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배송 시대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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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109 등록일등록일: 2020-08-18본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수원의 주상복합 아파트 ‘광교 앨리웨이’에서 실외 자율주행 배달로봇 ‘딜리드라이브’를 시범 서비스를 시작했다.
배민 실외 배달로봇 서비스는 거주자와 방문객 모두 이용할 수 있다. 집에서뿐만 아니라 단지 내 광장에서 야외 테이블에 부착된 QR코드로도 주문할 수 있다.
주문이 접수되면 총 5대의 ‘딜리드라이브’가 배달 업무를 시작한다.
‘딜리드라이브’는 단지 내에 마련된 스테이션(대기소)에 있다가 식당으로 스스로 이동한다. 식당 점원이 ‘딜리드라이브’에 음식을 넣고 출발 버튼을 누르면 고객 위치로 배달을 간다.
고객은 배달의민족 앱을 통해 ‘딜리드라이브’의 위치를 실시간 확인할 수 있다. ‘딜리드라이브’는 도착 100m 전과 도착 후 주문자에게 알림톡을 전달한다. 주문자는 아파트 각 동 1층이나 광장 야외 테이블 지정 위치에서 음식을 받을 수 있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드라이브’의 안전한 주행을 위해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단지 내 사람들의 이동경로와 노면 상태를 확인해 사람이 많거나 아이들이 자주 다니는 곳에서는 저속으로 운행하도록 설계했다. 차량이 다니는 횡단보도에서는 우선 멈추고, 단지 내 마련된 영상관제 시스템이 실시간으로 로봇을 제어해 안전성을 높였다.
서비스를 시작하는 8월 한 달은 주중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운영하고, 운영시간을 점차 늘려 나갈 계획이다.
우아한형제들은 ‘딜리드라이브’는 현재 식당에서 아파트 1층까지 자율주행이 가능하지만, 내년 상반기에는 각 세대 현관 앞까지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