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힐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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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051 등록일등록일: 2020-05-11본문
반려동물 천만시대! 4가구 중 1가구는 반려동물을 키우고 있다. 그러나 사정상 집에서 반려동물을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런 반려동물 애호가들을 위한 곳이 바로 반려동물 카페다. 고양이는 물론 라쿤, 파충류까지 다양한 반려동물도 보고 차도 마실 수 있는 이색 카페를 소개한다.
라쿤과 함께 마음의 여유를 느낄 수 있는 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
숙명여자대학교 근처에 위치한 라쿤카페 ‘블라인드앨리’는 라쿤을 볼 수 있는 카페다. 몇 년 전 세계적인 여행 사이트인 트립어드바이저가 선정한 서울에서 꼭 가봐야 할 여행명소로 꼽히기도 했다.
다른 반려동물카페와 달리 이곳은 카페공간과 동물들 간의 공간이 분리되어 있다. 라쿤들의 쉬는 시간이 따로 있을 뿐 아니라 라쿤들이 원할 때는 은신처로 들어가 자기도 한다. 이렇게 동물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게 하려는 주인의 따듯한 배려는 카페에 고스란히 녹아들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에게도 전해져 편안함을 준다.
처음에는 라쿤 카페가 아니었으나 주인이 키우던 라쿤을 집에 두고 나올 수 없어서 카페에 데리고 나왔다가 그게 라쿤카페로 소문이 난 것이다.
카페 곳곳에서는 라쿤 사진들과 성장과정을 담은 앨범도 볼 수 있다. 라쿤을 보기 위해서는 8000원의 티켓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며 어린이들은 보호자와 꼭 동반해야 한다.
파충류를 사랑하는 사람들을 위한 공간 파충류 카페
파충류가 징그럽다고? 천만에 말씀! 텔레비전에서만 볼 수 있는 다양한 파충류를 볼 수 있는 파충류 카페도 있다. 먼저 제주도에 위치한 파충류체험카페인 ‘제파’는 단순히 파충류를 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만지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입장료가 별도로 있지 않고 모든 음료에 동물 유지비가 포함되어 있다. 때문에 36개월 이상은 1인 1메뉴를 주문해야 한다. 음료는 6천원에서 8천원대.
카페 옆쪽에 마련된 공간에서 뱀, 도마뱀, 개구리, 거북이 등의 다양한 파충류들을 볼 수 있고 촬영도 할 수 있다. 전문 사육사가 상주하며 아이들에게 설명도 해주고 직접 만져보며 체험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강원도 고성에 위치한 파충류 카페 ‘포레스트’도 관광객들에게 인기다. 이곳도 음료에 동물유지비가 포함되어 있으며 35종 80마리의 파충류를 볼 수 있고 체험도 가능하다.
확 트인 제주도에서 말을 타고 달려보자! 목장카페 ‘드르쿰다’
제주도 하면 말을 빼놓을 수 없다. 제주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목장카페 ‘드르쿰다’에서는 말을 타고 승마체험을 할 수 있다. A코스부터 D코스까지 구분돼있고 맛보기 체험도 가능하다. 요금은 만원대부터 6만원대까지 다양하다.
승마체험 이외에도 테마 파크로 조성된 카페 내에서 카트나 전기차도 탈 수 있고 양에게 먹이 주는 체험도 할 수 있어 아기자기한 재미를 맛볼 수 있다. 무엇보다 탁 트인 제주 전경을 마음껏 볼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
고양이카페에서 1일 집사가 되어 볼까?
고양이를 키우고 싶지만 여건상 키우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곳이 바로 고양이카페다. 홍대에 위치한 ‘오늘도 고양이’는 좌식을 사용하는 점이 눈에 띈다. 그리고 간식을 팔지 않는데 고양이들의 영양 불균형을 염려해서라고 한다. 입장료는 음료 포함 만원.
‘집사의 하루’는 유기묘들이 있는 고양이카페다. 한국 유기묘 보호 협회에서 운영하는 카페로 별도의 기부나 모금 없이 입장료 수익으로 120여 마리의 고양이들을 돌본다. 이용 시간은 90분으로 제한되면 입장료는 음료 포함 9000원. 벽에 붙어 있는 사진과 종이에는 고양이들이 이곳에 온 각기 다른 사연과 특성이 적혀있어 세심함을 엿볼 수 있다. 강남점, 동탄점, 홍대점 3개 지점에서 운영되며 입양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