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카페 내에서도 음료를 마시지 않을 땐 항상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카페 방역수칙을 별도로 마련해 지난 6일부터 시행에 돌입했다.

중대본은 지난 5월부터 음식점과 카페에 대한 공동 방역수칙을 시행해왔으나 최근 선릉역 커피 전문점 관련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하자 이번 지침을 마련했다.

카페 지침에 따르면 카페 이용자는 음료를 마실 때를 제외하고 모든 상황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 혼잡한 시간대는 피하고, 불가피하게 방문하게 될 경우에는 포장을 하거나 머무르는 시간을 최소화할 것을 주문했다. 카페 이용 시에는 다른 이용객과 인접한 탁자 이용을 자제해야 한다. 지그재그로 앉거나 한 방향을 바라보며 앉고, 야외 테라스를 이용하는 것도 권한다.

카페 관리자와 종사자는 항상 마스크를 착용하고, 마스크 착용 안내문을 시설 내에 비치해야하며, 단체 손님을 대상으로 예약제 운영하는 것도 지침에 담겼다. 바닥 스티커 부착해 이용자 간 거리두기 등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