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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창업뉴스 [성공사례]

죽마고우인 두 여성, 창업으로 대박난 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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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2,969 등록일등록일: 2013-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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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마고우인 두 여성이 여성전용 피트니스 커브스 창업으로 뭉쳤다! 함께 하기에 더 큰 파워가 생긴다는 제주 시청클럽의 박지혜, 정은주(35) 대표는 자신들이 느낀 커브스의 매력을 나누고 싶다는 의지가 강했다. 함께 해 더욱 빛을 발한 그녀들의 성공적인 창업 이야기를 들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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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창업하게 된 계기는.
저희 클럽은 대표가 둘이에요. 둘 다 집에는 7살, 3살 두 아이가 있고 남편도 나이가 같은 친구고 서로 말띠 동갑친구랍니다. 첫째 애기 낳았을 때부터 매일 만나서 운동하고 밥 먹고 커피 마시고 애기 키우고 거의 같이 살았어요. 집에 돌아가서도 몇 시간씩 통화하고요. 
이전에 커브스 노형클럽도 같이 다니고 헬스, 요가, 오름 등반 등 함께 운동을 했는데 매일 같이 만나 운동하다 보니 돈도 벌면서 운동하자는 생각이 일치하게 되었어요. 그래서 커브스 창업이라는 일을 벌였네요. 성공적인 사업 아이템이죠.
원래는 다양한 운동을 해봤지만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리고 꾸준히 하기가 힘들고 재미도 없었죠. 커브스 운동을 해보고 시간대비 효과가 좋고 재미있게 근력운동을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좋았어요. 커브스 운동이 과학적이고 현명하다는 생각에 바로 뛰어 들었어요. 
운동은 평생 해야 하는데 즐기면서 하기가 쉽지 않고 꾸준히 하기가 정말 쉽지 않은데 커브스가 정답이었죠. 둘이 만나 얘기하고 운동하고 돈도 벌고 일석 삼조인 셈이죠. 우리가 재미있게 일하니 회원들도 즐겁게 운동을 해 기분이 좋습니다. 
사람들은 동업한다고 하면 무조건 안 좋다고들 하는데 저희에게는 전혀 상관없는 말이었어요. 서로 믿고 따라주니까 싸울 일도 없고 둘이 잘하는 분야가 달라서 천하무적이네요. 사실 혼자였으면 처음부터 엄두도 못 냈을 거에요. 애들 키우면서 일을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죠. 게다가 주부가 사업을 시작하는 일인데요. 
일을 하다 보면 힘들 일도 많고 결정할 일도 많은데 서로 의지할 수 있어서 좋고 둘이 함께 운동도하며 재미있게 즐길 수 있으니 저희에게는 딱 맞는 사업아이템이에요. 커브스 창업은 최고의 선택이었어요.

성공적인 창업을 이룰 수 있었던 비결은.
함께 일하는 우리 직원들을 먼저 이야기하고 싶어요. 어떻게 오픈을 했나 싶을 정도로요. 커브스 직원은 멀티플레이어야 한다는데 꼭 우리 직원이 그래요. 어떻게 이렇게 복덩이라 선생님들이 있나 싶을 정도로 잘해요. 첫 운동이면 첫 운동, 상담이면 상담, 의자에 앉을 시간 없이 서킷이 제일 좋다며 서킷에서 항상 운동지도 한답니다.
그리고 남편들도 빼놓을 수 없어요. 아기들이 아직 어려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남편들이 많이 도와주고 자기가 해야 할 일은 뭐냐며 먼저 도와주려고 해요. 
소중한 회원님들도 저희 클럽의 보물이에요. 시청클럽에는 마니아 회원들이 있어요. 커브스 운동을 해서 많이 좋아졌다고 자녀들 다 데려와 등록하고 친구에 친척까지 다 불러오거든요. 상담할 때도 옆에서 운동에 대해서 저희보다 더 열심히 자세한 설명을 해준답니다.
그리고 저희가 주부라는 점도 성공적인 운영의 장점이라고 이야기하고 싶어요. 여성의 입장에서 생각할 수 있다는 점, 여러 가지 운동을 해보면서 수많은 시행착오를 겪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창업 과정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없었나.
저희는 오픈 때 전단지를 직접 돌렸어요. 시간이 없었지만 전단지 돌려주는 업체가 꼼꼼하게 못할 것 같은 마음 때문에 클럽주변부터 직접 발로 전단지를 붙이고 다녔어요. 어떤 아저씨한테 전단지 붙이지 말라고 혼도 나고 다른 전단 돌리는 직원이 어떤 업체에서 나왔나 물어볼 정도로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전단지를 붙이러 다니고 누가 뭐라 할까 봐 가슴이 쿵쾅쿵쾅 하기도 했지만 어떻게든 커브스를 알리고 싶어서 정말 열심히 다녔어요. 다시 하라고 하면 엄두가 안 날 정도로요. 하지만 지나고 보니 그게 다 추억이고 즐거운 경험이었어요. 회원님이 되신 분들 중 대부분이 전단지를 보고 오셨기 때문에 뿌듯하기도 했고요.
그리고 오픈 첫날은 우울하게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상담 예약했던 분들 중 50%정도 밖에 안 나오셨어요. 첫날 죽을 쒔지만 그 많은 비에도 와주신 분들도 있었기 때문에 오시는 한 분 한 분 정말 소중하게 상담을 했네요. 첫날이라 긴장도 하고 마감할 일도 많아서 대표 둘이서 새벽까지 마무리 하고 클럽 침낭 속에서 잠을 자고 아침에 같이 사우나 갔다 오고 굴 국밥 먹고 다음날 오픈을 했어요. 얘기도 많이 하고 앞으로 계획도 세우고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앞으로의 포부는.
우리클럽보다 더 잘한 클럽이 많은 걸로 생각이 되어 부끄럽습니다. 하지만 더욱 잘하란 말로 알고 열심히 임할게요. 혼자서는 절대 할 수 없었을 거에요. 죽을 때까지 함께 갈 사랑하는 친구가 있고 가족 같은 우리 직원들이 있고 열심히 운동하는 회원들이 있어서 이런 상을 받았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시청클럽 회원들과 함께 운동과 건강을 더 많은 사람들에게 전파 시키며 다음에는 베스트 클럽도 도전할게요. 시청클럽, 파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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