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보틀처럼 성공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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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4,166 등록일등록일: 2019-12-11본문
창업자들이 원하는 창업은 대부분 정해져 있다. 적은 자본으로 예쁘고 깔끔한 업종, 그리고 운영이 간편해야 하고 돈을 적당히 혹은 많이 벌 수 있는 것! 이것이 대부분의 창업자들의 희망 조건이다. 그러나 이런 업종일수록 실패하기 십상이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가볍고 만만한 업종 쉽게 시작하면 실패 한다
가장 많이 창업에 실패하는 사례들을 보면 만만한 업종들이 대부분이다. 대부분 그런 업종들은 굉장히 반짝 유행 업종으로 떴다가 사라지는 경우가 많이 있다. 예를 들어 과거에 있었던 와플 업종 같은 것들도 그런 케이스이고, 아이스크림 업종도 정말 반짝 인기를 얻었다가 급격하게 확산됐는데 실패했던 사례들이 굉장히 많다. 커피숍도 사실 창업이 많이 되고 있고 워낙 커피 시장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잘 되는 업종들이 많이 있지만 작은 매장으로 쉽게 시작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블루보틀은 어떻게 성공했을까
<사진출처-블루보틀 인스타그램>
그래서 이렇게 참을 수 없이 가벼운 업종, 정말 만만해 보이는 업종을 창업 할 때는 굉장히 정성을 담아야 된다. 가볍고 단순한 업종을 아주 전문성 있게 운영하게 되면 성공할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블루보틀>이라고 할 수가 있다. <스타벅스>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성공한 브랜드인가. 그런 <스타벅스>의 아성에 도전한 브랜드가 바로 <블루보틀>이라고 할 수 있다.
<블루보틀>은 미국의 작고 허름한 뒷골목에 있는 작은 가게에서 시작했지만, 스페셜티 커피로 커피의 본질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성공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브랜드를 인식시키는 아주 단순한 로고, 그리고 강렬한 브랜드 칼라도 빼놓을 수 없다. 또한 최고급 원두의 사용과 가장 비싼 기계인 에스프레소 머신을 사용한다. 거기에 직원을 뽑을 때 대표이사가 직접 면접을 보면서 직원을 채용해 그 직원들로 하여금 모든 커피에 라떼 아트를 넣어줄 수 있게 했다.
가벼운 업종 가볍게 창업하면 100% 실패
아주 단순한 만만해 보이는 가벼운 업종을 가볍게 창업을 하게 되면 100% 실패한다. 직장은 메뚜기처럼 여기저기 옮겨 다닐 수가 있지만 창업이라는 것은 정성과 혼을 담지 않으면 성공할 수가 없다.
너무 복잡한 사업을 자원도 없이 준비도 없는 상태에서 하는 것도 문제이지만, 만만해 보이는 사업을 가볍게 창업을 하게 되면 100% 실패한다.
대한민국에서 지난 30년 동안 유행처럼 떴다가 사라졌던, 수많은 창업자들을 길거리로 내몰았던 대부분의 업종이 그런 특징을 가지고 있었다.
창업을 할 때는 단순하고 가벼운 업종일수록 더 진지하고 무겁고 전문적이고 혼을 담아서 온 정성을 다해서 창업을 하게 되면 사업을 하게 되면 성공할 가능성이 높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백전백패 한다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
□글 이경희. 한국창업전략연구소 소장, 부자비즈 운영자. 'CEO의 탄생' '이경희 소장의 2020창업 트렌드''내 사업을 한다는 것' 저자