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한식 브랜드 CJ ‘비비고’, 영국 런던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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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081 등록일등록일: 2012-07-31본문
런던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한식 브랜드인 비비고(www.bibigo.com)가 영국 런던 중심가에 개장, K-POP에 이은 K-FOOD 한류를 조성, 코리아 프리미엄을 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내 최고의 외식 종합 서비스 기업인CJ푸드빌(대표 허민회)은 25일 비비고 영국 런던 1호점을 런던의 쇼핑과 문화의 중심지인 옥스포드 서커스(Oxford Circus) 부근 그레이트 말보로우 스트리트(Great Marlborough Street)에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유럽에 한국 외식 브랜드가 진출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비빔밥을 주 테마로 한 비비고의 진출은 북미 지역의 미국 LA, 아시아 중국 베이징, 싱가폴에 이은 것으로 전세계 K-Food 진출의 거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도 의의를 더하고 있다.
특히 28일(한국시간) 런던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이뤄지는 것이어서 런던인 뿐만 아니라 전세계인을 대상으로 한식 및 한국의 식문화를 전세계에 널리 알릴 수 있는 적기로 판단된다. 아울러 글로벌 생활문화기업을 지향하는 CJ그룹이 그 비전의 일환인 글로벌 외식문화 기업으로의 성장을 위해 글로벌 기본 인프라를 마련, 궁극적으로 맥도날드와 같은 세계적인 외식 전문 기업으로 성장한다는 선언인 셈이다.
비비고의 총괄 컨셉 디렉터이자, CJ그룹의 브랜드 전략을 담당하고 있는 노희영 고문은 “영국 런던은 고든 렘지, 제이미 올리버 등 세계적인 스타 셰프들은 물론 문화 역사적으로도 음식에 대한 수용성 및 타 국가 전파력이 강한 세계 미식의 중심 도시”라며 “K-POP, 드라마, 영화 등 한류 문화 콘텐츠와 결합한 다양한 K-Culture 마케팅으로 비비고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고 프리미엄 한식의 세계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런던 1호점은 한식의 유니크(Unique)함과 헬시앤드프레시(Healthy&Fresh) 컨셉트의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조한 바앤다이닝(Bar&Dining) 형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정립하고 확대함과 동시에 한식의 무한한 가능성과 매력을 전달할 수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Flagship Store)로 운영된다. 총 80여평이 넘는 크기에 약 86석 규모(bar 8석 별도)로 전체적인 인테리어 색감과 분위기는 기존 비비고와 통일성을 주는 반면 매장 전면에 바(Bar)가 들어가는 독특한 인테리어로 차별화를 두면서 현지 트랜드에 어울리도록 구성했다.
주요 메뉴는 유럽 미슐랭 레스토랑에서 실무 경험이 많은 강레오 셰프와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마스터셰프 코리아>의 공동 심사위원이자 CJ가 가진 한식 세계화의 비전을 구체화 하기 위해 비비고의 총괄 컨셉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노희영 CJ그룹 전략브랜드 고문이 손을 맞잡고 특별한 한식을 선보이게 된다.
노희영 고문은 푸드라이프스타일 채널 올’리브의 <제면명가>프로그램에서 한국 전통 면의 역사와 다양성을 알렸으며 국내 F&B 외식 트렌드를 선도하는 미다스의 손으로 평가 받고 있다. 이번 런던 1호점에서 강레오 셰프와 함께 다양한 비비고 신메뉴를 직접 개발, 고객에게 비비고만의 차별화된 맛의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파인 다이닝(고급 레스토랑) 형태의 한식으로 스테이크 형태의 불고기, 유자소스 곁들인 스캘롭(관자 요리), 문어를 넣은 청포묵 등이 제공된다. 또한 현지인들의 음식 문화에 맞게 여러 가지 타파스 메뉴를 구성하여 작은 사이즈로 다양한 메뉴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큰 특징이다.
비비고 런던점이 위치한 곳은 영국 패션과 쇼핑, 문화의 중심지인 옥스포드 서커스(Oxford Circus)와 소호(SOHO) 사이의, 그레이트 말보로우 스트리트(Great Marlborough Street)로, 이 지역은 21세기 폭스, 콜럼비아 등 세계적인 영화 배급사들이 모여 있어 세계적인 유명 배우와 감독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인근 카나비 스트리트는 영국 젊은 세대들의 정신을 반영하는 문화, 패션의 거리로 브리티시 팝을 대표하는 비틀즈와 롤링스톤즈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살아 있는 곳이며 현지인과 관광객이 자주 찾아 많은 유동 인구를 자랑한다.
CJ푸드빌은 이번 런던점 오픈으로 美 웨스트우드 UCLA점, 베버리힐스점, 싱가포르 래플스시티(Raffles City)점, 넥스몰(Nex Mall)점, 중국 베이징 동방신천지점 등 글로벌 6호점 오픈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까지 해외에만 총 20개 매장을, 더 나아가 2017년까지 전세계 20개국 약 1000여 매장, 2020년까지 약 2,000개 이상의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CJ푸드빌의 허민회 대표는 “이번 유럽에 첫 선을 보인 비비고는 CJ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에 기반한 ‘한국 식문화 세계화’라는 사업철학을 실현하고 글로벌 식품 외식 기업으로서의 비전을 달성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햇반을 비롯 김, 장류 등 CJ에서 출시하는 다양한 제품들을 ‘비비고’라는 브랜드로 통일해 미국 등 해외 유명 매장에 진열, 판매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오는 30일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해외문화원과 주영한국문화원이 주관하는 한국문화행사( ‘ALL EYES ON KOREA’ 행사)에 CJ 후원으로 비비고의 강레오 셰프가 4코스 요리의 하나로 비빔밥을 선보인다. 이 행사는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V&A)’ 박물관에서 ‘오색만찬’ 이라는 주제로 영국 정관계 문화인사를 비롯 VIP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출처: CJ푸드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