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속 줄서는 점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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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953 등록일등록일: 2014-02-06본문
불황 속에 빛나는 경쟁력은 무엇인가
경찰병원역 인근에서 감자탕전문점(男다른감子탕 송파점, www.namzatang.com)운영하고 있는 이두형(42, 남)씨는 최근 예약 손님과 대기 손님을 관리하는데 운영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할 정도로 호황을 누린다. 80평대 매장에서의 버는 하루 매출은 평균 350만원 선.
불황으로 사회 전반적인 경제가 휘청거리는 가운데 외식시장도 적잖은 영향을 받았다. 불경기가 되면 가장 먼저 줄이는 비용이 바로 외식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깊은 불황속에서도 일부 점포들은 ‘줄서는 점포’로 명성을 얻으며 주변의 부러움을 사고 있는 창업자들이 화제가 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의 개화산역 출구에 있는 ‘바보스’(www.babos.co.kr, 바보스 개화산역점)라는 카페는 작년 9월초 개점 이후부터 지금까지 20평 안팎의 매장에서 하루 올리는 매출은 평균 1백만원 선.
오래된 원조집들조차 불황을 체감한다는 이때, 매출 하락 없이 꾸준한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 점포의 비결은 뭘까.
경기도 부천 송내역 먹자골목에 문을 연 바보스 송내로데오점 유명민(28, 남)점주는 “점포가 위치한 송내역 로데오거리 먹자골목 상권은 주점 경쟁이 치열한 곳이지만, 3~4천원대 커피 한 잔 값으로 안주류와 생맥주를 즐기는 고객 외에도 테이크아웃으로 꿀닭강정을 구매하고, 4~5천원 선의 다양한 철판볶음면요리로 한 끼 식사를 해결할 수 있어 이색맥주집이란 입소문으로 단골 고객이 절반에 달해 점포 경영이 안정궤도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특색 없는 비슷비슷한 프랜차이즈들이 즐비한 가운데 기존의 업종을 조금 바꾸거나 새로운 모델로 선보인 블로오션 업종들은 줄서는 점포의 첫 번째 비결.
‘바보스’처럼 ‘콜라보레이션 업종’이란 새로운 업종으로 주목받는 동시에 고객들의 숨은 욕구를 채워주는 것이 이유가 되기도 한다. 천편일률적인 틀을 벗어나 남다른 ‘특별한 재료’로 창조적인 상품을 내세운 브랜드가 인기를 끌 확률이 높아진 것이다.
월남쌈구이&샤브 전문점이라는 새로운 업태를 정착시킨 월남쌈 샤브의 원조 브랜드 ‘샤브향’(www.shabu-hyang.kr)도 인기 상항가다.
월남쌈 샤브샤브, 월남쌈구이, 쌀국수 등 다이어트와 미용에 좋은 웰빙 메뉴들이 주부, 여성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특별한 마케팅 없이도 손님을 끄는 비결이 됐다고.
샤브향 김용기 과장은 “20여 가지의 다양한 채소와 각종 해물요리, 훈제오리, 삼겹살구이, 차돌박이구이 등 구이요리를 라이스페이퍼에 싸서 샤브향만의 특제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죠. 무엇보다 채소를 많이 섭취할 수 있어 좋은데, 샤브향은 월남쌈에 싸먹는 방식이라 평소 채소를 안 먹는 아이까지 재밌어 하며 잘 먹어 특히 가족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죠."라고 말했다.
경찰병원역 인근에서 감자탕전문점(男다른감子탕 송파점, www.namzatang.com)운영하고 있는 이두형(42, 남)씨는 최근 예약 손님과 대기 손님을 관리하는데 운영 시간의 대부분을 할애할 정도로 호황을 누린다. 80평대 매장에서의 버는 하루 매출은 평균 350만원 선.
이 씨의 매장이 예약고객들로 붐비는 이유는 남성 고객의 숨은 욕구를 채워주기 때문이다.
감자탕이 다 거기서 거기라는 편견은 이곳에선 통하지 않는다. 사회적으로 활동력이 강한 30대 남성고객들을 타깃으로 ‘男다른뼈전골’, ‘활력보감뼈전골’, ‘여신뼈찜’, ‘본좌탕’, ‘여자탕’, ‘남자탕’ 등 다양한 ‘프리미엄 감자탕’을 선보인다.
이 씨는 “일명 한약재 감자탕이라는 ‘활력보감뼈전골’의 경우 6~7가지 한약재를 넣어 우려낸 한방육스를 베이스로 만든 프리미엄 보양 감자탕입니다. 해장위주의 감자탕 메뉴 틀에서 벗어나 직장인들의 해장은 물론 활력까지 챙길 수 있는 보양식으로 경찰병원 환자들과 환자동반 가족고객들이 주로 많이 찾고 있죠.”라고 전했다.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이경희 소장은 “한 점포가 만족할만한 매출을 올리기 위해선 입지, 마케팅, 직원관리 등 다양한 요소가 맞물려 조화를 이루어야 하지만, 무엇보다 차별화 된 ‘품질’을 기반으로 강력한 상품 전략을 내세운 창업은 고객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어 불황기 장기적인 단골을 만들고 브랜드파워를 키우는 핵심요인이다.”라고 강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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