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트렌드] 가벼운 식사 파리바게뜨 VS 빽다방베이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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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721 등록일등록일: 2020-08-14본문
과거에는 음식업과 식품제조업 농업이 개별로 분리돼 있었다. 하지만 6차산업 시대를 맞아 산업간 경계가 무너지면서 모든 산업이 하나의 고객을 놓고 싸우는 시대가 됐다.
때문에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파악하는 것이 사업 전략에서 더욱 중요해졌다. 기민하게 고객 욕구를 파악해서 움직여야 하기 때문이다.
식사에서 두드러진 트렌드는 가벼운 식사다. 인건비 때문에 특정 시간대 특정 고객을 타겟으로 정해진 전문음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아니면 일반 음식점이든 식품회사든 눈독들일만한 시장이 가벼운 식사 시장이다.
가벼운 식사 시장의 경쟁자는 가정으로 샐러드를 만들어 정기 배송하는 농장에서부터 가벼운 닭가슴살 냉동 도시락을 만들어 1, 2주치를 한 번에 보내는 식품제조업체, 도시락 및 간단한 음식을 판매하는 편의점과 베이커리카페, 커피숍 , 샌드위치와 햄버거전문점, 분식점 등 다양하다. 특히 커피숍은 객단가가 낮아 가벼운 식사 고객을 겨냥해 매출 상승을 꾀해볼 수 있다.
서울 가로수길 부근 신사역에서 브랜드의 얼굴처럼 운영되고 있는 파리바게뜨와 빽다방베이커리의 아침 전쟁은 어떻게 다를까?
먼저 빽다방. 아침 출근길 가벼운 커피 한 잔과 토스트는 하루를 든든하게 만들어 준다 . 하지만 커피숍의 가벼운 식사는 현재의 매출, 인력배치, 원재로 관리, 메뉴의 조리시간 등을 잘 감안해햐 한다. 도입한다면 제대로 준비를 해서 처음부터 고객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야 하기 때문이다. 음식점 신상품은 첫 인상에서 만족을 못시키면, 약간 과장해서 말한다면 그걸로 '끝'이기 때문이다.
빽다방 베이커리카페는 모닝 세트가 단순하지만 가성비가 상당해 배가 든든한 것이 특징이다. 빵은 아침에 나오는데 가짓 수가 많지는 않다. 베이커리류는 일반 제과점보다 조금 더 저렴한 가격이다.
신사역 파리바게뜨는 가벼운 식사의 대마왕이다. 샌드위치 토스트 샐러드 스프까지 수십 가지의 메뉴를 갖추고 있다. 가격도 1900 원부터 8900 원까지 다양하다 . 특이한 점은 계속 새로운 시도를 한다는 점이다. 고객 입장에서 다양한 가격대의 제품을 맞춤형으로 개발해서 고객 반응을 살핀다. 파리바게뜨의 가벼운 식사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우리 카페에서도 가벼운 식사로 매출을 올려보자.
모닝커피 1000원. 바로 옆에 있는 빽다방을 위협하는 마케팅. 커피때문에 바로 옆 빽다방 베이커리에 뺏기를 고객 유출을 막기위한 이벤트가 아닐까? 토스트는 대부분 3000원대이다.
2500원, 3000원, 5000원대 샐러드. 최근에는 5~6000원대에서 샐러드와 샌드위치를 결합한 제품도 선보여 끊임없이 고객들의 취향을 개인화시키는 탁월한 마케팅 감각을 선보이고 있다.
특이한 점은 그린샐러드 24000원, 샐러드 드레싱 소스는 별도로도 판매하는 점.
원래 없었던 메뉴. 샌드위치 두 개를 판매하다가 어느 날 새로 등장한 샌드위치 + 샐러드 세트.
스프도 판매한다. 따뜻한 아침 식사를 즐기려는 고객에게 인기. 가끔 중장년들이 아침식사로 스프를 즐기는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