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활용한 매장 마케팅 성공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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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373 등록일등록일: 2015-03-27본문
매장의 성공을 위한 각양각색의 서비스들이 새로이 등장하고 있다. 그 중 매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서비스는 공통점이 있다. 바로 ‘스마트’하다는 것이다. 국내 스마트폰 보급률이 80%에 육박하면서 서비스도 그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시대에 맞는 스마트한 서비스로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매장 또한 고수익을 올릴 수 있게 된 것이다.
어플을 통한 이벤트로 매장 좋고, 고객 좋아
오븐구이 치킨 전문점을 운영하는 정경호(45, 돈치킨 용현2점) 씨는 점포구입비 포함하여 약 8천만원의 창업비용으로 평균 일 매출 100만을 훌쩍 넘는 이른바 잘되는 치킨 집이다. 정 씨는 “어떻게 하면 고객에게 우리 매장을 잘 알릴 수 있을까 항상 고민한다”고 말한다.
정 씨는 먼저 스마트폰 보급화에 따른 어플 시장 공략 계획을 세웠다. 배달 관련 어플을 통해 주문하면 콜라大를 무료로 제공하였고, 단순한 음료 서비스 외에 다른 방법으로 매장에 긍정적인 효과를 주고자 연구했다. 그렇게 해서 고안해낸 방법이 용현2점의 번호를 고객에게 각인시키는 것이다. 콜라를 무료로 얻으려면 특정 번호를 입력해야 하는데, 이 번호를 ‘돈치킨’ 용현2점의 매장 전화번호로 설정해두었다. 입력하는 고객들은 자신들도 모르게 그 번호를 암기하게 되고, 그것이 재 구매로 이어진다는 것이 그의 말이다. 사소한 부분 같지만 정 씨의 노력으로 ‘돈치킨’ 용현2점은 배달 어플 주문 콜 수 1위 매장이라는 영예를 얻었다.
정 씨는 “고객이 만족할 서비스, 고객이 즐거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고객 입장에서 많은 서비스를 누려봤고 그 중 매장과 적합한 것들을 접목시켜 모두가 만족할 다양한 서비스를 갖출 수 있었다”고 밝혔다.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으로 매장 홍보에 나서
안산에서의 직장 생활을 청산하고 고향으로 내려가 반찬가게 전문점을 오픈한 김진혁(41, 오레시피 거제 아주점) 씨. 주변 아파트 세대가 조선소에서 근무하는 근로자 가족으로 구성돼 있고, 주부 연령대가 SNS를 즐기는 30대~40대임을 확인했다. 그는 주부들이 즐겨하는 네이버 밴드, 카카오스토리에 참여해 매장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김 씨는 “평소 블로그도 운영하여 SNS에 관심이 많았고, 그 효과를 충분히 알고 있었다. 인근 주부들이 결성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일의 반찬 메뉴와 배달 서비스를 알렸다. 또 다른 SNS에서는 이웃들과 댓글을 주고받으며 친분을 쌓고 공감대도 형성했다.
댓글이 이어지면서 자연스레 새 이웃들까지 소개받을 수 있었으니 1석2조인 셈”이라고 전했다. 또한 김 씨는 회원 수가 수만 명이 넘는 거제육아연합카페에도 제휴 업체로 등록했다. 카페 내에는 별도의 거제 아주점 카테고리가 주어졌고, 김 씨는 다양한 게시물을 게재하며 매장 홍보를 할 수 있었다. 그 결과 카페회원들의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고, 게시물 하나당 최대 900건이 넘는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SNS로 주부고객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한 거제 아주점은 현재 월평균 26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본사에서 전 처리된 재료를 공급해주는 덕분에 인건비를 최소화할 수 있어 매출의 40% 가까이가 수익으로 연결된다고 김 씨는 전했다.
新메뉴, SNS를 통한 피드백으로 단점 보완해
콜라보레이션 주점을 운영하는 이승훈(36, 바보스 향남 발안점) 씨는 8년 간 프랜차이즈 본부에서 일한 경험으로 고객을 대하고 있다. 8년 동안 쌓아온 가맹본부에서의 경험과 현장에서 만난 점주들의 애로사항들을 토대로 이 씨는 고객과의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고객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아는 이 씨는 SNS를 적극 활용한다. 자신이 개발한 신 메뉴가 있으면 꼭 SNS에 올려 고객들과 공유한다. 처음에는 지인인 ‘바보스’ 분당 정자점주와 둘만 공유하는 SNS자료였지만, 자연스레 공유 대상을 넓히게 되었다. 공유 대상이 넓어지면서 다양한 의견을 접할 수 있었다. SNS를 통해 고객들이 작성하는 댓글들을 꼼꼼히 살펴본다는 이 씨는 고객의 솔직한 피드백으로 메뉴의 약점은 보완하고, 강점은 더욱 부각시킬 수 있다고 말한다. 고객의 요구가 반영된 신 메뉴는 당연히 인기가 많을 수밖에 없다.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이 씨는 매장에서 운영하는 이벤트 소식들도 공유하여 고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그 덕에 향남 발안점의 평균 일 매출은 100만원을 기록 중이다.
이 씨는 “방식이 어떻든 간에 고객과의 소통은 우선적으로 지녀야할 기본자세” 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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