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그룹이 식자재 유통·급식 푸드 서비스 기업 ‘푸디스트’를 인수했다. 사조그룹을 이를 통해 급식, 식자재 유통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사조그룹은 국내 사모펀드 VIG파트너스가 보유한 푸디스트 지분 전체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가액은 약 2500억원 규모로 사조대림의 100% 자회사로 신규 편입된 사조CPK를 중심으로 식품계열사가 인수자금을 부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푸디스트의 주요 사업영역은 식자재 유통과 단체 급식 사업이다. 2023년 매출 1조291억원으로 최근 3년 연평균 15.4%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다. 

사조그룹은 푸디스트가 보유한 전국 6개 권역 물류센터와 13개의 도매 마트인 식자재왕마트, PB상품, 온라인 식자재플랫폼을 통해 기존 식품 제조 사업과의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