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미의 한류전도사 온디맨드코리아, Series B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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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3,225 등록일등록일: 2016-07-06본문
미국을 비롯한 북남미 지역에 한국 콘텐츠를 스트리밍 서비스하는 ‘온디맨드코리아(OnDemandKorea, 대표 차영준)’가 국내외 투자자들로부터 Series B 투자를 유치했다(액수 미공개).
미국 실리콘밸리 기반의 벤처 캐피탈인 빅베이슨캐피탈이 주도한 이번 투자에는 NXC(넥슨 지주회사), GS 홈쇼핑 등 국내외 유수 투자자가 참여하였다.
해외에서 한국 콘텐츠의 ‘합법적 유통’ 및 ‘한류 문화 전도사’를 가치로 내건 온디맨드코리아는 출범 4년차를 맞으며 북남미를 기반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지상파 3사 및 CJ E&M은 물론 JTBC, MBN, Channel A등 종편 채널까지 수십개 채널과 공식 계약을 맺고 있으며, 한류의 진원지 격인 K-pop 및 드라마뿐만 아니라 예능, 다큐, 교육, 영화, 뉴스 등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서비스하고 있다. 최근에는 영어 및 중국어 자막을 포함하여 다양한 언어권의 해외 한류 팬들에게도 사랑 받으며, 시청자에게 한류 문화를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다.
2012년 MIT Sloan대학원에서 방문학생으로 ‘MIT 스타트업 바이블’의 저자인 빌 올렛 MIT 대학 교수를 만나 사업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창업한 차영준 대표는 “지난 4년간 그리고 오늘날까지 100개 이상의 불법 사이트들과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다”고 고충을 토로하면서도, “양질의 한류 콘텐츠가 해외에서도 합법적으로 유통 및 단단히 자리잡을 수 있는 시장을 만드는데 조금이나마 이바지하겠다”는 신념에는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다행히 주요 방송사들이 사업 초기부터 온디맨드코리아의 비전을 믿어주고 불법 사이트 단속 및 다방면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그 결과 불법 사이트에서 한국 콘텐츠를 시청하던 사람들이 하나둘씩 온디맨드코리아로 넘어 오면서, 최근에는 월 방문자가 170만을 넘어설 정도로 성장하게 되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빅베이슨캐피탈의 윤필구 대표는 “온디맨드코리아는 이미 북미에서 대표적인 한류 서비스로 자리매김 했다”고 평가하며 “회사의 경영진은 콘텐츠 플랫폼 사업 능력을 이미 증명하였고, 넥슨과 구글 등에서 경험을 쌓은 핵심 팀원들의 탄탄한 기술력과 개발력도 큰 장점이다”라며 지속적인 성장에 기대감을 비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