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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레르기 클리닝은 웰빙 유망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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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499 등록일등록일: 2006-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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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간의 준비 끝에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업 계획 및 기술개발, 영업, 마케팅까지 실험해본 결과 가맹점주들에게 이익을 줄 수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선진국에서 보편화돼 있는 알레르기 클리닝의 사업성을 꿰뚫어보고 2002년 10월 사업을 시작한 알렉스 김윤오(40) 사장의 말이다. 최근 들어 아이들 뿐 아니라 성인 아토피 피부질환자가 늘면서 사람들이 실내 공기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하기 시작했다. 3~4년 전 국내 도입된 광촉매 사업의 확장 추세 역시 이런 흐름과 무관치 않다. 김 사장 역시 알렉스를 시작하기 전 광촉매 사업에 손을 댔다. 

 

해외에 거주하는 선배의 권유로 인해 사업성을 검토해보고는 2001년 국내에 들여왔다. 기아자동차와 선경건설 등 대기업 환경관리부에서 재직하던 김 사장은 월급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이전부터 홍대 야간 미술교육원을 다니며 창업을 준비했다. 1년 기간의 교육 수료 후 드디어 사표를 제출, 단칸방을 얻어 실사 출력 전문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디지털 문화가 급속히 확산하면서 소규모로는 경쟁력에서 밀려 사업을 접고 말았다. 그리고 또다시 도전한 것이 휴대폰충전기 사업. 99년 여행차 일본을 방문했다가 곧 국내에서도 붐을 일으킬 거라 예상하고 재빨리 아이템을 도입했다. 그러나 후발업체들이 우후죽순 생겨나 싼 기계를 내놓으면서 사업 확장에 실패했다. 김 사장은 이에 굴하지 않았다. 선진국으로 갈수록 사람들이 건강에 관심이 높아지고 따라서 실내 환경관리업이 각광받으리라 판단, 광촉매 사업을 시작했다. 하지만 단가가 높아 일반 가정을 상대로는 매출을 높일 수가 없었다. 

 

잠시 때를 기다리며 새롭게 도전한 사업이 바로 알레르기클리닝이다. 알레르기클리닝은 가구당 6만~7만원으로 훨씬 대중화하기 쉬웠다. 또 독성 테스트로 집안에 서식하는 세균 정도를 파악할 수 있어 고객들에게 믿음을 줄 수 있었다. 클리닝은 크게 3단계로 이루어진다. 먼저 고주파 진동을 이용하여 매트리스 등에 붙어 있는 집먼지 진드기를 없앤다. 다음 자외선으로 각종 세균을 다시 한번 없앤다. 마지막으로 중화제를 뿌려 공기를 정화시킨다. 

 

마케팅 또한 다양하게 실시했다. 가까운 지역 내에서 한꺼번에 매출을 올리기 위해 공동구매제를 실시했다. 5명 이상시 10% 할인, 10명 이상시 20%를 할인했다. 또 아파트나 빌라의 경우 입소문 효과를 위해 시연회를 실시했다. 이런 방법들은 가맹점주에게 고스란히 전해졌다. 가맹점주들의 가장 큰 애로점이 바로 고객 확보. 김 사장은 전체 모임을 통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을 공유하고 부진 점포의 경우 점주 재교육을 시킨다. 지난해 10월 가맹점 모집을 시작해 현재 가맹점 수는 40여 개. 무점포라 자금 부담이 없고, 노력한 만큼 얻을 수 있어 청년창업 업종으로 좋다. 이미지가 깨끗해 여성이 창업해도 무리가 없다고 김 사장은 말한다. 앞으로 연내 100개 가맹점 오픈이 목표다. 문의: 알렉스 1544-7975(www.allerx.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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