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트렌드] 화려한 비주얼에 이색 재료…시그니처 음료로 매출 높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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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061 등록일등록일: 2018-03-08본문
할로비치 코코넛밀크아이스크림커피
최저임금이 인상되면서 이를 돌파하기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가 시도되고 있다. 외식업에서는 음료 매출 강화가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일반 음식에 비해 원가가 상대적으로 낮고 음식에 부가해서 즐기기 때문에 매출을 끌어올리는 효자다.
글로벌 푸드 동향에서도 음료의 개성화는 핫 트렌드다.
마시는 것을 넘어서 음식에 가까운 음료들이 개발되고 있다. 카페나 레스토랑만의 창의적인 시그니처 음료를 선보이는 것은 대표적인 예다. 인스타그램에 올릴 만한 화려한 비주얼과 이색적인 재료의 결합으로 고객을 끌고 있다. `할로비치`에서는 코코넛밀크아이스크림을 커피나 말차 에스프레소와 함께 마시는 메뉴가 인기다. 또 망고 함량이 80%를 넘는 `리얼망고 쉐이크`는 9000원대의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멀리서 일부러 찾아올 정도로 인기다.
자국의 전통적인 맛에서 벗어나 에스닉 트렌드를 음료에 반영하는 것도 새로운 추세다. 서울 홍대의 쏭카페는 코코넛밀크를 스무디 상태로 넣어주는 베트남식 코코넛콩커피가 시그니처 음료다. 터키식 커피를 차별화된 음료로 제공하는 곳도 있다. 과일을 접목해 식감을 높인 셰이크와 라테 음료, 스무디도 인기다. 인공색소의 사용을 줄이고 수제청이나 냉동과일을 적극 활용하는 것도 새로운 추세다.
음료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게 주류다. 주류에서는 전통을 벗어난 새로운 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음식과 잘 어울리는 세계 각국의 다양한 주류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으며, 소규모 양조장에서 만든 로컬 제품도 인기를 얻고 있다. 주류 소비가 줄어들면서 알코올 함량을 줄이거나 아예 없앤 무알코올 음료도 다양하게 개발되고 있다. 모히토를 비롯해 무알코올 과일칵테일은 이미 커피전문점의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크래프트 비어와 수제 피자를 판매하는 캐주얼 레스토랑인 `크래프트벨트`는 국내 소형 브로이의 다양한 수제맥주와 제휴해 브랜드 수제맥주를 개발하고 있다. 6000~8000원대 비싼 수제맥주 대신 작은 컵에 제공되는 독특한 맛의 3500원대 로컬 브로이 수제맥주도 인기다. 역시 수제맥주 전문점인 `생활맥주`도 지역 브로이 업체와 제휴해 자체 브랜드 크래프트 비어를 선보이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다양한 향미를 즐길 수 있는 수제맥주가 인기를 누리면서 각양각색의 맥주 맛과 잘 어울리는 미니 안주를 제공하는 비어 페어링 푸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심지어 아이스크림·비어 페어링 세트도 있다.
해외에서는 스파이시한 맛의 칵테일을 비롯해 음식점만의 독특한 칵테일을 시그니처 메뉴로 개발하는 것이 붐이다. 과일 등 식재료를 활용해 디저트 음식에 가까운 화려한 칵테일이 레스토랑의 얼굴 메뉴로 인기를 모으기도 한다. 값이 비싼 칵테일이나 와인 판매를 강화하면 매출을 30% 이상 끌어올릴 수 있다. 생맥주처럼 와인을 잔술로 판매하는 것도 해외에서 인기 있는 트렌드다.
하지만 새로운 음료를 도입한다고 저절로 매출이 오르는 것은 아니다. 음료도 음식처럼 인스타그램에 올리고 싶은 푸드스타일링에 신경 써야 한다. 식감이나 원재료, 양. 새로운 맛의 조합을 통해 차별화된 가심비를 느낄 수 있게 해야 한다. 지속 가능한 경영을 위해서는 건강 이슈를 잘 관리해야 한다. 제품보다 제품 수요가 꾸준해질 때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와 프로모션을 지속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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