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창업 트렌드전망(2)- 모던한식, 가격파괴, 몰창업 등 성공창업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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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041 등록일등록일: 2019-02-13본문
>>대표 곰탕 브랜드 곰작골 나주곰탕의 맑은 국물 곰탕
◆모던 한식
외식업에서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한식이다. 한식 시장은 창업자 및 고객 세대교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을 영역이다.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가 본격화되면서 한식의 핵심 소비층이 밀레니얼 세대로 바뀌고 있다. 밀레니얼 세대들은 햄버거 피자 샌드위치 등 간편한 음식에 익숙하다. 이들은 전통적으로 반찬을 많이 제공하는 한식보다도 간편하게 즐기는 한식을 선호한다. 국밥이나 일본가정식 요리가 뜨는 이유 중에 하나도 그런 이유 때문이다.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하는 한식은 점점 모던화되고 일품요리화 될 것이다. 한식의 세대 교체도 가속화될 전망이다. 30~50년간 한식을 운영해온 1세대 사업자들이 물러나고 그 자리를 젊은 감각을 가진 청년들이 대체하면서 새롭고 모던한 한식 창업이 확산될 것이다.
◆ 가격파괴
불황의 여파로 초가성비와 가심비를 내세운 가격파괴 업종들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기존의 제품에 비해 놀라운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 가격대비 품질이 우수한 제품 등 가격파괴 업종들은 구매 혁신, 과학적인 운영 방식 등을 통해 불필요한 경비를 제거하고 가격 매리트를 내세워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것이다.
>>최고당 돈까스의 가격파괴 생등심 돈까스
1천~2천원대 돈까스를 비롯해 가격파괴 파스타나 한식, 그밖에 커피, 공산품, 패션 등 가격파괴 업종은 다양한 영역에서 인기를 끌 전망이다. 프랜차이즈 시장에서도 가격파괴 창업이 인기를 끌 전망이다. 더 이상 투자 여력이 없는 재 창업자 등을 대상으로 가맹비, 교육비 등 로열티나 물류수익 외에 모든 비용을 면제해주는 노마진 창업 브랜드가 늘어날 것이다. 이들은 가맹점 모집을 통한 규모의 경제를 갖춰 연관 기업이나 사모펀드 등에 인수합병을 노리거나 규모의 경제를 목표로 기존 브랜드들과 경쟁해나갈 것이다.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
비슷한 취향을 가진 사람들끼리 모이는 유유상종 및 취향저격 시대를 맞아 라이프 스타일은 소비 시장의 핵심 키워드 중 하나로 부상하고 있다. 제품 하나 하나의 경쟁력 보다는 전체적인 라이프 스타일의 가치를 제안함으로써 식품 패션 가정용품은 모든 영역의 구매를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 라이프 스타일 비즈니스의 특징이다. 단순하고 소박하며 실용적인 삶을 지향하는 킨포크 라이프는 대표적인 라이프 스타일 양식이다. 환경과 자연을 보호하려는 에코 라이프 스타일을 비롯해 파워 인플루언서들이 제안하는 다양한 방식의 스타일은 그 자체가 키워드가 되어서 창업과 연계될 전망이다. 온라인 쇼핑몰 창업에서도 더 이상 상품의 가격이나 품질만으로는 경쟁력을 만들지 못한다. 라이프 스타일에 대한 제안을 통해 독특한 생활양식과 문화적 가치를 제공하는 사업자들이 성공하는 시대가 될 것이다.
◆ 유튜버 러시아워
연 소득이 수억원에 달하는 성공 유튜버들의 등장이 청년 창업 시장에 열풍을 일으키고 있다. 초등학생들의 장래 희망 1순위가 유튜버 스타일 정도로 1인 크리에이터 창업이 붐을 이룰 것이다. 밀레니얼 세대 특히 Z, Y세대의 경우 기승전결 동영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유튜버 러시아워는 창업 시장에만 영향을 미치는 게 아니라 소규모 사업자들의 마케팅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기존의 미디어 및 SNS 중심에서 탈피해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자영업자 및 기업 마케팅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동영상이 마케팅의 핵심 콘텐츠로 부상하면서 보다 손쉽게 동영상을 제작하고 편집할 수 있는 툴들도 봇물을 이루고 있으며 동영상 제작과 편집은 전문가의 영역에서 벗어나 기존에 글쓰기만큼 일반화되고 있다.
◆몰창업
2018년과 마찬가지로 몰은 창업 시장의 중요한 키워드로 자리 잡을 것이다. 기후 변화의 영향을 많이 받은 오프라인 상권과 달리 안정된 유동인구를 보유하고 있는 몰은 맛집들의 집결지가 될 것이다. 온라인 쇼핑이 일반화되면서 오프라인 몰의 경우 커뮤니티 공간으로의 탈바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여기서 핵심이 되는 것이 맛집을 한 자리에 모아두는 푸드스트릿이다.
SNS나 미디어를 통해 인정받은 전문 맛집이나 지역의 유명한 음식점에 우선적인 입점 기회가 주어진다. 외식사업자들 입장에서도 몰창업은 투자비가 저렴하다는 게 장점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들 중에도 대형몰에 적극적으로 출점하는 브랜드들이 늘어나고 있다. 몰 창업의 또 다른 장점은 특정 몰에 입점해서 성공하면 전국적으로 출점 기회를 확보할 수있어 단기간에 성장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로컬 & 맛집프랜차이즈
취향다양화 시대를 맞아 로컬은 새로운 트렌드로 부상할 것이다. 88올림픽 이후 전국의 8도 음식들이 전국으로 확산되었듯이 2019년에는 지역의 숨은 맛집이 전국적으로 확산되면서 소비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저격할 전망이다. 국내 프랜차이즈 브랜드 수는 2018년 초 5천여 개에서 2019년 들어 6천개를 넘어섰다. 새로 등록된 브랜드들의 상당수는 전국적인 확장을 꾀하는 맛집 브랜드들이다. 상품 및 업종의 경계가 희미해지는 빅블러 시대를 맞아 업종간 브랜드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예비 창업자들은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시스템력이나 브랜드가 아니라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차별화된 기회에 더 집중하는 성향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각 지역의 숨은 맛집들이 인기를 얻는 배경이다.
일부 맛집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은 준비 안 된 상태로 프랜차이즈 사업 전개에 뛰어드는 경우도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피해가 우려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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