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 사회적 기업형 ‘대안주유소’ 도입
페이지 정보
조회:3,988 등록일등록일: 2011-08-04본문
정부가 기름값 인하를 위해 ‘대안주유소’ 도입을 추진한다.
지식경제부는 지난달 26일 ‘대안 주유소’ 발전방안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기름값 인하 대책 마련을 위해, 관련 업계 및 전문가들과 함께 긴급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고유가 상황 지속으로 인한 서민 경제의 부담을 줄이고 기존 국내 석유유통구조를 뛰어넘는 신개념 주유소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안주유소의 운영주체는 공익단체와 공공기관, 대기업(사회적 공헌차원), 소상공인 공동출자 등 공익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주체면 누구나 가능하다.
공공주차장 등 국·공유지와 대단지 아파트 조성을 위한 공영개발택지 등을 활용, 초기 투자비를 낮추고 석유공사 등 대형 공기업이 싱가포르 등 국제 시장에서 석유 제품을 대거 사들여 프랜차이즈 형식으로 공급한다.
특히 사은품, 세차 등 불필요한 서비스를 없애 원가를 줄인 셀프주유소 형태로 운영한다. 인력이 필요하면 노인과 주부 등 유휴 인력을 고용, 일자리 창출 효과도 가져온다는 계획이다.
지경부는 또 ‘대안 주유소’ 참여업체에 최소한의 수익을 보장하기 위해 보조금 지급 등 정부 차원의 지원책을 마련하고, 전체 주유소의 10% 수준까지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특별시·광역시에만 허용되고 있는 대형마트 주유소 설립을 향후 인구 50만 이상 도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지경부는 이 밖에 석유제품 혼합판매 활성화, 석유수입을 위한 환경기준 완화, 자가폴 주유소의 공공수요 확보 등 기름값 인하를 위한 다양한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문의 : 지식경제부 석유산업과 02-2110-5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