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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년 전통의 명동할머니국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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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764 등록일등록일: 2013-0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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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가 손녀에게 음식을 만들어주는 정성 그대로… 

 


명동할머니국수는 대한민국 최고의 번화가인 명동의 터줏대감으로 6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명동할머니국수는 현재 명동본점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곳에 2평 남짓한 허름한 매장으로 시작했다. 60년 전에는 매장이 너무 좁아서 손님들이 서서 음식을 먹었기 때문에 ‘서서먹는 할머니국수집’이란 별칭을 얻기도 했다.
 모든 이들이 힘들었던 그 때 할머니가 말아주던 두부국수와 비빔국수는 저렴한 가격 때문에 서민들의 배를 따뜻하게 채워주었다. 명동본점에는 20~30년 전 단골손님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그 명성은 대단하다. 
 대를 이으면서 반세기를 넘게 이어져온 이곳의 시원하고 개운한 국물 맛은 명동할머니국수만의 자랑. 그 동안 국내외 수많은 TV 프로그램과 신문, 잡지 등에 유명한 맛집으로 소개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국수집으로 인정받고 있다.

 

2007년 가맹사업에 뛰어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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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집으로 명성을 쌓아가던 명동할머니국수는 1993년부터 매장을 확장하고 메뉴 개발을 마치면서 ‘서서 먹는 할머니 국수’에서 ‘명동할머니국수’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이를 계기로 기존 남성 중심의 고객층은 10~50대 연령의 다양한 고객층으로 확대되었다. 
 이후 2004년 코엑스(아셈광장)에 직영으로 운영되는 2호점으로 내면서 본격적으로 프랜차이즈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고객층별, 시간대별 메뉴 개발은 물론 매장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경험이 쌓이면서 3호 선릉점, 4호 교대점, 5호 마포점을 연이어 오픈했다. 2007년에는 충정로점을 오픈하면서 본격적인 프랜차이즈 사업을 전개해 현재 총 21개 매장이 영업 중이다.


 명동할머니국수는 프랜차이즈 아이템으로서 다양한 장점을 갖췄다. 이곳의 주 메뉴는 두부국수인데 이는 기존의 김밥전문점 등이 차지했던 저급, 저가형 분식 체인을 대체하면서도 전통성으로 차별화된다. 또한 60년 전통의 국수전문점이어서 경쟁 업체들의 모방이 불가능하다. 게다가 각종 음식물 파동에서 자유롭다는 점과 유행을 타지 않는 점도 매력적이다.
 주 메뉴인 두부국수의 수익률은 전체 매출에서 80%을 차지하는데, 조리 시간이 2분 정도로 짧아 테이블 회전율(10회 정도)이 빠르다. 또한 두부국수는 연령대와 성별에 큰 영향을 타지 않고 누구나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메뉴이기 때문에 전연령대를 타깃으로 한다. 조리법도 매뉴얼화하여 점주가 직접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 수 있으므로 인건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타임 마케팅에도 강한 면모를 드러낸다. 대부분의 외식업은 매출이 나지 않는 공백기가 있게 마련인데, 이곳은 아침에는 북어콩나물해장국(2,500원)을 점심과 저녁에는 주메뉴인 두부국수와 분식, 주류를 배치해 시간 당 매출을 극대화했다.

 

 

3500만원에 창업 가능한 ‘생계형 프랜차이즈’


 식자재 물류 시스템은 하남시에 소재한 물류 센터를 통해 1일 1회 냉동탑차를 이용한 당일 배송이 원칙이다. 올해 11월부터는 ARS와 인터넷 주문 시스템을 도입해 물류통합 전산 시스템을 구축해 물류의 효율을 극대화했다. 향후 가맹점이 확대되면 물류 시스템을 본사에서 직접 운영할 계획도 추진 중이다.


 이곳의 교육 시스템은 가맹점 오픈 즉시 가맹점주가 가게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 ‘조리 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하면 가게를 운영할 수 없다’는 철칙 하에 모든 가맹점주는 4주간의 교육을 이수하고 모든 음식을 조리할 수 있어야 가맹점주의 자격을 얻을 수 있다. 이론 교육은 본사에서, 서비스․접객․포스 운영 및 조리 교육은 직영점에서 진행된다.
 10층 이상의 빌딩이 최소 5개 이상 밀집된 오피스 타운이나, 역세권과 대학가 또는 지역중심 상권의 음식점 밀집지역, 아파트 또는 주택이 4천세대 이상 들어선 주택 상권이 권장된다. 점포 규모는 49.587㎡(15평) 내외에 테이블 13개 이상을 배치할 수 있는 공간이 권장되며, 최소 규모는 33.058㎡(10평) 이상의 1층 점포로 테이블을 7개 이상 배치할 수 있으면 된다.
 가맹비용은 10평 기준 3,500만원(가맹비 500만원, 인테리어 평당 120만원, 간판 300만원, 기구기물 1200만원, 물류보증금 100만원, 시스템 물류 50만원)이고, 별도의 로열티는 없으며 연장 계약 시 2008년 계약자 기준으로 200만원을 가맹본사에 추가 지불하면 된다. 15평 점포 기준으로 가맹점 평균 일매출은 120만원대.


 명동할머니국수는 현재 17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연말에는 25호점까지 출점 계획을 세웠다. 향후에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 내 100여개의 핵심 상권에만 입점을 계획하고 있으며 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지사 설립과 동시에 충호남 지역과 대구, 부산 등 지방 영업 출점 계획이 세워져 있고, 명동본점의 경우 일본 현지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여서 일본 진출도 모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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