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 사업에 참여할 소상공인과 예술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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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41 등록일등록일: 2020-07-28본문
서울시가 지역 내 예술가들이 오래된 동네 가게의 환경을 바꿔주는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한다. 지역 주민들이 즐겨 찾을 수 있는 명소로 조성해 침체된 골목상권을 살리는 것이 목적이다.
‘우리동네가게 아트테리어’사업은 아트(Art)와 인테리어(Interior)의 합성어로 회화·전시·공예 등을 전공한 예술가가 동네가게의 간판·벽화 등 점포 인테리어와 공간리모델링부터 브랜드(BI), 상품패키지 제작까지 맞춤형으로 바꿔주는 프로젝트다.
올해 아트테리어 사업은 지난 5월 자치구 공모를 통해 선정한 강남구, 강동구, 은평구 등 총 12개구에서 진행된다. 총 203명의 예술가를 선발해 590곳의 영업환경을 탈바꿈 시킬 계획. 지원금은 총 17억 8000만원이다.
2019년에 사업 첫해에는 종로구 등 13개구에서 청년예술가 191명을 선발해 504곳의 소상공인 가게를 개선시켰다.
특히 단순 간판교체나 인테리어와 같은 환경개선을 넘어 참여 예술가와 소상공인 간 긴밀한 소통을 통해 주변 시장 환경을 분석하고 점주의 니즈를 꼼꼼하게 반영해, 해당 가게만의 특색을 살린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에 선정된 12개 자치구는 자체적으로 지역 내 예술가를 선발하고, 참여 소상공인을 선정해 8월부터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지난해까지는 청년예술가만 선발 대상이었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작품 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기성예술가까지 참여 할 수 있도록 선발기준을 완화했다.
서울시 거주, 사업장 주소재지를 서울에 두고 활동 중인 디자인 및 시각예술 전공자라면 참여할 수 있다.
소상공인 점포는 서울시 소재, 상시노동자 5인 미만의 매장으로 소비자들이 직접 방문해 상품이나 서비스를 구매하는 가게면 참여 가능하다. 단 유흥주점과 프랜차이즈매장은 제외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과 지역예술가는 해당 자치구로 담당부서로 문의하면 정확한 일정과 선발과정 등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