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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거리낌 없이 찾아갈 수 없는 가맹점은 만들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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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54 등록일등록일: 2007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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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식집에 테이크아웃 초저가 돈가스 도입해 고객몰이 6만원 자본, 김밥재료 유통업에서 출발, 이제는 신개념 분식업종 프랜차이즈 CEO (주)미당프랜차이즈 김동현 대표 1천원 저가김밥을 내세운 분식점 ‘맛밥김밥’, 1900원 초저가 수제돈가스 전문점 ‘와우돈가스1900’ 등을 런칭, 약 50여개의 가맹점을 개설한 (주)미당프랜차이즈(www.wowdon.co.kr) 김동현(36세) 대표는 모든 가맹점에서 환대받는 행복한 프랜차이즈 CEO다. “거리낌 없이 찾아갈 수 없는 가맹점은 만들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는 그를 만나보자. 가맹점주들과 가족 같은 관계라는데? 가맹본사와 가맹점의 관계에서 크고 작은 마찰은 흔한 일이지만 ‘가맹본사가 손해를 보더라도 가맹점의 신뢰는 저버리지 않는다’는 신념을 지켜왔기 때문에 얻어진 결실이다. 앞으로도 찾아가서 환영받지 못할 가맹점은 만들지도 않을 작정이다. 가맹사업을 하며 생겼던 에피소드? 웃지 못할 일도 많았다. 제1브랜드인 ‘맛밥김밥’은 24시간 영업을 해야 하기 때문에 노동강도도 높고, 인력관리도 잘 해야 한다. 분명히 못하실 것 같은데 인근 가맹점 장사 잘되는 것만 보고 가맹점을 내달라고 떼를 쓰는 분들이 많았다. 예비점주교육 도중에 가맹비를 돌려 드린 분도 여덟 분이나 된다. 다들 미쳤다고까지 했지만, 생계형 창업자가 대부분인 분식업종일수록 가맹점주를 손해 보게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했다. 창업자 선별이 가능한 이유? 1998년부터 식당에 식자재 납품을 전문적으로 해왔다. 영업 노하우는 먼저 주문할 필요조차 없을 만큼 미리미리 알아서 챙겨가는 것이었다. 그러다 보니 우리한테만 주문을 하는 식당들이 늘어났고, 반대로 나는 어떤 음식에 어떤 재료가 얼만큼 들어가는지 훤히 알고 있었다. 어떤 분들이 성공을 하는지도 그때부터 봐왔다. 그렇기 때문에 어떤 분이 잘 하실지 척보면 안다. 메뉴는 어떻게 개발했나? 분식전문점으로 업종을 정한 후로 우선은 그간 봐왔던 성공모델을 바탕으로 메뉴를 구성했고, 직접 만들어보기 시작했다. 시험 끝에 약 50여 가지 메뉴를 추릴 수 있었는데, 그것으로 ‘맛밥김밥’을 런칭했다. 지금도 메뉴개발은 꾸준히 하고 있다. 맛도 맛이지만, 전체적인 메뉴의 구성비율, 원가비율 등을 우선적으로 고려한다. 맛이 아무리 좋더라도 기준으로 삼은 구성비율, 원가비율에서 벗어나면 메뉴화를 할 수 없다. 그런 메뉴는 가맹점주를 힘들게 만든다. 현재 가맹상황은? ‘맛밥김밥’을 통해 분식점 프랜차이즈 운영 노하우를 축적해 올해 초 ‘와우돈가스1900’을 런칭하고 가맹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오픈한 가맹점은 26개. 35개의 매장이 오픈된 ‘맛밥김밥’은 월 평균 3500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을 정도로 각 점포마다 경쟁력 있는 점포로 자리매김한 상태다. 가맹사업을 진행하면서 어려웠던 점? C.K시스템으로 맛을 표준화 했는데도 가맹점 맛의 편차가 생겨 힘들었다. 특히 메뉴가 많은 ‘맛밥김밥’은 점포들의 맛을 관리하기가 어려웠다. 조리 교육하는 데 걸리는 시간만 해도 한 달이 걸릴 지경이었다. 