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추천] 이 계절 꼭 가봐야 할, ‘가을 디저트카페 7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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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6,401 등록일등록일: 2024-10-08본문
가을이 깊어가고 있다. 카페에 앉아 시원한 바람 맞으며 달달한 디저트와 음료를 먹기에 좋은 계절이다. 가을 카페에서는 어떤 디저트들을 맛볼 수 있을까? 가을의 맛을 담아낸, 이 계절에 꼭 가봐야 할 가을 디저트 카페를 소개한다.
◆연남동의 파이 맛집, ‘파롤앤랑그’
서울 연남동에 위치한 <파롤앤랑그>는 파이가 맛있기로 유명한 곳이다.
대표 메뉴는 ‘보늬밤’이다. 달달한 밤조림과 풍미 가득한 밤크림이 어우러진 담백한 디저트다. 밤이 통째로 올라가 비주얼적으로도 훌륭하고, 한 입 베어물면 구수하고 달달한 밤 맛이 입안 가득 퍼진다.
홍시 파이도 인기 메뉴다. 셔벗처럼 사각한 홍시, 곶감과 호두의 쫀득하고 고소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그밖에 노릇하게 구워진 옥수수와 크리스피한 오트밀이 어우러진 디저트인 ‘옥수수’, ‘피스타치오체리’, ‘피스타치오살구’ 등의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보늬밤 9200원, 홍시 8800원, 옥수수 8800원, 피스타치오체리 9500원
◆이색적인 밤 디저트를 먹고 싶다면? ‘당옥’
평범한 디저트가 싫다면 이곳에 가보자. 독특한 비주얼의 밤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당옥>이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에 있다.
이곳의 ‘밤 몽실타래’는 비주얼부터 압도한다. ‘밤 몽실타래’는 국내산 쌀 카스테라, 유기농 밤과 마스카포네, 키리치즈가 함께 어우러진 수제 치즈케이크다. 메밀면을 생각나게 하는 밤 타래가 밤 치즈케이크 위에 얼기설기 얽혀 있다.
인증샷을 부르는 ‘밤 몽실타래’의 가격은 1만8000원이다.
이곳은 빙수 맛집이기도 하다. 제철 과일로 만든 다양한 빙수를 맛볼 수 있다.
◆충무로의 푸딩 맛집, ‘재해석’
서울 충무로에 위치한 푸딩 맛집 <재해석>에서도 가을 디저트를 맛보며 계절을 만끽할 수 있다.
<재해석>에서 가을 신메뉴를 선보였다. ‘몽블랑푸딩파르페’다. ‘몽블랑푸딩파르페’는 밤푸딩과 몽블랑 그리고 다양한 재료로 맛을 냈다. 가격은 1만2000원.
<재해석>은 수제 푸딩맛집이다. 수년간 연구한 레시피로 만든 굳힌 푸딩이다. 푸딩성지로도 알려졌다. 푸딩파르페, 푸딩샤베트, 푸딩빙수 등을 판매한다. 계절별 과일메뉴와 트렌드에 맞춰 디저트를 만들고 있다.
◆가을 디저트를 온전히 맛볼 수 있는 곳, ‘풍류’
서울 종로 누하동에 위치한 <풍류>는 계절의 변화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카페다. 계절에 맞는 다양한 디저트가 준비되어 있다.
<풍류>의 가을 디저트하면 ‘만추’를 빼놓을 수 없다. 쇼콜라크런치, 보늬 밤조림과 마롱무스, 크렘 드 마롱, 헤이즐넛 튀일가 조화로운 풍류만의 몽블랑이다. 가격은 9000원.
가을하면 무화과를 빼놓을 수 없다. <풍류>에도 무화과로 만든 ‘월광’이 있다. 크로플, 무화과 루꼴라, 부라타 치즈가 올라간 디저트다. 가격은 1만5000원.
디저트와 함께 페어링할 수 있는 이색 음료들도 많다. 음료에서도 계절의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쌀쌀해진 가을과 어울리는 밤 스프 한잔, ‘적당’
<적당>은 서울 을지로에서 소문난 양갱이 맛있는 디저트 카페다. 이맘때에 가면 밤으로 만든 디저트를 맛볼 수 있다.
쌀쌀해진 가을과 어울리는 따듯하고 달달한 밤크림스프가 특히 매력적이다. 달달한 햇밤을 넣고 우유, 생크림과 오래 끓어내면 달달하고 크리미한 밤크림스프가 완성된다. 함께 제공되는 삶은 밤을 함께 먹으면 더욱 맛있다.
보늬밤도 가을디저트로 제격이다. 딱딱한 겉껍질만 벗겨내 속껍질을 남겨두고, 여러 차례 삶고 조리는 과정을 반복해서 완성한 달달한 밤 조림이다.
밤크림스프 8500원, 보늬밤 5700원. 당일 준비 수량이 소진되면 솔드아웃 될 수 있다.
◆밤 아이스크림이 맛있는 카페, ‘바므’
충남 공주에 가면 밤 아이스크림을 맛볼 수 있는 카페가 있다. <바므>다. 이곳은 공주 특산물인 밤을 활용한 밤 아이스크림과 무화과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수제밤아이스크림’은 직접 만든 밤아이스크림 위에 보늬밤조림시럽, 밤잼이 올라간다. ‘가을바므썬데’는 밤아이스크림, 크림치즈아이스크림, 청사과소르베, 보늬밤, 보늬밤시럽, 메밀튀일, 솔티카라멜이 들어간다. ‘바므 플롯라떼’는 진한 플랫화이트 베이스에 수제 밤아이스크림과 크럼블이 올라가는 커피다. ‘가을 무화과 썬데’는 무화과소르베, 무화과잎오일, 크림치즈아이스크림, 와인에절인건무화과, 크럼블, 청사과소르베로 만든다.
한옥카페에서 달달한 가을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메뉴의 가격은 평균 6천~9천 원대.
◆부산 전포동에서 맛보는 무화과 케이크, ‘페이버커피’
부산 전포동의 <페이버커피>는 커피전문점이지만, 매 시즌 제철 디저트도 선보인다.
이맘때에 출시하는 ‘무화과 얼그레이 케이크’는 은은한 얼그레이향과 무화과의 조화가 뛰어나다. 그밖에 통 복숭아 타르트, 부드럽고 촉촉한 티라미수와 케이크도 인기 메뉴들이다.
<페이버커피>는 아늑하고 평온한 느낌의 카페다. 깔끔하고 엔틱한 내부 인테리어는 남녀노소 즐기기에 부담없는 분위기다.
무화과 얼그레이 케이크 8000원. 오리지널 티라미수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