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사업자 4명 중 3명꼴로 한 달 소득(종합소득세 신고분)이 100만원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박성훈 국민의힘 의원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2년 개인사업자 종합소득세 신고분 1146만4368건 가운데 860만9018건(75.1%)이 월소득 100만원(연 1200만원) 미만이었다. 소득이 전혀 없다는 ‘소득 0원'’ 신고분도 94만4250건(8.2%)이나 됐다.

월 100만원 소득이 안돼 연소득 1200만원 미만의 신고분은 2019년 610만8751건, 2020년 661만2915건, 2021년 794만7028건 등으로 증가세다.

‘소득 0원’ 신고도 증가하고 있다. 2019년 64만9016건, 2020년 78만363건, 2021년 83만1301건 등으로 늘어나고 있어 자영업자의 위기가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