그래도 맛이 기준이 잡히지 않은 상태에서는 절대 오픈을 하지 않았다. 그것이 ‘맛밥김밥’이 롱런할 수 있는 이유라고 생각한다. 올 초 ‘와우돈가스1900’은 1900원 초저가 수제돈가스를 주축으로 돈가스류, 우동류, 덮밥류 등 조리가 간편한 것들로 메뉴를 구성했다. 200g정도의 수제 돈가스 가격을 1900원에 책정할 수 있었던 것은 가맹본사에서 물류 유통 노하우를 축적하고 있기 때문이다. 1900원 돈가스를 실현할 수 있었던 요인은? 시중에서 4~5000원에 판매되는 200g 정도의 수제 돈가스 가격을 1900원에 책정할 수 있었던 것은 첫째 물류유통과정을 혁신했기 때문이다. 원재료 공급자와 가맹본부, 가맹점 사이에 유통단계를 최소화했기 때문에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중간마진을 없앴다. 둘째, 메뉴구성을 단순화하고 완제품에 가까운 재료를 공급해 매장에서 소요되는 인력을 절감했다. 셋째, 배달서비스를 지양하고 테이크아웃서비스를 강화했다. 배달서비스를 하기 위해 드는 인건비, 배달수단 유지비, 그에 따른 광고비를 줄였다. 넷째, 매장 내에서 셀프시스템을 운용해 인건비를 절감했다. 초저가로 고객 흡인력을 높이는 한편 가맹점주의 수익이 보장되는 구조로 만들었다. 저가전략 때문에 가맹점주의 순수익이 악화되지는 않는가? 분식업을 비롯한 외식업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원가비율 책정이라고 강조하고 싶다. 현재 와우돈가스1900은 원가비율 책정을 엄격히 해 가맹점주가 30% 정도의 마진을 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가맹점에서 산출되는 매출 비율을 보면 테이크아웃이 30~50% 정도다. 전체 매장의 일평균 매출은 100만원 이상이다. 이 정도 매출이 가능한 점포에서만 개설하고, 가맹점 지원도 그 기준에 맞춰진다. 테이크아웃의 장점은? 테이크아웃 서비스를 전문화했더니 매출이 오르는 한편 매출대비 점주의 노동강도도 저하되었다. 뿐만 아니라 고객층도 다양화됐다. 주 타깃고객인 주부나 학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맞벌이 부부 등도 주고객들이다. 돈가스를 테이크아웃으로 해가서 밥반찬, 맥주안주, 아이들 간식 등으로 이용되고, 가격도 1900원으로 저렴하니까 몇 개씩 사가는 고객도 많다. 가맹점 관리 비결은? 간단하다. 약속 이행이다. 가맹 상담할 때 이야기했던 본사 지원 사항, 예상 수익 등을 철저히 지킨다. 예상 수익은 실제 가맹점의 매출 데이터로 보여준다. 그것도 가장 매출이 높은 곳이 아닌 비교적 낮은 곳의 데이터를 공개하고 있다. 가맹점주에게 삶의 터전을 마련해드린다는 각오가 아니면 가맹점을 개설하지 않겠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있는 것은 가맹본사의 수익구조가 가맹비가 아닌 물류수익에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앞으로의 계획은? 최근 와우돈가스1900의 BI가 개선될 필요가 있다는 내부적인 결정에 따라 적지 않은 비용을 들여 교체했다. 이미 개설된 가맹점을 대상으로 간판을 무상으로 교체해 주고 있다. 이것도 외부에서는 쓸데없는 일을 벌인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하지만 가맹점주의 매출이 높아지기 위해서는 브랜드가 자리가 잡을 필요가 있고, 그 때문에 필요한 작업이기 때문에 우리는 그 사람들 앞에 당당하다. (주)미당프랜차이즈는 가맹점 매출이 높아지면 가맹본사에서도 저절로 수익을 높일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앞으로도 가맹점 수익률을 높이는 일에 매진할 것이다.

[이 게시물은 BUZABIZ님에 의해 2020-05-08 01:54:16 성공사례에서 복사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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