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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동향] 2030대 청년은 술집, 4050대 중년은 분식집에서 돈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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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5,132 등록일등록일: 2024-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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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대 청년들은 술집이나 카페에서, 4050대 등 중장년층은 분식집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주로 돈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프랜차이즈 트렌드 리포트-외식업편’을 최근 발표했다.


보고서는 외식업을 중식과 패스트푸드, 아시아음식, 한식, 양식, 일식, 베이커리 및 디저트, 술집, 분식, 카페 등으로 나누고 연령대별·성별 매출 비중을 분석했다.


연령대별 매출 비중이 가장 극명하게 두드러진 업종은 만두나 우동 전문점 등이 포함된 분식 업종이었다.


전체 분식업종 매출 중 40대의 비중이 29.6%로 압도적으로 높았고 50대가 22.4%로 뒤를 이었다.


햄버거나 치킨, 피자 등 패스트푸드 업종의 매출도 40대가 27.0%, 50대가 26.0%로 각각 연령대별 1, 2위를 차지했다.


40대와 50대 등 중장년층 연령대는 외식업종 중에서 분식이나 패스트푸드점 등 간단한 식사를 하는 데 주로 지갑을 열었다.


20대나 30대 등 청년층은 소주방·이자카야·호프 등 업종이 포함된 술집과 카페의 큰손으로 조사됐다.


술집의 최대 고객은 30대로 전체 매출의 28.8%를 차지했다. 20대의 23.6%까지 합치면 술집 매출의 50% 이상을 20대와 30대가 책임진다.


20대가 10개 외식업종 중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한 업종도 술집이다.


카페 업종 역시 30대가 28.8%로 가장 큰 매출 비중을 차지했다.


외식업종 중 성별 소비가 가장 엇갈리는 업종 역시 술집이었다.


술집 매출의 무려 64.8%를 남성이 차지한다. 고기나 해산물, 백반 등 한식 역시 남성 매출 비중이 62.5%였다.


여성들이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차지하는 업종은 이탈리안이나 스테이크, 샐러드 등 업종이 포함된 양식 업종으로 55.3%다.


베이커리 및 디저트 업종 역시 여성 매출 비중이 54.8%인 여성 우세 업종이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올해 6월 외식업 프랜차이즈 사업장 약 6만여곳의 신용카드 매출, 고객의 성별·연령별 매출 등을 분석해 이같은 보고서를 작성했다.

buza.b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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