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는 보내고, 손님은 부르는 카레 전문점 '코코이찌방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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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075 등록일등록일: 2015-10-20본문
당당하고 건강하게, 맛까지 생각한 대안 - 코코이찌방야를 즐기는 몇가지 팁
강력한 고기압권의 한가운데 갇힌 한반도는 근 일주일간 해를 보기 힘들 정도의 미세먼지에 갇혀있게 될 전망이다. 이런 시기에 건강을 함께 생각하며 먹어야 할 음식이 바로 카레이다.
카레는 맛살라에 카르다몸, 사프란, 쿠민 등 약효를 지닌 향신료들의 조화롭고 적절한 배합으로 우리의 몸을 건강하게 해준다. 또한, 우리 한의학같은 인도의 전통의학 ‘아유르베다’에서는 카레를 염증을 가라 앉히는 약으로 오래전부터 사용하고 있다. 이러한 항염증 효과는 면역력을 강화해줘서 유해물질로부터 우리의 몸을 보호할 수 있다. 카레의 주원료인 강황에는 커큐민이라는 성분이 있어 우울증, 피로감 등에도 효과가 있다. 이는 뿌연 하늘 때문에 우울한 기분을 풀어주는데 큰 도움을 준다. 게다가 카레는 항암 및 항산화 작용을 한다.
카레전문점도 이제 당당히 에스닉푸드의 한 부분을 점하고 있다. 이태원을 벗어나 전국 프랜차이즈를 운영하는 코코이찌방야는 일본에서 사업이 시작되며 인도 전통의 카레에 일본 특유의 진한 육수의 풍미를 더했다.
현재 전세계에 약 1400개 매장이 성업중이며 그중에서도 우리나라 주요 상권에 포진해있고 처음 문을 연 강남점의 경우 잘 알려지지 않은 가운데에서도 입소문만으로 전세계 매출 1위를 기록하곤 한다.
코코이찌방야의 또 다른 특징은 매운맛을 10단계로 조절할 수 있고, 밥과 카레의 양도 조절 가능하다. 기호에 맞는 토핑으로 수천가지 맛을 조합해 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런 다양한 조합에도 주문이 매우 간편하다. 중국집에서 메뉴판을 보고 주문하듯 주문하면 어느새 이국적인 풍미가 가득한 음식이 눈앞에 펼쳐진다.
일본식으로 혼자가도 좋게 만든 구조에 주문도 독특하다보니 다른 테이블, 또는 동행자와 비교해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처음 갔을땐 주로 로스까스나 블럭비프 등을 토핑으로 선택하지만, 단골이 되어갈수록 여러가지 조합을 시행하게 된다.
고기보단 채소류 토핑을 늘려가며 센스있게 얹을수록 고수. 한가지 팁을 살짝 알려주면 일본 현지에서는 우리나라 가격으로 3600원짜리 로스까스 토핑보다 2000원짜리 야채토핑이 더 잘 나간다. 잘 모르는 팁 하나를 더 공개하자면 카레소스는 리필되므로 소스가 떨어질 걱정은 말고 마음껏 즐겨도 된다.
레스토랑 테이블에 앉아 만원이면 수천가지 조합을 하는 ‘나만의 마셰코’에 도전할 수 있는 것이다.
미세먼지의 습격에 당당히 맞서는 자세, 깔끔하고 정갈한 코코이찌방야에서 즐겁고 편안하게 할 수 있다.
코코이찌방야는 강남역, 건대 스타시티, 합정 메세나폴리스, 광명 롯데프리미엄몰, 김포 롯데몰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에 주로 직영점 형태로 입점해 있으며 이제 가맹 사업을 대대적으로 벌일 채비를 마쳤다. 일년내내 미세먼지가 심각한 나라. 건강까지 생각한다면 코코이찌방야가 대안이 될 수 있다.
일본 현지에서는 ‘엄마가 만든 가정식’ 으로 유명한 코코이찌방야 가맹점 사업을 이제 한국에서도 창업이 가능하다.
마지막 팁! 한국관광공사 청사초롱에는 코코이찌방야의 10단계 매운맛이 다음과 같이 소개되고 있다.
"10신은 거무죽죽하고 걸쭉한 생김새에 먹기 전부터 매운 내가 솔솔 풍긴다. 한 숟갈 입에 넣으면 진한 향이 가득 퍼진다. 하지만 두어 번 떠먹을 때까지는 ‘어라?’ 고개를 갸웃거릴 만큼 만만한 매운맛이다. 그러다 서너 숟가락째부터 슬슬 매운맛이 올라오더니 금세 눈물이 핑 돌고야 만다. 결국엔 이마는 물론이고 머리카락 안에도 송글 땀이 맺힌다.반 정도 먹고 나니 속이 살짝 아린 느낌. 그래도 토핑과 곁들여 가며 천천히 먹으면 카레 고유의 향도 즐기면서 맛있게 비울 수 있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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