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카페가 갖춰야 할 조건은 여러 가지이지만 그 중에서도 쉽게 모방할 수 없는 게 풍경이 아닐까요. 뷰맛집 카페에서 즐기는 겨울은 어떤 느낌일까요?

그림처럼 눈이 내리는 겨울은 상상만 해도 행복합니다. 북유럽이나 동유럽의 어딘가에 와 있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카페라면 굳이 해외 여행을 나가지 않아도 이국적인 무드에 잠겨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동양의 정서를 좋아한다면 한옥에서 고즈넉한 겨울 자연을 즐길 수도 있습니다.

◆카페 텅

서울 종로구 율곡로 82.

종로구에 위치한 카페로, 7층 높이에서 창경궁과 창덕궁, 남산타워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습니다. 눈 오는 날에는 설경과 일몰의 분홍빛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호지라떼에 무화과 레어 치즈 케이크 한 입 베어물면 눈과 내가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무화과 레어치즈케이크 8500원. 호지라떼 6500원. 

◆카페 아나키아

의정부 잔돌길 22.

5층 양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고 카페의 야외 정원에서 야산으로 향하는 산책로가 있어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을 즐기기 좋은 대형 베이커리 카페입니다.

특히 눈오는 날에는 대형 통창 가득이 쏟아지듯이 들어오는 눈을 즐길 수 있습니다. 2층에는 물의 정원 컨셉으로, 3층은 숲속의 비밀 아지트같은 느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장에서 직접 만드는 다양한 베이커리를 커피와 즐길 수 있습니다.

아몬드크림라떼 9500원. 베롱나무 8500원.

◆알렉스 더 커피

경기도 용인

사방이 온실처럼 창문으로 이루어져 어느 자리에서도 뷰를 감상할 수 있는 곳입니다. 눈이 내리는 모습이나 눈이 쌓인 전경을 바라보기 좋은 카페입니다.

온실 속 화초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으며, 따뜻한 커피와 함께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어 가족과 함께 찾기에도 데이트하기에도 안성맞춤인 곳입니다. 아메리카노 5500원. 라떼 6500원.

◆골든트리

경기도 가평

경기도 가평의 뷰맛집. 북한강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카페로, 언덕 위의 미술관처럼 보이는 이곳은 겨울에 특히 아름다운 구상나무가 주변을 둘러싸고 있어 눈 내리는 날 더욱 운치 있는 풍경을 제공합니다.

남이섬을 찾는 분들이 사랑하는 카페입니다.

아메리카노 10000원. 요거트스무디 11000원.

◆카페 새오개길39

경기도 광주

한옥마을에 위치한 한옥 카페로, 겨울철에는 인공 눈을 뿌려주는 포토존을 운영하여 눈 내리는 풍경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사계절 내내 사진 찍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를 자연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솔잎차 6000원, 대추차 8500원.

◆알베르 커피

서울 강남

강남역에 위치한 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도심 속에서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가을에는 예쁜 단풍을, 창가에 앉아 눈 오는 풍경을 감상하며 작업이나 데이트를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달콤한 티라미수에 알베르 시그니쳐 라떼를 즐긴다면 눈과 내가 하나가 되는 느낌을 가질 수 있습니다.

알베르 시그치처 라떼 8000원, 티라미수 7000원.

◆카페 테르트르

서울 종로

창신동에 위치한 카페로, 뷰맛집으로 소문난 곳. 1층부터 3층까지 통창으로 되어 있어 서울의 설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동대문과 서울 한양도성 성곽까지 조망할 수 있어 눈 오는 날 방문하기 좋습니다. 따뜻한 날에는 루프탑도 즐길 수 있습니다. 다양한 파운드케이크나 바스크치즈케이크와 커피는 한 겨울의 추위를 사르르 녹여줍니다.

바스크치즈케이크 9500원, 아메리카노 7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