 모임을 갖는 사람들로 ! 정신이 없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고객들이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릴 정도. 인근에 오피스텔과 사무실, 대기업들이 있어서 직장인들의 점심메뉴 고민을 덜어주고 있다. 

양지 차돌 쌀국수는 5500원으로 다른 쌀국수집에 비해 저렴한 편이다. 이 외에 볶은 고기와 야채를 라이스페이퍼에 싸 먹는 월남쌈 1만8천원, 연유가 듬뿍 들어가는 베트남커피는 3천원이다. 

개업하기 위해 준비한 기간은 1개월. 점포를 열기 전 2주 동안 본사에서 음식조리와 매장관리 시스템, 서비스에 관한 교육을 받았다. 26평 점포에 총 9천5백만원의 창업비용이 들었다. 점포를 구하는데 든 비용은 권리금 없이 보증금 5천만원, 월세 240만원이다. 

월평균 매출액은 3천6백만~3천8백만원선. 직원 5명, 아르바이트생 5명의 인건비와 관리비, 월세, 재료구입비 등을 제외한 순수익은 1천만~1천2백만원 선이다. 

[문의] 호아빈 www.hoabinh.co.kr (031-904-7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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